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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네!” 한마디에 담긴 시대의 키워드
혹시 “살아있네!”란 유행어를 아시는지 모르겠다. 요즘 예능인들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이 워낙 많이 쓰니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본래 이 유행어는 지난해 초 개봉한 영화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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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따른 카멜레온 전략…8학군의 중심으로
1982년 대치동 은마아파트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 [사진 한미사진미술관]정부는 1970년대 강남을 개발하면서 도심에 있던 명문 학교를 대거 강남으로 옮겼다. 76년 경기고가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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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것에서 ‘그리는’ 것으로 바꾸다
16세기 르네상스 이후 세계 미술은 프랑스를 기지로 삼아 시대별로 등장한 특정 화풍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세분하면 20여 개의 화풍이 있다. 고전주의, 로코코, 낭만주의,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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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N 논리
‘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가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싸이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4일 미국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소속사와 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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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캉 춤 주제음악 작곡한 ‘샹젤리제의 모차르트’
17세기 중엽 이탈리아 나폴리를 중심으로 희가극(喜歌劇)이 출현했다. ‘오페라 부파’다. 근엄한 오페라에서 희극적인 요소를 떼어내 독립시킨 것이다. 바로크시대 이탈리아 작곡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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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의 어퍼컷] ‘함께 노는’ 음악 전성시대
한국에도 록페스티벌이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현장성 강한 음악에 대한 욕구다. 7월 지산록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김창완밴드의 공연 모습. [사진 Mnet] 올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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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강남스타일' 말춤에 네티즌 열광
오빠와 삼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영원한 국민 여동생’ 아이유(19)가 2일 방송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무대에 올라 화제다. 이날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 아이유는 검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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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영화' 볼때 여자는 낮에 같이, 남자는…
박범신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은교’. 70대 노시인의 집 마당에서 잠든 고등학생 은교(김고은)를 보여주면서 시작된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방자전’의 스타 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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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 낮아진 세상, 답답한 현실의 탈출구
박범신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은교’. 70대 노시인의 집 마당에서 잠든 고등학생 은교(김고은)를 보여주면서 시작된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돈의 맛’ 노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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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forgetto remember me 하늘로 무대 옮긴 디스코 제왕
1979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노래하는 ‘비지스’.왼쪽부터 모리스·로빈깁. 사진 AP=연합뉴스 1970년대 후반 전 세계에 불어닥친 디스코 음악은 원래 도시 흑인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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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거리는 IT 강자들 1등 안주, 경영진 오판에 몰락
‘위기’란 말을 벗삼지 않고는 생존이 불가능한 것일까. 정보기술(IT) 업계의 판도 변화가 롤러코스터처럼 아찔하다. 핀란드 노키아가 1분기 사상 최악의 실적을 내면서 14년 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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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옷 족집게 예측 … 글로벌 MD 잘 나간다
롯데백화점의 이승주(31)·강정아(26) 글로벌 상품기획자(MD)는 지난달 말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쇼룸을 찾았다. 영국 패션 디자이너인 알렉산더 매퀸이 세계 각국의 바이어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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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한류 이끄는 걸그룹10
정현목 기자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데뷔한 2007년은 걸그룹 시대를 본격적으로 알렸다. 이후 독특한 개성과 캐릭터로 무장한 소녀들이 쏟아져 나오며 걸그룹 전성시대가 수년째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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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한 주에 4번 이상 본다 … 웹툰 전성시대
조석의 ‘마음의 소리’ 중 한 장면. 지난달 네이버 연재 600회를 맞은 인기 웹툰이다. 매회 황당하면서 공감이 가는 에피소드로 웃음을 선사한다. 인터넷 만화 ‘웹툰’이 문화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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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사실의 감동’ TV다큐 대표작
수단의 슈바이처라 불렸던 고(故) 이태석 신부(1962~2010). 내전으로 고통받는 수단 톤즈 마을 사람들에게 의사이며 선생님, 때로는 아버지였던 그의 숭고한 삶은 많은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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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생활주택은 정말 전세난에 도움이 됐을까?
[황정일기자] 지난해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량(인·허가 기준)이 정부가 당초 목표로 삼은 4만가구보다 2배 이상 많은 8만3859가구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준공된 물량도 2만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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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福 부르는 용, 三災 쫓는 호랑이
‘용호도’, 19세기, 장지에 채색, 용 117.4 x 71.5 cm, 호랑이 118.3 x 71.3cm, 미국 Smi thsoni an Insti tute 아주 흡족한 그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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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갖고 노는 '풍자개그', 직설적인 비판 했다간
최효종 “용감한 소방관 되는 거 어렵지 않아요. 희생정신 봉사정신 그리고 장난전화를 견딜 인내심만 있으면 돼요. (…)또 아무리 불을 잘 꺼도 도지사의 목소리를 기억 못 하면 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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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전성시대 … 팬클럽, 원하는 스타 직접 만든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여중생 A는 32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 ‘ATOZ32’의 열성 팬이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ATOZ32가 매일같이 공연하는 서울 청담동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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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ing Korean Talent!] K-Pop 열풍 이끄는 세 황제
“런던이 케이팝에 미쳐간다(London is going K-Pop crazy).” 얼마 전 한 영국 신문의 1면 톱을 장식한 기사 제목이다. 영국뿐만이 아니다. 프랑스, 독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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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왕과 나 등 숱한 걸작 … ‘미국 뮤지컬’ 시대 열다
‘캐츠’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은 유명한 뮤지컬이다. 노래와 춤 그리고 드라마를 조합한 뮤지컬은 19세기 말 영국에 처음 등장했다. 영국은 고전음악에 관한 한 유럽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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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한국의 여배우들
‘여배우 트로이카’하면 장미희·유지인·정윤희 세 배우가 떠오릅니다. 탁월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1970년대를 풍미했죠. 60년대엔 문희·남정임·윤정희 등 ‘원조 트로이카’가 있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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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이 다른 오디션 뜬다, 100만 달러 짜리다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전성시대다. 좁은 땅에 이렇게나 인재가 많았나 싶다. 10살 소녀가 조용필의 노래를 애절하게 부르는가 하면(Mnet 슈퍼스타K3), 영국에서 회계사로 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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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캣츠 나가는 인순이 “한물간 고양이의 회한 딱 와닿았어요”
인순이는 뮤지컬 ‘캣츠’에서 그리자벨라 역을 박해미·홍지민과 함께한다. 지난달 22일부터 하루 8시간 꼬박 연습 실에 파묻혀 있다. “덕분에 세끼 식사 거르지 않아 몸이 좋아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