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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 함께|집단 속 자유인의 의미 추구
작가 고원정씨(35)가 전작장편『빙벽』전9권을 이달말께 완간한다. 89년 7 월 현암사에서 제1부「우상의 땅」3권을 펴낸이래 꼭 2년만에 원고지 1만2천장 분량으로 대단원의 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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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발전 비결은 교육열/미 앰스던교수 연구서 출간(경제화제)
◎숙련된 봉급 기술자들이 주역/과거의 정부 시장개입도 기여 한국경제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서가 최근 영국에서 출판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시아의 다음 거인:한국과 후기공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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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하는 동구(6)??·굶주림이 지배한「유럽의 빈민굴」
『겨울이 되면 어린이·노인들은 열어죽을 운명이다. 어머니는 먹을 것이 없어 아기에 제 먹일 젖도 나오지 않고 사람들은 빵 한 조각을 구하기 위해 미친 듯이 찾아다녀도 헛수고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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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치하 체험소설
1945년 캐나다에 망명한 소련작가「이고르·구흐첸코」가「스탈린」 치하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장편소설 『거인의 몰락』이 우계숙씨에 의해 상·하 두권으로 번역, 출간됐다 (도서출판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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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출판 기념회
박희도 육군참모총장은 8일 오후 6시30분 육군회관에서 고 이용문 장군의 전기『젊은 거인의 초상』(조갑제 저)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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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불 운동권학생 기수들의 변신|부정했던 「보수」에 안주
【파리=홍성호 특파원】 『나중에 어떤 사회를 건설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할 필요가 없다. 오직 기존체제의 파괴에만 집중해야한다』는 무정부주의적인 급진사상에 물들어 60년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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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서 미술까지 부문별 총점검|하반기문화예술 보다 다채롭게 펼친다
장마와 혹서의 계절이 찾아오면 문화활동도 하한기로 접어든다. 그러나 올 하반기엔 독립기념관과 국립현대미술관등 대규모 문화 공간이 신설되고 아시안게임에 맞춘 문화예술행사가 화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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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법인 83·중견법인 115사 선정 기업공개 적극 유도
증권관리위원회는 22일 우량법인 83개사와 중견법인 1백15개사를 선정, 이들 기업의 공개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 증관위는 이날 8백81개 등록법인(84·5·7현재)중 ▲자기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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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자는 출판사를 못믿는다.
저작자와 출판사 사이의 인세를 둘러싼 감동이 저작권법 개정을 앞두고 드러나고 있다. 문인·교수용 저작자들은 19일모임을 갖고 개정작업이 진행중인 세저작권법에서 저작권자검인첨부의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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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국악대상 수상자·가요대상 후보자 결정
KBS는 83KBS 국악대상수상자 및 83KBS가요대상후보자를 발표했다. ▲가악본상=이동규▲가악신인상=이오규▲판소리본상-조상현 (국창) ▲판소리신인상=김동애(전 국립창극단원)▲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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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큰 한국인
몇 년 전「프랑스」의 「파리·마치」지 (73·1·6)는 흥미 있는 통계를 소개한 일이 있었다. 「파리」시민의 사회계층별 신장을 조사한 것이었다. 우선 17, 18세 고교생(리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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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뒤치락 정상 쟁탈 3년-휴전 없는 「독-조 신문 전쟁」-일본
【동경=김두겸 특파원】「아프가니스탄」 사태로 전세계가 제3차 세계 대전 발발을 우려하고 있는 요즘 일본에서는 총칼 없는 「제3차 신문 전쟁」이 소리 없이 불을 뿜고 있다. 「요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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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여성 정기물 붐…20대 여성에 인기
해외 여성 전기 번역본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릴케」·「니체」·「프로이트」 등과 자유 분방한 교우 관계를 가졌던 「러시아」 태생의 독일 여성 「루·살로메」의 『나의 누이여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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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 「타격법」 출간 계획
○…일본 「프로」 야구 「요미우리·자이언트」 (거인)에서 활약중인 장훈선수가 모국야구선수들을 위해 『올바른 「배팅」 법』 (가재) 이라는 우리말 책을 만든다고 발표, 일본구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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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 책 읽은 습관을|8월 1일부터 문여는 「어린이 독서학교」
어린이들이 초등학교 시절 동화·명작·과학 책·위인전 등을 통해 얻은 지식은 평생동안 지식의 샘이 되어 준다. 특히 『책 읽는 것이 생활화되어 있지 않다』 『독서율이 낮다』고 지적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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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제럴드」와 「헤밍웨이」 생전의 우인들이 말하는 그 면모
생전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던 미국소설가 「F·스코트·피츠제럴드」(1896∼1940)와 「노벨」상 수상작가 「어니스트·헤밍웨이」(1899∼1961)와의 각별한 교우관계는 이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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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뱅이 농부 아들로 태어나 험구와 직선정치로 세계를 주름 잡았던 기재 공존을 심고 간 해빙 첫 주자 「흐루시초프」
23세대 글 배운 무학|회고록으로 물의도|둔한 표정이 경쟁자 싫은 스탈린 신임사 대전 후 복구 사업에 솜씨 보여 크게 승진 그 자신이 입버릇처럼 말했듯이 「흐루시초프」는 『산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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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량급 『한국도서해제』출판····5천여목록 8년정리의 결정
우리나라의 각 분야 옛 도서들을 해설한『한국도서해제』가 고대 민족문화연구소에 의해 출간되었다. 근년에 비로소 우리의 손으로 종합도서목록을 집대성했을 뿐인데 이번 5천여종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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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 회고 속에 새 진로 모색|본사 게재「세계문화 하일 라이트」70년 결산
70년의 세계 문화계는 지나간 세기의 거장들을 되새겨 봄으로써 앞으로의 진로를 찾으려고 안간힘을 다했다. 말하자면「온고지신」의 해라고 나 할까. 음악에서는「베토벤」이 탄생2백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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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베스트·셀러 네 소설|【로마=정신규 특파원】
이탈리아 출판계는 최근 금년도 각종 문학상을 받은 작품들이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어 활기를 띠고 있다. 그 가운데 연말의 베스트·셀러에 오라 있는 4편의 소설을 소개한다. (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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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출판계에 가을 활기
미국의 출판계는 지난 여름동안의 침체 상태에서 벗어나 9월 들어 다시 활발한 양상을 띠기 시작했다. 특히 가을 들어서는 전기물·자숙전, 그리고 회고록 등이 논픽션 분야에서 붐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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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 하이라이트(31)|「글쓰는 기계」…여류작가「수잔」
금년도 미국 「베스트·셀러·리스트」에서 계속 제1위를 차지하고 있는 소설은 『더·러브·머쉰』 『라이팅·머쉰』·(글쓰는기계)으로 불리는 여류작가 「재클린·수잔」의 작품이다. 검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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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영문단 독설가 「그레이브스」 에세이집출판
20세기 영국문단에서 가장신랄한 독설가로 알려진 시인 「로버트·그레이브스」의『에세이집』 (「더블데이」사간·10달러)이 지난주에 출간되었다. 74세에 접어든 이 노시인은 지금까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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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이미지즘」운동의 주역으로 또 「엘리어트」 「조이스」등 현대시의 거장들의 후견인으로 현대구미시단에 강력한활소를불어넣었던 「에즈러·파운드」가 「제임즈·조이스」(41년에사망)에게 보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