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론] 내년 청년 취업이 더 어려워지는 이유
이정민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그리스·스페인·이탈리아의 지난해 청년실업률은 40%를 넘는다. 많은 한국인이 부러워하는 나라인 스웨덴·핀란드도 청년실업률이 20%를 웃돈다. 이에 비하면
-
[취재일기] 출산은 미래투자·생존전략이라는 김천시
김정석내셔널부 기자대구시 달서구에 사는 A씨(38) 부부는 최근 체외수정 시술을 받았다. 첫딸에 이어 둘째를 낳으려 했지만 난임을 극복하기 어려웠다. 시술비는 370여만원이나 들었
-
1인 가구 주택 정책이 실질적 출산율 높이기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주택 공급은 태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득에 비해 턱없이 높은 주거비 부담은 청년들의 결혼·출산 기피의 원인이 되고 있다. 2007년
-
[일본 고령화 대응책의 반면교사 포인트는] 젊은 세대 복지 소홀해 저출산 후유증
고령화 사회가 올 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막을 도리가 없었다.”1977년 6월 27일자 ‘55세 정년은 너무 빠르다-의학계·여당서 재검토론 제기’ 중앙일보 보도.일본의 고령화 문
-
[가능성 보이는 기능성 게임] 흥미에 기능 더하니 돈이 되네
넥슨의 자회사인 엔엑스씨가 개발한 ‘캐치잇 잉글리시’는 게임을 통해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능성 게임 애프리케이션이다.큰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
[사설] 초당적 ‘비정규직 차별개선’은 시대정신이다
국회가 비정규직 차별 개선을 위해 포럼을 만들기로 했다.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최근 국회에서 ‘비정규직 차별개선 포럼’을 출범시키겠다고 밝히면서 탄력이 붙고 있다. 김 의원은 “
-
대만엔 결혼·출산 미룬 22K세대…대학 정원 미달 본격화
홍콩인과 결혼한 이선옥(36)씨는 세 아이를 둔 전업주부다. 8년 전 홍콩생활을 시작한 그는 한국과 별 다를 바 없는 경험을 하고 있다. 집값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92.4㎡(28평
-
[저출산 톡톡 2회] 엄마의 전쟁, 개인만의 문제인가?
맘스토크 2회참여자 : 효창동 현모양처, 강남 열공맘, 평촌 이지맘, 서울대 서벙맘, 봉천동 버럭맘(5명) 채인택 논설위원(이하 채인택) : : 안녕하십니까, 서울대 공부하며 육아
-
[인구 5000만 지키자] “아빠 칼퇴근 못하면 회사에 벌칙을”
지난해 한국의 출산율은 1.24명.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활발해진 반면 가사·육아 부담은 줄지 않고 있는 게 저출산
-
“여성만 육아 독박…아빠 칼퇴근 못하면 회사에 벌칙 줘야”
[사진=강정현 기자]지난해 한국의 출산율은 1.24명.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활발해진 반면 가사·육아 부담은 줄지
-
[단독]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손학규 정치변화 이끌 사람”…반기문 영입엔 “우리까지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6일 인터뷰에서 국민의당을 “플랫폼(platform) 정당”이라고 규정했다.“보수와 진보·중도가 함께 경쟁하고, 영남·호남·수도권 후보들이 자유롭게 경쟁하는
-
[경제 view &] 저성장·고령화 위기, 지금 한국에 필요한 네 가지
존 리메리츠자산운용 대표한국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경제 성장은 둔화됐고 수출 경쟁력도 떨어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고령화로 인해 사회복지 비용이 늘어나고 노동력은 줄어들고
-
집 대출금 짓눌린 신혼…월 128만원 빚 갚아 “애 가질 엄두가 안 나요”
결혼 3년 차 전업주부 박혜진(28·여)씨는 결혼 전 6개월 동안 신혼집을 구하러 노원구·도봉구 등 서울의 동북 지역을 돌아다녔다. 결혼 3년 차인 양진우(34)?박혜진(28)씨
-
“아베는 출산장관까지 임명 … 정부도 강력한 의지 보여줘야”
1일 방송된 중앙일보·JTBC 공동 주최 저출산 토론회. 왼쪽부터 방송인 설수현씨, 김상호 보건사회연구원장,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신예리 JTBC 보도제작국장, 남인순 더불어민
-
이민을 기회로 활용한 캐나다… 실패한 벨기에
지구 인구는 73억 명을 넘었다. 유엔 통계에 따르면 이중 2억4400만 명이 태어난 고향이 아닌 땅에서 살고 있다. 이 수치는 2050년엔 5억9000만 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
“대통령이 직접 나서라 인구 5000만 넘어야 내수시장 제대로 돌아”
몽골 ‘영웅엄마 2호’ 훈장 가족 몽골 울란바토르 바양걸구(區)의 단독주택에 사는 에네비스(45·뒷줄 가운데)· 오간치멕(40·여·앞줄 왼쪽) 부부와 자녀들. 몽골은 아이 4명을
-
“저출산 해결하는 무공해 시설 교도소는 전부 청송으로 오라”
“오갈 데 없는 교도소는 전부 청송으로….”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열어 신설 교도소를 자신의 지역구인 경북 청송군으로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청송군엔 이
-
저출산 극복 …‘결혼 크레바스’를 넘어라
서울 강남에서 중견기업 사내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최모(33)씨는 당분간 결혼 생각을 접기로 했다. 최씨는 “고시 공부로 사회 진출이 늦었는데 결혼해서 아이라도 생기면 사회 생활은
-
강진군, 24시간 분만실 운영 … 타 지역서도 찾는 ‘출산 허브’
지난 19일 전남 강진의료원 산부인과 문영주 과장(오른쪽)이 초음파 검사로 태아 건강을 확인하고 있다. 강진=프리랜서 오종찬 관련기사 동네 산부인과 3곳 중 1곳 ‘무늬만 산부인
-
청년 일자리, 서비스업 규제만 풀어도 35만 개
최악의 청년실업은 높은 대학진학률, 일자리 미스매치, 경직적인 임금체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고차 방정식’이다. 김대중 정부부터 현 정부에 이
-
[노트북을 열며] 서울로 대학 보낸 지방 학부모의 하소연
김성탁 사회부문 차장 부산에 사는 50대 주부는 아들을 서울에 있는 대학에 보내고 있다. 대학 기숙사가 충분하지 않아 원룸에 사는데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가 50만원이다. 대학
-
1인당 가계 빚 2150만원 … 출생률은 8.6명 사상 최저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 아기울음 소리는 갈수록 잦아들고 있다. 한국 사회가 맞닥뜨린 저성장의 함정이다. 한쪽에선 사상 최대 빚잔치가, 다른 한쪽에선 사상 최저 출생률이 성
-
[책 속으로] '저출산 코리아' 나쁘지만은 않다?
리비아에서 일하는 니제르인 수백 명이 트럭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리비아 국경지역에서 출발, 2500㎞ 거리를 이렇게 이동한다. [사진 Roberto Neumiller] 인
-
[시론] 죽어가는 공교육 자유학기제로 살리자
김동일서울대 교수·교육학BK21Plus 미래교육디자인연구사업단장 우리 교육에 미래가 있는가. 한국 사회는 낮은 출산율, 빠른 고령화, 단일 문화에서 열린 문화로의 전환, 경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