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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첫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 당신은 헤어날 길이 없다
직장인들이라면 휴가 일정을 정하기 위해 슬슬 달력을 뒤적거릴 때입니다. 놀러갈 곳을 정하는 것만큼이나 휴가 기간 중 벗할 책 고르기도 휴가 준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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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그림책 전집 명작·위인전 글쎄 …
아이를 둔 집이라면 먼지만 쌓이고 있는 어린이 책 전집이 한질 정도는 있을 터. 전집이 집안의 천덕꾸러기가 되지 않도록 하는 안목은 어떤 것일까. 첫째, 종합선물세트 식으로 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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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트센터 추천작 - 신데렐라
◇발레극 '신데렐라'= 10월27~29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막을 올린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예술감독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이하 마이요)의 '신데렐라'는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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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헉, 307편 …'월척'을 낚자
사진 위에서부터 영화 ‘히든’ ‘우주를 꿈꾸며’ ‘린다 린다 린다’ ‘파르자니아’. 6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예매 열기가 뜨겁다. 개막작 '쓰리타임즈'가 예매 시작 13분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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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③
시 - 김명인 '심해 물고기' 구름에 걸터앉아 심해 낚시꾼들이 커다란 물고기 한 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눈높이까지 꼬리를 치렁대면서 흥건하게 퍼덕거림을 쏟아놓는 저 물고기 찢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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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미당·황순원문학상] 최종심 후보 20명 확정
제5회 미당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 최종심 후보가 확정됐다. 시인을 시상하는 미당문학상에선 고재종.고형렬.김명인.김신용.나희덕.문인수.문태준.송재학.이재무.최하림 시인(가나다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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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실험 선고위원제 '100일의 숙고'
▶ 미당·황순원문학상 선고위원들이 모였다. 왼쪽부터 김형중·김수이·김영찬·유성호 위원. 8일 저녁 서울 정동 문예중앙 사무실에서. 강정현 기자 제5회 미당문학상(시 부문)과 황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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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대학도 함께 문학 축제 한마당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미당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 심사과정이 확 바뀐다. 심사과정만 개선하는 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축제도 열고 전국 대학에서 문학 순회 강연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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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노트] '영진위'가 부른 영화계 혼란
내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부문 한국 출품작 선정을 둘러싼 잡음이 점입가경이다. 지난달 24일 영화진흥위원회가 '태극기 휘날리며'(강제규 감독)를 출품작으로 선정하자 '빈 집'(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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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길] 막히는 귀성길 피할 수 없다면
"수도 이전도 한다는데 고향도 옮겨올 수는 없을까?" 많게는 10시간 이상 길에 붙잡혀 있어야 하는 추석 귀향길. 먼 곳에 떨어져 있는 부모님과 일가친척을 찾아뵌다는 설렘도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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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운' 156편 모였다
▶ 개막작 ‘털스루퍼의 가방’, ‘반액요금’, ‘기계적 발레’, ‘레고와 영화가 만났을 때’(사진위에서부터) 그림이나 사진을 넘어서는 새로운 이미지를 담은 매체로 한세기 전엔 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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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심 오른 작품들 체험의 진정성 돋보여"
중앙일보와 문예중앙이 공동 주최하는 제4회 미당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이 각각 최종 후보작 10편을 확정했다. 7일 오후 열린 미당.황순원문학상 2심 2차 합평회 결과 미당문학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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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문학상 2심 1차 합평회
제4회 미당.황순원문학상 2심 1차 합평회가 지난달 31일 열렸다. 최종심(3심)을 앞 둔 합평회의 결과 김수이.김진수.김춘식.유성호.정효구씨 등 다섯 명의 미당문학상 2심 심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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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문학상 50인 작품 2심 후보 올라
미당.황순원문학상의 계절이 찾아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미당문학상(시)과 황순원문학상(소설)은 1차로 50명씩을 추천위원으로 선정해 우수작품을 추천받았다. 이 결과를 토대로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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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부산영화제, TV로 즐기세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지만 요즘 같은 영상시대엔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TV 덕분에 꼭 육안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현장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개막하는 부산 국제영화제(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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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영화제 추천작 10선]
1.'자토이치'(기타노 다케시)=구로사와 아키라의 '7인의 사무라이'에 대한 헌정이 담겨있는 검객 영화. 2.'용의 흔적:성룡과 그의 잊혀진 가족'(마벨 청)=홍콩 스타 청룽(成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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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사기는 비싸고…아하! 인터넷 대여점
재미있어 보이는 DVD 타이틀이 새로 출시되었다는 정보를 들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과거 비디오를 빌려다 보던 때의 관성에 젖어 동네 대여점을 찾는다면 낭패를 볼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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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판타스틱 영화제… 프로그래머 추천작
개막작 '원더풀 데이즈'는 예매 시작 15분 만에, 폐막작 '싸이퍼'는 1시간30분 만에 전석 매진. 7월 10~19일 부천 시민회관 대강당을 비롯해 부천시청 대강당.복사골 문화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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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작] '오렌지 카운티'
그래, 그때 나는 어렸다. 어린 시절 어른들 몰래 숨어 봤던 영화 중에 '졸업'(1967년)이 있다. 더스틴 호프먼이 주연했는데 그는 학교를 졸업한 뒤 방황하는 청년으로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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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비디오] 추천작 '원더랜드'
런던엔 딱 한번 가본 적이 있다. 초겨울 무렵이었던가? 낮게 깔린 먹구름. 도시의 풍경은 우울했다. 회색 옷으로 무장한 런던 사람들은 동화에서 튀어나온 종이 인형처럼 가볍게 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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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비디오] '행복한 날들'
이 코너를 쓰면서 행복한 순간은 '절대 추천작'이라며 영화를 소개할 때다. '행복한 날들' 역시 그렇다. 영화를 어떻게 설명하면 간결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채플린의 '시티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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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작]'이야기나라 곰돌이 푸'
"자,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푸' 캐릭터에 원작이 따로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원작자 앨런 알렉산더 밀른은 소설가 겸 희곡작가였다. 그는 어린 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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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킬링타임' 벗어난 캐나다식 SF스릴러
할리우드 영화는 친절한 연인 같다. 개인적으로 할리우드 시스템이 만든 장르 영화를 싫어하지 않는다. 매끈하게 빚어낸 그들의 영화를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그럼에도 가끔은 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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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관한'짧은 명상' 유명 배우들 직접 메가폰
튜브테일 런던에 가면 놀라게 되는 일 중 하나. 지하철이 예상 외로 좁고 낮다. 키가 큰 영국인들이 허리를 구부리고 지하철을 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그래서 그들은 지하철을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