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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쏜 새총 알고보니 사냥 무기
6월 27일 오전 1시,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 부근. 시위대 100여 명과 경찰의 공방이 새벽까지 계속되는 가운데 모자를 눌러 쓰고 복면을 한 시위대 한 명이 경찰들을 향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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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시위 100여 명 반드시 검거”
어청수 경찰청장은 4일 “촛불시위 도중 불법·폭력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채증된 참가자 100여 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어 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불법 과격 시위만큼은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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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씨 “조풍언에 로비자금 줬다”
1999년 대우그룹 퇴출 과정에서 김우중(72) 전 대우그룹 회장이 재미교포 사업가 조풍언(68·구속)씨에게 건넨 4430만 달러(당시 시가 526억원)는 정부 최고위층을 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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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유인촌 장관의 혼란스러운 메시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현 시점에서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측에 정부와의 직접 대화를 거듭 제안하는 것은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 유 장관은 1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우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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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루액 살포' 강력 대응 방침에 네티즌 논란
정부가 "물리적 충돌에 의한 불행한 사고를 막기 위해서라도 불가피하게 최루액 살포 등 법에 따른 강력한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면서 촛불 시위 진압 방식을 두고 네티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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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 이틀째 도로 불법점거
서울 도심 도로를 점거하고 밤샘 시위를 벌이던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25일 새벽 경찰에 연행됐다. 이에 맞서 시위대 수천 명이 도심 곳곳에서 게릴라성 불법 시위를 이어갔다. 연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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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 폭력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
어청수 경찰청장이 30일 국회 행자위에 출석해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 과정에서 발생한 중국인들의 폭력시위에 관한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오종택 기자]국회 행정자치위원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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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미대 교수들 ‘변형 입시과외’
홍익대는 10일 사설 미술학원에서의 강의를 금지한 학교 규정을 어기고 수험생들을 지도한 미대 교수 6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홍익대는 이들 중 올해 입시 기준을 적용해 수험생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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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검사 탄핵 발의는 권력남용이다
신당이 검찰의 BBK 수사에 불복하며 극한적인 공세를 펴고 있다. 검사 3인에 대해 탄핵소추를 발의했고 ‘이명박 특검법안’을 밀어붙이고 있다. 모두 정도(正道)를 벗어났지만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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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원 비자금' 87억원 국고 환수
서울 서부지검 구본민 차장검사는 27일 "김석원(62. 쌍용양회 명예회장) 전 쌍용그룹 회장의 비자금 87억원을 국고에 환수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형사처벌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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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7가] 본즈만 미워할 수 없는 까닭
배리 본즈가 기소 당하면서 4년여를 끌었던 추문(醜聞)의 드라마가 이제 파국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파국의 끝은 우리시대 홈런왕 본즈의 불명예스러운 은퇴 아니 강퇴입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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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 가짜 사냥] ‘진짜’ 농락한 ‘가짜’ 열전
희대의 사기꾼들은 종종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인구에 회자되고는 한다. 되돌아보면, 시대마다 굵직굵직한 ‘가짜’들이 항상 있었다. 이들은 왜, 그리고 어떻게 진짜 행세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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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객 정보 팔아먹은 KT와 하나로텔레콤
KT와 하나로텔레콤이 고객의 개인정보를 무단 사용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04년 이후 초고속 인터넷에 가입한 고객 730만 명의 개인정보를 동의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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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전별금 진실게임'
이용훈 대법원장이 변호사 시절(2000~2005년) 조관행 전 고법 부장판사 등 현직 판사들에게 전별금을 줬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법관윤리강령은 판사가 변호사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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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업 적대시하는 공정위가 칼자루를 더 달라니
공정거래위원회가 계좌추적권을 영구적으로 갖는 방안을 추진한다. 계좌추적권은 부당내부거래를 막기 위해 1999년에 3년간 한시적으로 도입한 것인데, 두 차례 연장하더니 이번엔 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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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보다 무서운 유혹
‘바다이야기’로 연일 시끄럽다. 성인 오락실, 성인 PC 방 등 불법영업장들이 앞으로도 이슈거리가 될 가능성은 작다. 사법부 등에서 이미 여러 규제 방안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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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이후 5년, 테러가 진화했다
9.11 테러 이후 우리는 무엇을 배웠을까.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분명 과잉 반응이 나쁘다는 점을 배운 듯하다. 9월 11일 테러 이후 며칠 동안 허둥지둥하면서 아무리 불충분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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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비자금' 50억원 정몽규 회장 측근이 챙겨 도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14일 현대 비자금 사건과 관련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몽규(44)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주식매매를 통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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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명의도용 최대 122만 명
온라인 게임 '리니지'에서 개인정보가 도용된 피해자는 최대 122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리니지에 계정을 만들어 게임 아이템을 거래하려는 중국 업자들의 소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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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국회] 미심쩍은 거액송금 김영완의 면책특권?
대한민국이 무늬만의 법치주의 국가,권력 종속적 법치주의 국가임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지만 노무현 정권 집권이후 더욱 심화되고 있어 사법권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극에 달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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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끝나면 '썰물'… 당권싸움 도구로 변질
열린우리당 유재건 의장이 1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당비 대납 파문과 관련, "조사결과 문제가 드러나면 당의장 경선 후보자격도 박탈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조용철 기자 '불법 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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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값 허위 신고 집중 단속
정부는 16일부터 부동산 실거래 가격을 허위신고하거나 이중계약서를 작성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국세청과 지자체 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속반을 투입해 신고가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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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짝퉁에 멍드는 한국 기업들] 한국제품 베껴서 한국에 수출까지
지금까지 중국산 짝퉁은 전자제품이 주류를 이뤄왔다. 전자제품은 겉모습만 봐선 진위 구별이 어려워 가짜를 만들기 쉬운 데다 값도 비싸게 받을 수 있는 게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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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김우중·행담도 수사에 올인하라
요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얼굴이 TV 뉴스에 자주 등장한다. 지난 14일 새벽 귀국해 대검 중앙수사부에 출두하는 모습과 이틀 뒤 구속수감되는 장면이 그것이다. 수감 모습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