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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님이 계셔서 참 따뜻했습니다, 이젠 편히 쉬세요”
이 시대의 ‘어른’이 결국 우리 곁을 떠났다. 마지막까지 우리에게 ‘사랑과 화합’을 호소했던 김수환 추기경. 갈등과 대결의 벽을 넘어선 소통의 의미를 일깨워 줬던 김 추기경.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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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도 추위도 잊은 3시간 줄 선 그들은 이미 성자였다
19일 오전 10시20분 서울 명동 중앙로. 두세 명씩 짝지은 인파 수백 명이 길 양쪽에 늘어섰다. 줄 끝에서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시신이 안치된 명동성당까진 3㎞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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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중앙뉴스] '명동 기적'은 오늘도… '끝없는' 추모행렬
'명동 기적'은 오늘도… '끝없는' 추모행렬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19일 6시 중앙뉴습니다. 오늘도 명동성당에는 김수환 추기경을 추모하려는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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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기·적…김수환 추기경 추모…새벽부터 한밤까지 15만 행렬
2005년 5월 29일 성나자로 마을에서 미사를 집전하는 김 추기경. 18일 새벽 4시30분 서울 명동성당, 동이 트지 않아 바람이 찼다. 고(故) 김수환 추기경을 추모하는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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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명동 추모행렬
이념과 종교, 신분과 성별을 뛰어넘는 사회 통합의 메시지를 남기고 선종한 고 김수환 추기경을 애도하는 추도객들의 장사진이 18일 명동 일대의 도로를 휘감아 고인의 유해가 안치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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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용서·화해의 행렬 3㎞ … 대한민국이 따뜻해졌다
정대경씨의 위로 세상 보듬고 싶어 조문객 녹차 대접 18일 명동성당 앞에 길게 늘어선 조문 행렬 중간에 작은 간이 책상을 차려놓고 따뜻한 차를 권하는 이가 있었다. 명동성당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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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묘소 새단장…한달새 추모행렬 2만명 눈길
경기도 양평 갑산공원 내 고(故) 최질실의 봉안묘가 줄잇는 참배객들을 위해 새단장을 했다. 갑산공원 측은 최진실의 삼우제가 있었던 지난달 6일 이후 납골함 6개를 안치할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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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29주기 추도식
추도사를 듣고 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박지만씨, 박근령씨(오른쪽부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 29주기를 맞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6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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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요절 스타의 빛과 그늘, 납골당 '청아공원'을 가다
친근한 스타들이 우상으로 받들던 팬 곁을 떠나고 있다. 돌연사, 자살, 교통사고사 등 올 들어서만 5명의 스타들이 이별을 고했다. 삶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지만,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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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 흙 품고 통영서 편히 쉬소서
고 박경리 선생의 유가족과 문화계 인사들이 8일 노제를 지내기 위해 강원도 원주시 매지리 토지문화관으로 가고 있다. [원주=김성룡 기자] 온 국토가 울었고 전 국민이 애도했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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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복구는 큰 기둥 일부 재사용 … “시간 걸려도 원형대로 짓는다”
숭례문 화재 사고 후 한 달이 지났지만 애도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족 단위의 추모객이 숭례문을 찾고 있고, 종교인들의 기도도 계속됐다. 9일 추모제를 마친 종교인과 시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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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장·연못장·산골장 아시나요
경기도 수원시에 3만 위 규모의 자연장(自然葬) 공간이 조성된다. 수원시는 5일 “영통구 하동 연화장 내 유택동산 6300㎡를 자연장지로 만든다”며 “이달 말 착공해 5월 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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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인 인종학살’ 10주년 … 스켄데라이를 가다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알바니아계 코소보인에 대해 자행했던 인종 청소가 절정을 이뤘던 1998년의 ‘스켄데라이(SKENDERAJ) 대학살’이 열흘 후면 10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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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2주기 … 김금화씨 추모굿도
백남준이 서거한 2006년 1월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의 대표작 ‘다다익선’에 추모객이 몰렸다. 5월엔 뉴욕 현대미술관에서도 전시가 열리는 등 세계적으로 추모 물결이 일었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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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서도 '굿바이 레닌'
러시아 사회주의 혁명 90주년을 맞은 7일(구력 10월 25일) 러시아 전역에서 혁명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가 열렸다. 모스크바 시내에서도 공산당 지지자 수천 명이 사회주의 혁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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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오, 마에스트로" 10만 명 기립박수로 보냈다
활달한 풍모와 열정적인 무대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하이C의 제왕.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8일 오후 자신의 고향인 이탈리아 모데나의 성당을 떠나 운구되고 있다. [모데나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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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10주기…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다이애나 10주기(31일)가 다가오는 가운데 그의 사망과 관련해 아직도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가 있다고 프랑스 일간 르 몽드가 28일 보도했다. 당시 파리 알마 터널에서 다이애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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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6.25전쟁 참전 UN전몰용사 추모제
6.25전쟁 참전 UN전몰용사 추모제가 25일 부산 남구대연동 UN추모공원에서 한국자유총연맹 주최로 1000여명의 추모객이 몰린 가운데 열렸다.행사에 참석한 터키 참전용사 3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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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원래 등잔 밑이 어둡다잖아요" 숨겨진 서울 산책 코스 세 곳
부암동 백사실 산책로바야흐로 걷기 시대다. 중앙일보 조인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이 주 1회 이상 걷기 운동을 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문제는 장소. 응답자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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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대형 수목장림 짓는다
경기도 양평군 계정리 일대 국유림 55㏊에 올해부터 2009년 초까지 수목장림(樹木葬林)이 조성된다. 수목장은 나무 주변에 유골을 묻는 것으로 대규모로 수목장림을 만드는 것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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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츠고 호키스 … 우린 슬픔을 이겨낸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촛불 기도회가 17일 밤(현지시간) 교내 학군단 훈련장에서 열렸다. 수천 명의 참가자가 들고 있는 촛불이 대학 캠퍼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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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 희생정신 점점 잊혀져 안타까워"
부산 대연동 4만5000평 부지에 자리잡은 유엔기념공원. 1951년 유엔군사령부가 개성.인천.대전 등지의 유엔군 전사자의 유해를 이곳으로 이장했고, 59년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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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숨결 찾아' 비디오 아트 관람 행렬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1층 고인의 작품 '다다익선' 옆에 31일 백남준씨의 분향소가 마련됐다. 분향소는 3일까지 조문객을 맞는다. 안성식 기자 거장 백남준이 사후 우리에게 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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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공격서 번쩍 수비서 번쩍 '기립박수'
박지성(아래)이 포츠머스의 매튜 테일러에게 태클을 시도하고 있다. [맨체스터 로이터=연합뉴스] 드디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으로부터 취재증(press pass)을 발급받아 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