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 행사

국민들 반응헤아려 민주화결단 내려야

○…정부는 김만철씨 일가의 입국을 박종철군 사건 등으로 흐트러진 국민여론을 한데 모을 수 있는 좋은 계기로 보고 김씨 일가의 한국정착에 따른 제반 절차와 사항 등을 준비하는 모습

박군어머니 다시귀향

○…박군의 어머니 정단순씨, 누나 박은숙씨는 6일하오5시쯤 부산 현지경찰의 눈을 피해 추도회에 참석키 위해 상경했으나 뒤늦게 이 사실을 안 경찰에 의해 박군의 형인 김종부씨 (29

사설|꼭 이래야만 하는가 - 초긴장 정국의 나날

이번 주말 온 국민의 시선은 서울 한복판 명동성당 일대로만 쏠리고 있다. 아침부터 벌써 경찰이 쳐놓은 저지선 안으로 들어가려는 시민들과 경찰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한다.

「명동추도회」와 신민·재야의 입장|대회후의 향방엔 이견|장내협상에 우위확보로 연결 규소재야·국민동원 발판으로 삼아 동교계

정국의「태풍의 눈」으로 등장한 2·7명동성당 박종철군 범국민 추도회를 하루 앞두고 여야가 초긴장상태에서 그 추이에 온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여당측이 「추도회의 정치적 악용

경찰이 밀어도 몸싸움 말라

○…신민당은 6일 추도회 행동지침을 최종확정, 각종 회의를 통해 소속의원들에게 시달. 신민당은 핸드마이크를 각 지구당별로 준비토록 했고 서울시전역에 추도행사가 열린다는 것을 방송하

추도회대책 오락가락하다 강경봉쇄로 급선회

○…「2·7 명동성당집회」를 봉쇄키로 방침을 정해놓고도 치안당국은 유례없이 태도표명에 신중. 정호용 내무장관이나 이영창 치안본부장은 여러 차례 기자들로부터 대처방안을 질문받고도

추도회 막으면 다시 열겠다|준비위서 성명

「고 박종철군 국민추도회」준비위원회는 5일 상오 서울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당국의 추도회 저지방침과 관련, 고문 및 공동위원장단 연석회의를 갖고 『국민추도회 당일 경찰이 최루탄을 발

모든 폭력은 배격.

김태룡신민당대변인은 5일 성명을 발표, 『현 정권은 2·7추도행사를 불법집회로 단정, 전면봉쇄키로 방침을 세우고 수 만명의 전투경찰력을 동원해 ▲대회장 진입로 3중 차단에 의한 철

굴건착용 지시에 당내반발

○…신민당은 2·7추도회에 굴건(굴건)을 쓰고 나가도록 한때 하달했었으나 당내 반발이 크자 자유의사에 맡기기로 후퇴. 굴건착용은 지난번 지구당위원장회의에서 유제연사무총장이 시달했고

두 김씨 매도하지 말라|신민, 민정성명에 반박

신민당의 김태룡대변인은 4일 민정당 심명보대변인의 박종철군 추도행사와 관련한 성명에대해 『집권여당이 평화적이고 질서있게 치르겠다고 약속한 박군 추도행사에 대해 오히려 정치적으로 악

여유없는 정치의 질주

오는 7일로 예정된 「박종철군 범국민추도회」를 둘러싼 여야의 강경대치로 정국은 다시 긴장으로 줄달음 치고 있다.「원천봉쇄」와 「부분허용」을 놓고 대책마련에 부심하던 정부·여당은 결

언론이 냉각시켜 달라

민정당의 노태우대표위원은 3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박종철군 사건은 불행한 일이지만 이것을 갖고 정치인들이 학생을 선동, 거리로 뛰쳐나오게 해 수습하기 어려운 상황이 오면 김일

추도회 홍보 중점논의

2일상오 열린 신민당확대간부회의는 7일 있을 박종철군 추도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매우 크나 전국민 동시묵념 등 행동지침이 제대로 홍보되지 않았다고 보고 홍보대책을 중점 논의. 회

이춘구 민정총장에게 듣는다 전욱 정치부차장|박군사건 - 구간자 석방은 무관|추도행사, 포력선동 노리면 적절 대처

뜻밖의 고문사건으로 정국이 계속 오리무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합의 개헌은 커녕 <합법개헌이라도 되겠느냐는 소리가 나오는가 하면 인권개선이 국민적 관심사로 등장해 이래저래 여권의 부

여-즉각 칠회 하라, 야-저지해도 강행|장외선동 용납 못한다-민정|불상사 나면 정부책임-신민

여야는 오는 7일 명동성당추도회를 앞두고 홍보전을 벌이는 한편으로 「추도회 철회 촉구」와 「추도회 강행」으로 맞서 대립 국면을 지속하고 있다. 민정당은 고문과 개헌정국을 분리해 다

"평화적으로 치르겠다"

고박종철군 범국민 추도회 준비위원회는 2일 상오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고문 및 위원장단 연석회의를 갖고 성명을 발표, 『오는 7일 하오2시 명동성당에서 열릴 국민추도회 는 당

민정당

정부와 일련의 당정협의끝에 박군 추도행사가 순수한 추모집회라면 허용해야하나 정치집회로 확산되는 것은 막아야한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31일 『아

내주말의 「명동성당 집회」 개헌정국 분수령될 듯

여야는 오는 2월7일 명동성당에서 열릴 「박종철군 범국민 추도회」가 인권문제뿐아니라 개헌정국의 큰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대응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정부와 민정당은 이행사의 허

"남의 일에 무관심했던 우리 모두 참회 눈물을"

김수환추기경은 26일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과 관련, 『박군을 고문치사케한 수사관은 물론 그밖의 고문을 한 모든 수사관들, 그들의 일을 잘알면서도 승인내지 묵인한 상급자들,공권력을

"고문항의집회 못연다"

경찰은 26일 박종철군고문치사사건에 항의하는 일체의 옥내외 집회를 실력으로 저지키로 했다. 경찰은 이에따라 이날 하오4시 서울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열리는 「박종철군 국민추도회 준비

"정치역량 꽃피울 싯점" ○…노태우 민정당대표위원은 2일 당사에서 열린 의원간담회에서 밝고 여유 있는 표정으로 인사말을 하면서 『이제 우리는 국민이 원하는 대로 정치역량을 활짝 펴

백낙준 박사 1주년 추모

◇안세희 연세대 총장은 13일 하오 1시 30분 연세대에서 백낙준 박사 1주기 추도행사를 주재하고 이어 하오 3시 30분엔 국립묘지의 고인 묘역에서 묘비 제막식도 거행한다.

프랑코 사후 10년

스페인의 국민학교에서 10살박이꼬마들이 모여 앉아 저희들끼리 주고 받는 말이다.『 「프랑코」는 말야.같은 스페인 사람끼리 전쟁을한 사람이야.이유는 모르지만….』『아니야.아메리카대륙

서울대생 3천여명 격렬 시위 이틀 계속

31일 하오 2시 55분쯤 「삼민제」 행사가 벌어지고 있던 서울대 관악 캠퍼스 도서관 앞 광장에서 사전 구속 영장을 갖고 총학생 회장 권한대행 손영진군(22·원자핵공학과 4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