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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쏘울 올라타…남이 쓰던 방 숙소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소형 승용차 ‘쏘울’ 승용차에 탑승해 숙소로 향했다. ‘가장 작은 차를 타고 싶다’는 사전의 뜻대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취임 초기부터 방탄차를 이용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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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바오로 2세, 분단 독일 2번 방문 … 베를린장벽 무너지는 마중물 역할
프란치스코 교황의 분단국에 대한 관심은 198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박사학위 취득을 위해 동료 사제들이 흔히 밟는 로마 코스가 아닌 독일행을 택했다. 독일 유학 시절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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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2심 선고 앞두고 … 4대 종교 지도자 탄원서 논란
내란음모 혐의로 항소심 결심공판을 앞두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에 대해 4대 종단 지도자들이 이례적으로 탄원서를 제출했다. 재판 결과에 대한 직접적인 선처 호소인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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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식당 줄 서는 교황 … 다들 불편할까봐 벽 보고 식사
유흥식 주교(오른쪽)는 지난 4월 24일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면담할 때 한복을 입은 성모상을 선물했다. 교황은 “아름답다”며 그 자리에서 가장 잘 보이는 집무실 탁자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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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나만 옳다고 쌓아 올리는 바벨탑 무너뜨리자"
13일 서울 명동성당 집무실에서 만난 염수정(71) 신임 추기경은 화합과 통합을 강조했다. “나만 옳다고 쌓아 올리는 바벨탑을 무너뜨리자”고 했다. 그게 무너지고 흩어진 뒤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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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말씀대로 가난한 사람 위해 봉사"
“저의 작은 희생과 나눔, 사랑의 실천을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염수정 추기경의 다짐이었다. 13일 서울 명동성당 옆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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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 임무는 뿔뿔이 흩어진 양을 모으는 일"
염수정 신임 추기경(오른쪽)이 13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 집무실 앞에서 열린 서임 축하행사에서 기도하고 있다. 올해 71세인 염추기경은 80세 미만의 추기경에게 주어지는 교황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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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테마별 골목길 투어 등 7개 코스 즐기세요
대구시 중구 남일동 옛 중앙시네마 옆 길로 들어가면 왼쪽에 진골목이 보인다. 긴 골목이란 말의 경상도 사투리다. 폭 2m에 길이 200여m인 진골목에는 대구 최초의 2층 양옥과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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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61) 짧기만 했던 80년 서울의 봄
1979년 11월 24일 오전 8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최규하 대통령 권한대행(오른쪽)이 김수환 추기경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김 추기경은 “화해와 단결을 위해 구속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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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16) 청와대의 폭탄 선언
2003년 10월 10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을 시민들이 TV로 지켜보고 있다. 노 대통령은 “재신임을 묻겠다”고 했다. [중앙포토] 2003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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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바보야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2007년 5월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은 서울 혜화동 집무실에 종이를 펼쳐 놓고 앉았다. 한진만 홍익대 교수, 신현중 서울대 교수 등이 동성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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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j단독 인터뷰] 정진석 추기경 ‘젊은 날의 상처, 그 안에 희망 있다’
[사진=박종근 기자]2012년 새해를 맞아 j 가 정진석 추기경을 단독 인터뷰했다. 한마디로 기도와 고백이었다. 전쟁과 상처, 삶과 죽음, 홀어머니와 사제의 길에서 추기경은 절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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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는 기부천사였다오
유난히도 추웠던 지난해 12월, 소박한 차림의 80대 할머니가 둘째 딸과 함께 명동성당의 정진석 추기경 집무실을 찾았다. 할머니는 친정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잘 모시지 못하고 용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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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자유와 진리 차단하면 생명도 없다
『하느님의 길, 인간의 길』을 낸 정진석 추기경은 “우리 삶에는 행복도 있고 불행도 있다. 행복을 통해선 하느님의 은총을, 불행을 통해선 하느님의 경고를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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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선도병원, CEO에게 듣는다 ① 삼성의료원 이종철 의료원장
“세계 탑 브랜드가 되기 위해선 연구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종철 의료원장. [삼성의료원 제공] 한식·한복·영화·음악·드라마····. ‘한국적’인 것들의 글로벌화가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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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객원기자 이혜영의 “현장”
‘왕(王)의 남자’ 이재오(65) 특임장관의 ‘90도 인사’가 화제다. 한때 ‘오만하다’는 소리도 들었던 그다.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고 했던가. 전매특허가 된 인사법은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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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최은희씨, 장기 기증 서약
원로 영화배우 최은희(82·세례명 소화 데레사·사진)씨가 14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장기기증사업기구인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장기 기증 서약서를 냈다. 또 이날 정진석 추기경(서울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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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활절 앞둔 정진석 추기경에게 ‘죽음’과 ‘부활’을 묻다
지난달 29일 추기경 집무실에서 만난 정진석 추기경은 “성탄은 시작이고 부활은 완성입니다. 그래서 부활절의 의미가 더 깊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예수님이 죽으신 그 길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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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 “내 잘못 먼저 인정합시다, 그러지 않으니 싸움 되지요”
정진석 추기경은 “ 신문에 나온 과학 기사 등을 저작권에 저촉 안 될 정도로만 활용했다”고 농담을 던졌다. 소설 『엄마를 부탁해』를 거론하며 "어느 신부님이 내 글은 시각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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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머스 모어’의 마지막 가는 길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장례미사가 22일 저녁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 거행됐다. 미사에는 장남 홍일씨와 맏며느리 윤혜라씨, 세 손녀 등 가족과 권노갑·한화갑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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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 가톨릭의 세계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을 계기로 가톨릭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사람들은 궁금해 한다. 교황은 어떻게 뽑는 걸까. 교황과 추기경, 주교와 신부는 어떻게 다른 걸까. 그런데 가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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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 장례 소회 “추도 열풍에 감사”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6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 옆 집무실에서 정진석(78·사진) 추기경을 만났다. 탁자 위에는 로마 교황청에서 발행하는 주보가 한 부 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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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 파워] “서로 밥이 되어 주십시오”
#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 천주교 서울대교구장과 평양교구장 서리라는 짐을 모두 내려놓고 거처를 명동성당에서 혜화동 가톨릭대 주교관으로 옮긴 것은 1998년 환란이 세상을 뒤덮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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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 한 분 답장은 못하지만 사랑합니다”
1998년 5월 29일 고(故) 김수환 추기경은 서울대교구장과 평양교구장 서리 직에서 물러났다. 명동성당에서 나와 혜화동 집무실로 이사했다. 은퇴한 김 추기경은 ‘운전면허증을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