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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률 61% 중학교 공민 교과서 “한국이 불법 점거”
30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발표한 중학교 사회 교과서의 검정 결과는 우선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왜곡 주장을 담은 교과서의 숫자와 비율이 크게 늘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지난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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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자동차 회사가 컨설팅 사업 한다?
나이토 겐지한국닛산 대표 자동차산업은 제조업을 대표하는 간판 업종이다. 2만 개 이상의 부품이 들어가는 자동차 한 대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부품 업체가 연계돼 있다. 이를 조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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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65) TGIF 이름·로고의 비밀
TGIF. ‘Thank God, It’s Friday’의 머리글자를 딴 ‘신이여, 감사합니다. 오늘은 금요일이군요’라는 게 원래 뜻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TGIF는 다른 뜻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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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 차이나]역사를 바꾼 유언비어의 역사
유언비어(流言蜚語)는 거짓말이다. 요망한 말(謠言)이자 쉽게 퍼지는 말(流言)이다.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유언비어의 역사도 길다. ‘유언비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미디어’라는 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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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릉역사, 금광리 이전이냐 현 위치 유지냐
원주~강릉 복선철도 착공을 앞두고 신강릉 역사 위치를 놓고 지역 간 갈등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당초 역사가 들어서기로 했던 구정면 금광리를 비롯한 강릉 남부권 주민들은 원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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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따라잡기-3] "꼭 필요한 존재 되고 싶다"…해고됐다 복귀
85년 애플을 떠난 실직자 잡스가 자신이 개발한 매킨토시 안고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 매킨토시 뒷면 안쪽으로 새겨진 개발팀 전원의 비밀 사인. 이 케이스는 89년까지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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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김아타 “잔은 중요하지 않다, 물이 중요하다”
그는 이제 ‘사진작가’가 아니라 ‘종합 아티스트’다. 김아타(55) 얘기다. 불교 철학을 바탕으로 시공(時空)과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며, 예술 간 경계를 해체해 왔던 그의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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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이 사람] 조지 W 부시 … 이라크전 할 수밖에 없었다는 그의 논리는 …
결정의 순간 (Decision Points) 조지 W 부시 지음 안진환·구계원 공역 YBM/Si-sa 출판 676쪽, 2만원 여러 얼굴에도 불구, 역사를 움직인 인물들에겐 단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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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봤습니다] 설승은 기자가 본 안산 동산고
17일 오후 3시40분 안산 동산고 3학년 교실 복도. 학생들이 복도 신발장 위에 책을 얹어놓고 저마다 문제를 풀기 바쁘다. 이들은 교실을 놔두고 왜 복도에 나와 공부하고 있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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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물 복지국가’ 건설한 로마의 지혜
송재우홍익대 교수 로마인들은 도로와 수도를 국가의 동맥으로 생각했다. 당시 수도 건설은 최고지도층인 재무관이나 집정관이 입안해 입법기관인 원로원에서 최종 결정했다. 건설비는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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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 DNA’ 대물림…교배 한 번이 다이아몬드 1캐럿 값
경주마로서 뛰어난 성적을 올린 수말은 일찍 선수생활을 접고 씨수말로 전업한다. 자마(子馬)들이 최상위 경마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면 씨수말의 가치는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사진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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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취임 40일 인터뷰
대한민국의 본격적인 베이비붐 시대를 연 1958년 개띠. 산업화 열기 속에서도 민주화 투쟁에 동참한 575세대(50대, 70년대 학번, 1950년대 출생). 12년 동안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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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징벌적 배상
함무라비 법전(Code of Hammurabi)은 기원전 1750년께 설형문자로 쓰인 성문법(成文法·written law)이다. 고대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 왕이 메소포타미아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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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알짜분양 성동구에 다 모였네
[한진기자] 도심과 강남권 출퇴근이 편리하고 주변 환경이 쾌적한 곳에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예비 청약자들이라면 올 봄 성동구를 주목해야 한다. 서울시 분양 예정 물량 중에서 눈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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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돌아갔다 꺾지 못할 팀이 없었다
대한항공 신인선수 곽승석(가운데)이 KEPCO45와의 경기에서 타점 높은 스파이크를 터뜨리고 있다. [중앙포토] 2011년 3월 6일은 한국 배구사에 남을 날이다. 2005년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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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대니 홍, 15세 한인 쿼터백에 미국이 놀랐다
‘풋볼’은 가장 미국적 스포츠다. 덩치들의 과격한 전투가 필수다. 체형이 불리한 아시안계 선수는 버티기 힘들다. 그런데 이변(異變)이 생겼다. 미국의 ‘주니어 국가대표 쿼터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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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모리화 혁명’과 중국식 민주주의
장세정베이징 특파원 # “민주주의는 중국에 적합하지 않다.” 미국의 정치학자 프랭크 존슨 굿나우(Frank Johnson Goodnow·1859~1939)의 말이다. 그는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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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1128일의 기억] 시리즈를 마치며 (2) 전장의 리더십 5
1952년 2군단장 시절의 백선엽 중장(오른쪽 작은 사진). 그는 이제 아흔이 넘은 노병(큰사진·지난해 촬영)이 됐다. 그가 평생을 지켜온 원칙이 있다. 남의 의견을 끝까지 경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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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1128일의 기억] 중공군과의 대회전 (276) 총성이 멎다
휴전이 코앞에 닥친 1953년 4월 백선엽 당시 육군참모총장이 휴전 회담장인 판문점을 방문해 아군 측 막사를 시찰하고 있다. 휴전회담은 2년여 동안 지루하게 벌어져 그해 7월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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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대형마트·SSM 들어서기 어려워진다
천안에서 전통시장 주변에 대형마트와 기업형 수퍼마켓의 입점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시는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조례를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전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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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1128일의 기억] 중공군과의 대회전 (272) 국군의 힘찬 반격
전투는 사령부 상황판에 올라오는 숫자만으로 치르는 게 아니다. 현장은 숫자 이상의 현실을 보여준다. 가장 중요한 게 전투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하는 장병들의 사기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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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1년에 36조~58조 달러 가치 … 자연도 자본이다
자연자본주의 폴 호큰 외 지음 김명남 옮김, 공존 767쪽, 3만5000원 46억년의 지구 역사 중에서 생명체가 등장한 것은 38억년 전이다. 인류는 이 38억년간 축적된 지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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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도서 받아야 할 이유 기사 읽고 정리해 보자
외규장각 도서 297권이 145년 만에 프랑스로부터 반환된다. 외규장각 도서는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강화도의 외규장각을 불태우고 약탈해간 도서들이다. 조선왕실의궤(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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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인터뷰] 『Mr. 버돗의 선물』 저자 테드 겁
대공황이 절정이던 1933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둔 12월 18일. 미국 오하이오주 캔턴의 지역 신문에 작은 광고가 실렸다. ‘B. 버돗’이라는 기부자가 낸 광고는 “도움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