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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대통합 vs 대청소
최상연 논설위원 영원히 변치 않는 참된 우정의 대표 사례로 관포지교가 있다. 춘추시대 제(齊)나라 사람인 관중과 포숙의 사귐이다. 포숙의 도움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관중은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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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 논설위원이 간다] “안철수 참여하는 원샷 경선 아니면 선거 어렵다”
━ 10년 전 선거판 닮아가는 서울시장 보선 D-9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가 지난달 12일 국민의힘 외곽 모임인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에서 ‘어떻게 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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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금선탈각
최상연 논설위원 전철로 출퇴근하는데 매일 초등학생이 된 느낌이다. 이런 건 하고 저런 건 하지 말라는 잔소리가 소나기처럼 쏟아진다. 코로나 이후 심해졌지만 방역과 관계없는 생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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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나라 꼴이 왜 이런지 설명도 못 하나
최상연 논설위원 여론조사는 과학이다. 표본과 응답률만 잘 관리되면 틀릴 이유가 없다. 하지만 표본 선정이 어렵고 설사 잘 수집해도 실제 응답률은 형편없이 떨어진다. 응답률을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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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 논설위원이 간다] 주호영 “안철수 앞장서는 야권통합 가능하겠나”
━ 내년 4월 선거전 야권 재편 현실성 있을까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9월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야권의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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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정부가 왜 이래
최상연 논설위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장관 이름을 줄줄이 꿰는 사람이 많았다. 총리 황희, 국방장관 이순신 등의 조선시대 드림팀이나 한국 현대사 최강 내각을 채우는 퍼즐도 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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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노무현 집값 실패도 DJ 탓이었나
최상연 논설위원 우리가 기억하는 과거는 과거 모습 그대로가 아니란 게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니얼 카너먼의 연구 결과다. 과거에 느낀 감정 상태가 과거에 대한 기억을 왜곡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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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 논설위원이 간다] “주자들 죄다 난쟁이 만들면 당이 무슨 수로 성장하겠나”
━ 야권 대선 주자 ‘5인 원탁회의’ 제안한 오세훈 얼마 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데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같은 대열에 뛰어들었다. 유승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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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야성 잃은 야당, ‘국민의 짐’ 맞다
최상연 논설위원 기업체 인사관리자들에겐 효과적인 리더십에 대한 연구와 자료가 산더미다. 대체로 권한 위임을 잘하고 팀원의 성공과 복지에 관심을 쏟는 게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결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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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갑중갑이 만든 나라
최상연 논설위원 직장인 3000명에게 과거로 돌아가면 어떤 직업을 준비하겠냐고 물었더니 셋 중 하나꼴로 공무원을 꼽았다는 조사가 나왔다. 압도적 1위다. 2위인 의사·변호사의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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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 논설위원이 간다] “외부에도 사람 없고, 미스터 트롯도 어려워”
━ 서울시장 보선 D-6개월, 김종인의 힘겨운 후보 찾아 3만리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달 28일 국회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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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지금까지 이런 정부는 없었다
최상연 논설위원 ‘소설 쓰시네’로 염장을 지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젠 “저와 아들이 가장 큰 피해자”란 궤변으로 숫제 국민을 우롱하는 중이다. ‘검찰이 밝혀 달라’는데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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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 논설위원이 간다] “지금은 생각 안 해…조만간 전혀 다른 상황 벌어질 것”
━ 안철수는 야권 대표로 서울시장에 나서게 될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운데)가 7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여야 정당 대표회의를 제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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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국민 다수 지지가 맞나
최상연 논설위원 이제 본격적으로 굴러가는 21대 국회에선 버럭 화를 내거나 언성을 높이는 청와대와 정부 책임자들의 고압적 태도가 특히 인상적이다. 각 상임위는 예외가 없고 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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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믿을 수 없는 게 부동산뿐입니까
최상연 논설위원 미국 정치는 그나마 점잖고 품위 있는 줄 알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을 보면 그게 또 그렇지도 않다. 입만 열면 잘난 체하고 툭하면 허풍이다. 취임 후 3년 반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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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 논설위원이 간다] “장외투쟁 일단 시작하면 물불 안 가리고 끝장 본다”
━ 보수단체 8·15 도심 집회 바라보는 야당의 고민 보수단체 회원 등 시민들이 지난해 8월 15일 비가오는 가운데 광복절 집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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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춘풍추상 하라면서
최상연 논설위원 매번 최악 소리를 듣는 국회 역사에서 21대 국회도 예외가 되긴 어렵게 생겼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최악의 기록을 이미 여럿 만들었기 때문이다. 상임위원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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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팬클럽 정부, 말발이 서겠나
최상연 논설위원 조선 말엔 벽서(壁書)가 많았다. 삼정(三政)이 문란하고 세도정치가 극심하자 당파나 시정을 비난하는 글을 써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붙였다. 글 모르는 하층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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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 논설위원이 간다] “9월 정기국회 전 원구성 11 대 7로 정상화되지 않겠나”
━ 지각 개원식 신기록 만든 21대 국회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선출된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5일 21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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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윤미향 수사엔 왜 말이 없나
최상연 논설위원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치른 재·보선에서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은 성적이 별로였다. 친이와 친박으로 당이 쪼개져 싸움만 하니 그 모양 그 꼴이란 비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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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당론 없애는 당론이 먼저다
최상연 논설위원 대통령 중심제는 권력이 대통령에게 집중돼 집행력이 높다고 배웠다. 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행정부 결정을 국회가 다시 한번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집행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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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표방 안철수, 중도로 가는 통합당 불참할 이유 없어"
━ 야권 통합 현실화될 수 있을까 20대 총선 직후인 2016년 5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왼쪽),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서울 디지털포럼’에서 만났다. 그해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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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웃기는 정치, 웃는 국민
최상연 논설위원 ‘북한 핵? 코로나바이러스? 무엇이든 걱정 마세요. 우리는 세계 유일의 문재인 보유국입니다. 문 대통령님이 위기를 뚫고 헤쳐나가는 걸 그냥 지켜보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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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세상 바뀐 것 조금도 모르겠다
최상연 논설위원 매일 아침저녁, 지하철역 앞에 내걸린 대형 플래카드 문구를 읽으며 출퇴근한다. ‘일본 극우, 토착 왜구 합작품. 윤미향과 정의기억연대 죽이기’란 꽤 큰 글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