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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직의 이코노믹스] 입시 공정경쟁 이뤄져야 한국경제 역동성 회복한다
━ 개천마다 용 나는 대학입시 만들기 김세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개천에서 용들이, 그것도 수많은 용이 나던 시대가 있었다. 1960년대 이후 30년간, 여러 지역과 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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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악 범죄자도 언젠가 사회 복귀, 무고한 참변 막을 길 없어
━ ‘묻지마 흉악범’이 불러낸 종신형·사형제 논쟁 최근 묻지마 흉악범죄가 이어지면서, 범죄자 처벌 강화가 화두로 떠올랐다. 사진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흉기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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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없어요" 中 3000만명 독신男된다…남아 선호 사상 비극
중국 단체 결혼식 모습. 신화통신=연합뉴스 남아 선호 사상의 영향으로 장기간 성비 불균형을 겪은 중국에서 3000만명의 남성이 배우자를 구하지 못해 피동적 독신이 될 처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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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안전부장 "스파이 침투 대비, 선제적으로 방어하라"
천이신 중국 국가안전부 부장. 국무원신문판공실 홈페이지 천이신(陳一新·64) 중국 국가안전부장이 방첩 업무의 본질은 적대 세력의 침투와 정권의 전복 방지라며 선제적인 ‘적극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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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본 자녀 앞 주먹질...이혼부부, 줄 서는 수상한 놀이방
부모가 별거하며 이혼 소송 중이라 엄마와 지내는 초등학생 A군은 최근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아빠와 단절됐다는 불안감이 원인이었다. A군 엄마는 아빠가 A군을 데려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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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호 칼럼] 네오 르네상스와 새로운 사회문화 질서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전 고려대학교 총장 요즘 신문이나 TV뉴스에서 피동으로 표현되어야 할 말을 모두 능동으로 표현한다. 예를 들어 “태풍이 확산되는” 것이 아니고 “태풍이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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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의 법률리뷰] 험악한 인생
이은경 법무법인 산지 대표변호사 내 친구 중 뇌수술이 전공인 외과 전문의가 있다. 뇌를 수시로 열어야 하니 정말 힘들겠다고 했더니 “상담이 수술보다 더 힘들다”라고 말해 놀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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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중국이 욕먹지 않는 날
신경진 베이징총국장 얼마 전 지인에게 중국의 세 가지 고민을 들었다. 모두 ‘당하다’라는 중국어 피동사 ‘아이(挨·애)’가 붙었다. ‘아이다(挨打·매 맞다)’ ‘아이어(挨餓·배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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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방위 압박에도…"역사는 중국 편" 시진핑 주장, 근거 셋
지난 15일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제 14회 전국체전 개막식이 열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참석해 대회 개막을 선언했다. [신화=연합뉴스] “역사는 중국 편이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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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원한다면, 원전 위험하단 비과학적 선동 멈춰라”
━ [SPECIAL REPORT] 뜬구름 잡는 ‘2050 탄소중립’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의 비현실성을 지적한 이덕환 서강대 명예교수는 “정부는 탈원전 정책을 재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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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부 허가받은 신한울 1호…“탈원전 정책 안 바뀐다” [뉴스원샷]
━ 손해용 경제정책팀장의 픽: 신한울 원전 1호기 신한울 원전 1호기가 완공된 지 15개월 만에 조건부 가동 허가를 받으면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변화가 생길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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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림의 한반도평화워치] 시진핑의 6·25전쟁 발언, 항의 않고 미봉하면 왜곡 고착화돼
━ 중국의 역사 왜곡과 미래 평화 1954년 10월 1일 중국을 방문한 김일성(가운데)이 천안문 성루에서 마오쩌둥(오른쪽)과 나란히 서서 신중국 5주년 기념 열병식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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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꾐에 빠지면 안 돼요
전화 금융 사기 기법이 점점 진화하고 있다. 경찰·검찰은 물론 시중은행까지 사칭하며 피해자들을 감쪽같이 속이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금융감독원이라 칭하면서 이자가 저렴한 대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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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Collection] 나이·성별·국적 차별 없는 채용과 복지 … 다양성 존중 받는 평등사회 조성 앞장
━ 한국P&G 한국P&G의 임직원이 ‘다양성과 포용성’ 주 간 ‘I AM’ 캠페인에 참여하는 모습(왼쪽)과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를 돕기 위해 한국P&G 가 홈플러스와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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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라면이 잘 팔리면 소비 시장이 위축된다?
요즘 중국 경제 매체에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가 있다. 바로 ‘라면(泡面)’과 ‘자차이(榨菜 중식당 밑반찬 짜사이)’다. 일반적으로 불황형 식품으로 통하는 라면과 자차이 매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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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지진으로 원전 폭발?…영화 ‘판도라’가 말해주지 않은 것들
15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9월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6의 지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전국 24기 원자력발전소는 지진에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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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복원키로 한 ‘반부패대책기관협의회’, 참여정부 때 어땠나 살펴보니
참여정부 때 열린 반부패대책기관협의회 1~9차 회의자료. ‘정부의 반부패 청렴대책이 아직 일선 기관에까지 골고루 파급, 정착되는 단계에는 이르지 못함’‘반부패 활동이 행사성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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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단지 수집하다가 호적 회복한 할머니...성, 본도 새로 얻어
70년 동안 호적 없이 폐지를 팔아 생계를 이어 온 할머니가 뒤늦게 '대한민국 국민'이 되는 소원을 풀었다. 경기도 안산시에 거주하는 이모(70)할머니는 지난해 1월 버려진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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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의 ‘차이나 인사이드’] 순망치한 관계에서 골칫거리로 변한 북한
중국 내에서 ‘전략적 부(負)자산론’ 제기... 북한 문제 한국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2016년 6월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이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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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모평' 국어 신유형에 당황하셨나요? 기출문제 풀며 유형 익히세요
6월 모의평가로 본 수능 공부 전략지난 2일 실시된 2016년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재학생뿐 아니라 재수생이 함께 치르는 첫 모의고사라 학생의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잣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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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노트북을 부셔버릴(?) 수 없는 이유
신문의 사회면에는 각종 사건·사고가 실린다. “A씨는 최근 이용 차량을 바꾸면서 병원에 주차 등록 갱신을 몇 차례 요청했는데도 일 처리가 제대로 돼 있지 않은 데 화가 나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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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벌에 쏘였거나, 쐬었거나
한낮 기온이 벌써 30도를 오르내리는 등 예년에 비해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야외로 향하는 캠핑족이 늘고 있다. 캠핑족의 증가 등으로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연중 비가 오는 기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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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對日 항쟁기’로 부르자
금년은 일제에겐 패망 70주년이고, 우리에겐 광복 70주년인 해다. 또 봉오동대첩 전승 95주년이기도 하다. 봉오동대첩은 일제 정규군과 우리 독립군이 최초로 벌인 전투다. 홍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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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편지] "하늘을 담을 그릇은 하늘밖에 없소"
[일러스트=박용석] 고 은시인 난석(蘭夕)에게 난석! 하늘을 담을 그릇은 하늘밖에 없소. 아침에 동녘 하늘을 보고 저녁에 서녘 하늘을 보는 하루하루로 나도 살아오고 있소.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