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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의문사·반역죄 체포…푸틴 내달 대선 앞 공포정치 강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오른쪽)과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20일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2년(24일)을 앞두고 크렘린궁에서 만났다. 푸틴은 최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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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의 ‘핏빛 국가 테러’…‘잊힌 비극’에 손 놓은 국제사회
━ 미얀마 쿠데타 2년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총사령관이 지난 4일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군대를 사열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다음달 1일은 미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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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좋았잖아… 캐나다, ‘NO 차이나’ ‘YES 홍콩’ 외치는 이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6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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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청년은 왜 백조를 잡아 먹었을까…튀르키예·이란의 '먹잇감' [영화로운 세계]
「 용어사전 > 임주리의 영화로운 세계 국제 뉴스는 너무 먼 나라 이야기로 들리곤 합니다. 그러나 영화를 보면 낯선 땅의 사람들에게 금세 감정 이입이 되죠. 영화를 통해 더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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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둣발 짓밟힌 '모디의 굴욕'…말 한마디가 이슬람 뒤집었다 [세계한잔]
■ 「 ※[세계한잔]은 우리 삶과 맞닿은 세계 곳곳의 뉴스를 에스프레소 한잔처럼, 진하게 우려내 한잔에 담는 중앙일보 국제팀의 온라인 연재물입니다. 」 #1. 무굴제국의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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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설 읽지 말라" 아프간 출신 美베스트셀러 작가 호소, 왜?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 베스트셀러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 사진 할레드 호세이니 인스타그램 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세계적 소설가인 할레드 호세이니(56)도 반(反) 탈레반 목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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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당할 뻔한 '세손가락 경례' 대사 "속으로 많이 울었다"
초 모 툰 유엔 미얀마 대사가 지난 2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유엔 총회 당시 군부 쿠데타에ㅐ 대항하는 의미의 세 손가락 경례를 하며 발언을 마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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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생일 공개적 축하…시진핑에 한방 날린 모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에 직접 전화를 걸어 생일을 축하했다. 국경선 문제로 긴장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인도와 중국 간에 군사적 충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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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강간 폭로 위구르 여성에, 中 "가족 여기 있다" 협박전화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위구르수용소 인권 유린 의혹을 폭로한 여성들의 사진을 들어 올리며 관련 보도를 반박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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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연설서 "너희 나라는 망한다"…독설 퍼부은 그들의 최후
국제연합(유엔·UN)이 10월 24일로 창설 75주년을 맞는다. 올해 제75차 유엔총회가 지난 9월 15일 개막했다. 1945년 51개국으로 출발했던 유엔은 현재 193개의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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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촛불 30년만에 꺼지나…보안법 이후 첫 천안문 추모행사
홍콩 경찰이 지난 30년간 매년 6월 4일 열어오던 천안문 사태 추모 촛불시위를 금지한 데 이어 집회를 막기 위해 수천 명의 시위진압 경찰까지 동원했다. 현지 매체인 사우스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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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남편, 하루는 시아주버니" 성착취 늪 빠진 탈북여성
탈북여성 이용한 수입 연간 1억500만 달러(약 1250억원)로 추산 중국 정부도 탈북자 강제 북송… 피해자들 차별·폭력에도 침묵 최근 중국 내에서 인신매매로 팔려가는 탈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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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엘리트 망명, 통일 열망 때문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광복절 연설에서 “통일은 북한 당 간부와 주민 모두가 어떠한 차별과 불이익 없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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亡命 -망명-
북한을 빠져나와 자유 대한의 품에 안기는 사람들을 우리는 흔히 탈북자(脫北者)라고 적는다. ‘탈북’이라는 단어는 근래에 만들어진 새 조어다. ‘북한을 빠져나오다’는 뜻이다. 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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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라지 “할 일 다했다”…존슨 이어 브렉시트 두 주역 퇴장
왼쪽부터 캐머런, 코빈, 패라지.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목적으로 한 극우정당이 영국독립당(UKIP)이다. 나이절 패라지(52)는 창당인이자 사실상 10년 당 대표였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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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이끈 영국 독립당 대표도 끝내 사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목적으로 한 극우정당이 영국독립당(UKIP)이다. 나이절 패라지(52)는 창당인이자 사실상 10년 당 대표였다. 그의 아래에서 변두리 정당이었던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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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회장 "한국, '제3의 개국'이 필요하다"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이 28일 “현재 한국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자유와 개방을 통해 세계의 인재와 자본을 끌어들이는 ‘제3의 개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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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도 뾰족한 수 없어!’
[뉴스위크] 중국인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미국 불법 체류나 이민 매력 떨어져…방문비자 요건 완화도 한몫 중국의 경제력이 커지면서 미국에서 한 가지 예상치 못했던 효과가 나타났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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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폴리탄이 사랑한 도시 ③ 체코 프라하 | 저녁놀이 아름다운 예술의 파라다이스 - 자유와 에로티시즘, 자기 실현의 열망 뜨겁다
[월간중앙] 단 한 번뿐인 인생, 즐기지 않을 이유 없다 … 가족 행복이 최우선, 돈보다 가치 추구에 몰두하는 시민의 도시 카렐 다리 위에서 거리 악사의 연주를 들으며 주말을 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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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든 "미, 2009년부터 중국 해킹" … 공수 바뀌는 미·중
미국과 중국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중국을 공격하던 미국이 오히려 수세에 몰리는 형국이다. 에드워드 스노든(30) 전 미 중앙정보국(CIA) 직원이 미국의 대중국 해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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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게르니카 폭격 75년 … 지식·예술인 문화전쟁의 무대였던 스페인 내전
스페인 내전(La Guerra Civil Espanola·1936~39)은 증오의 서사(敍事)극이다. 내전은 공포와 처형, 보복의 무대다. 스페인 내전은 이념의 광기(狂氣)가 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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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판 피그만침공’에 떠는 카스트로
미국의 주도로 1500여 명의 쿠바 망명자가 쿠바를 침공한 사건인 ‘피그만 침공’이 일어난 지 50년이 되는 올해, 쿠바는 ‘제2의 피그만 침공’ 사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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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농노 상태 해방시켜” 티베트 “계엄통치 … 폭력 부를 것”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 봉기 50주년을 이틀 앞둔 8일 인도 다름살라의 추글라캉 사원에서 손을 모아 기도하고 있다. [다름살라 AP=연합뉴스]중국과 티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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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폴란드도 ‘역사 바로잡기’
정치적·경제적 통합을 추진 중인 유럽이 역사 교과서 통합작업에 있어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의 고등학교는 양국이 공동으로 제작한 역사 교과서를 2006년부터 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