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시평] 정규직의 시간, 비정규직의 시간
'코끼리의 시간, 쥐의 시간'이라는 책이 있다. 크기에 따라 동물이 누리는 시간이 서로 다르다는 재미있는 내용이다. 포유류의 시간은 기본적으로 체중의 4분의 1승(乘)에 비례한다고
-
[사랑방] 행사 外
◆행사=서정돈 성균관대 총장과 이수창 삼성생명 대표는 23일 오전 성균관대 총장실에서 기부보험 협약식을 했다.이에 따라 성균관대 동문들은 기부보험 가입을 통해 모교에 보험금을 기부
-
[취재일기] 제 발등 찍은'노동계 조급증'
"비정규직 전환 기간은 3년으로 하는 것이 맞습니다. 3년쯤이면 숙련공이 돼서 기업도 부담 없이 전환을 해줄 수 있습니다." 2005년 8월. 하갑래 당시 노동부 근로기준 국장(현
-
[김종수 칼럼] 달갑지 않은 선물
부담스러운 사람으로부터 원치 않는 선물을 받았을 때의 당혹감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른다. 거절하기 어려운 사람으로부터 받은 선물은 함부로 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냥
-
[중앙시평] 비정규직을 볶아 대지 말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다. 참여정부에서는 ‘균등 대우’와 ‘남용 방지’를
-
[시론] 비정규직법 부작용 줄이려면
7월 1일부터 비정규직법이 발효된다. 기간제 근로의 경우 2년 이상 연속해 사용할 수 없고, 파견근로의 경우 불법파견에 대한 처벌 강화 및 직접고용의무라는 제재가 가해지는 한편 비
-
[재계 ‘고교 파워인맥’ ⑥] 지구촌 누비는 ‘글로벌 코리안’ 산실
“한때 서울대가 서울고등학교의 본교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서울대에 많은 학생을 입학시켰다.”서울고 출신 한 인사의 말이다. 서울고 출신들은 단순히 공부만 잘했던 것이 아니
-
[노무현 대통령 신년연설 전문]
전부 노사모만 왔나봐요...감사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홍돼지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참여정부 지난 4년간의 정책과 실적을 보고 드리
-
[취재일기] 시위에 명의 빌려주나
이젠 시위도 명의를 빌려주는 시대가 된 것 같다. 민주노동당이 6일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개최'한 '비정규직법 통과 규탄 결의대회'를 두고 나오는 말이다. 이날
-
[사설] 대학생에게 '거리 투쟁' 독려하는 민노당
문성현 민노당 대표가 대학생들에게 투쟁을 촉구했다고 한다. 한총련 간부 10여 명과의 간담회에서 그는 "비정규직 법안 저지 투쟁을 적극 펼치자"고 했다. 여론조사에서 3위를 달리고
-
[시론] 허구적 이념논쟁은 이제 그만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지방선거가 이제 80일도 남지 않았다. 하지만 국민적 관심이 지방선거에만 있지는 않다. 그것은 자연스레 내년 겨울 대선으로, 그리고 후년 봄 총선으로
-
[이슈인터뷰] "노·사 의견 서면으로 받더라도 로드맵 추진"
김대환 노동부 장관이 노사관계 로드맵 추진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우리나라 노조는 조합원과 상급노조가 괴리돼 있고, 조합간부가 지나치게 정치화돼 있는 게 문제다
-
'신 여대야소' 정국 이어질까
하반기 정국 구도가 급변하고 있다. 여야가 정면 충돌했던 윤광웅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민주노동당과의 공조에 성공한 열린우리당의 승리로 끝나면서 정국의 흐름은 신 여대야소 국면으
-
'국방장관 해임안' 표대결 지연
[국회대치 3신 /오후 10시 00분] 국회 진통끝 속개… 해임안 처리 지연 국회는 30일 저녁 8시35분 본회의를 속개, 복수차관제 도입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윤광웅(
-
비리에 포위된 한국노총
한국노총이 산하 노조의 잇따른 비리로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노총은 9일 권오만 사무총장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성명을 내고 국민과 조합원들에게 사과헸다. 이 단체는 성명을 통
-
[논쟁과 대안] 10. 비정규직 문제 어떻게 하나
▶ 왼쪽부터 주진우 민주노총 비정규사업실장, 김정태 한국경영자총협회 상무, 안주엽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장문기 기자 *** 참석자 ▶ 김정태 한국경영자총협회 상무 ▶ 안주엽 한
-
[경제 산책] 비정규직 정규직화는 오히려 일자리 줄여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하다. 통계청 자료로도 임시.일용직 근로자가 710만명으로 상용근로자(745만명)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상용근로자 중에도 비정규직이 많아, 한국비정규직노동센터
-
파견자 권익보호가 열쇠/「근로자 파견법」도입 논란
◎노동계 “정사원 채용 기피·급여착취 등 우려”/임금·근로시간 등 침해방지 방안 마련돼야 기업의 전문인력난을 해소하고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전문기술 지식을 갖고있는 근로자를 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