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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이극송)수행 노트(8)
중공수상 주은래와 함께 항 주에 도착한 닉슨 미대통령은 26일 항 주의 명소 서 호에서 2시간 반 동안 보트 놀이를 즐기며 휴식을 취했다. 서 호 주변 후아콩 공원에는 벤치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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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퐁피두의 엘리제궁 생활 「파리·마치」지와의 회견기
아직도 교수 부인 시절을 가장 그리고 있는 프랑스의 「퍼스트·레이디」 「퐁피두」여사는 선천적인 수줍음과 대중 앞에 나서기를 꺼리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3년째 공적인 인물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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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형성에 미치는 환경
환경이나 인간관계 등 여러 가지 영향을 받으면서 형성되는 사람의 성격은 스스로 개선하려는 의미에 따라 얼마든지 밝게 형성될 수 있다. 특히 어린 시절과는 달리 성인이 되어서는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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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과 영양 과학적 분석에 의한 건강「가이드」(16)-굴
굴은 세계각국에서 모두 즐겨먹는 식품이고 육식민족이 좋아하는 유일한 어패류다. 구미에서는 고급식당이나 간이식당 어느 곳에서든 먹을 수 있어 귀족적이면서 동시에 서민적인 요리로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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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상사태를 선언-박대통령 정부시책 안보를 최우선으로
박정희 대통령은 6일 대한민국은 현재 안전보장 상 중대한 차원의 시점에 있다고 단정,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다. 박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국가안보회의 합동회의를 주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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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여름에 더 외롭다|정신과전문의들이 말하는 건강관리
『한국은 노인들의 왕국이다』라는 말이 차츰 퇴색해 가는 경향이다. 가족형태의 급격한 변화는 노인들의 세계를 자꾸만 빼앗고 있다. 특히「레저·붐」이 일고있는 요즈음 노인은 더욱 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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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쏠리는 세계악단
지난해 「바이로이트·바그너·페스티벌」의 초청으로 도독, 구미악단을 돌아본 「바리톤」황병덕 교수(연세대 음대) 가 최근 귀국했다. 이 「바그너·페스티벌」의 총 연습부터 본 공연(7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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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목포 서울 중앙 대역전 앞두고 (1)|제1구간 목포∼광주
제1회 목포∼서울간 중앙대역전경주대회가 6월9일부터 정서 어린 남쪽항구도시인 목포를 출발하여 5일간 호남평야를 종단하여 13일 서울에 골인한다. 곡창과 풍류로 이름높은 호남평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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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렬하는 말의 포화|공화 박정희 후보|여·야 두 후보 연설 통상중계
친애하는 충청북도 도민 여러분! 뜨거운 햇볕 아래 오래 기다리신 것 같아서 몇 가지 내가 평소에 생각하고 있는 것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옛날 얘기입니다. 지금부터 약 3백 8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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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의 새「장르」영남 서사문학|조동일 교수 저『사사 민요연구』에서
국문학계의 소장 학자 조동일 씨는 경북의 산악 지방에서「판소리」와 맞먹는 서사민요를 발굴해 내는데 성공했다. 대구 계명대 조교수로 있는 조씨는 지난 2년 동안 태백산맥 속의 분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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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성 사회의 거인 에릭·에릭슨|두 세대에 걸쳐 깊은 영향력
한때 미국은 젊은이의 나라 였다. 그러나 오늘날 미국은 세대간에 심한 갈등을 나타내고 있다. 사회적·성적·정신적인 것에 대한 이들의 정의는 서로 어긋나고 따라서 부모가 되기 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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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인구
원숭이의 집단에는 반드시「리더」가 있다. 이「리더」를 정점으로 한 서열이 엄격하게 확립되어 있을 때에는 원숭이 집단 안에서는 아무 말썽이 없다. 그러나 이 서열이 뒤흔들리기 시작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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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장수무대』9일로 3백회|주간단위「프로」로는 청취율 수위
할아버지 할머니를 중심으로 전가족이 함께 노래 부르며 즐기는「프로」인 TBC의『장수 무대』가 9일로 3백회를 맞는다. 흔히 사회에서나 가정에서 소외되기 쉬운 노인들을 위로하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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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값 통제 싸고 의회 고민
【포트모래스비(뉴기니아)11로이터동화】호주 신탁통치 령 「파푸아·뉴기니아」에 속하는 「파푸아」지역에서는 신부값 인상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다. 이곳 의회는 신부값을 통제할 입법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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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춘의 신약 「엘·도파」|60대에 20대를 구가케…
미국의 한 연구 「팀」은 최근 새로운 진짜 회춘제를 만들어냈다고 발표했다. 「파긴슨」씨 병을 치료하기 위해 만들어 냈던 「엘·도파」(L·Dopa)라는 이 회춘제는 60대의 노인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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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여생
「그림」 (독일의 동화가) 형제의 동화 중에 「수명」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신이 세계를 창조한 후, 모든 생명체의 수명을 결정할 때의 이야기. 우선 말 (마)의 청명을 30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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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찬반설전…설득과 포효와…|말풍년…표밭의 "말"이삭
방방곡곡에「말」이 풍년이졌다. 개헌의 이유를 설명하는 말-. 개헌을 막아야겠다는 말-.때로 성난포효가 있는가하면 은근한 속삭임도 있다. 유권자들이 귀를 기울이건, 외면하건간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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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장충체서 합동 회갑잔치
서울시는 오는 28일 서울에서 가장 나이많은 1백7세의 강명월(영등포구 봉천동94)할머니에게 장수시민상을 주고 나이많은 노인들을 위해 장충체육관서 합동 회갑잔치를 벌인다. 최고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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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예방 10원칙
감기는 사시사철 없을때가 없다. 또 자주 앓는 잔병의 하나로서 별로 대수롭게 여기지도 않는다. 그러나 감기는 만병의 전초병. 올겨울도 악성「인풀루엔저」가 도사리고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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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이 유산율 제일높아
우리나라도 「아파트」가 보급됨에따라 계단을 오르내리게되는 임부의수가 늘어가고있다. 높은곳을 오르내리는 것이 임부나 태아에게 해롭다는것은 옛노인들도 잘알고있는 사실. 그러나 이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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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송
눈이 온다. 함박눈이 펑펑 쏟아진다. 이른 아침, 창문을 열 때의 그 감격은 형언할 수 없다. 어느 때 없이 조용한 아침. 시계를 의심하며 창변에 서면 {아, 눈이…}눈이 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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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1) - 조문진
노파는 푹신한 소파에 파묻혀 있다. 그 모습은 앉아 있다기보다 그 속에 담겨져 있는 느낌을 준다. 마치 갓난아기를 보에 잘 싸논 것처럼 노파는 오늘따라 작아 보인다. 늙으면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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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없는「모사상계승」
「외로운정상」 포주 모는 지도자라기보다 중공의 상휘으로서 최근에 일어난 「대무산계급문화혁명」을 일으킨 당내우세분자들로부터 지나친 찬사를 받고있긴하나 「외로운 정상」에서 고립되어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