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윤일선·조영숙씨
결혼생활 44년만에 처음 조영숙 여사(69)는 지난4월 집을 떠나 자녀들이 있는 미국으로 나들이를 했다. 그러나 아들과 며느리, 손자까지 부산한 서울 상도동 집에서 윤일선 박사(7
-
대학생의 수업|박대선
회의관계로 미국에 갔다가 며칠전에 돌아왔다. 미국 역사상 금년만큼 대학사회가 진통을 겪은 일은 전에는 없었다고 생각된다. 「평화」라는 「슬로건」을 걸고 미국 대학생들이 움직이기 시
-
(45)「6.25」20주…3천여의 증인회견. 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한국전쟁3년|「남」과 「북」의 형세⑧
① 이번 회부터는 6.25남침전의 한국형편과 이를 둘러싼 세계정세, 그 중에서도 특히 미국의 대한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루겠다. 북에서는 소련·북괴·중공이 그야말로 삼위일체가 되어 물
-
어제하루 각국 대표 32명 도착
28일 막을 여는 제37차 국제펜·클럽 서울작가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6일 하룻동안 중국·태국·월남·홍콩·인도·벨기에·호주·실론·에스트니아등 대표 32명이 김포공항착, 내한했다.
-
새학기 어린이 위한 책읽기 지도
어린이 발육에 영양섭취가 필요하듯 정신발육에도 적당한 독서가 필요하다. 어머니는 음식에 신경을 쓰듯이 자녀들이 읽는 책에 대해서도 관심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신학기를 맞은 자녀
-
인간 김활란|나는 신에 의해 마련된 거역할 수 없는 길을 걸었다
「김활란」이란 이름은 단순한 「이름」의 영역을 떠난 어떤 「심볼」이었다. 지난 반세기동안 사람들은 「김활란」을 한 개인의 이름으로서가 아니라 개척기를 살아온 지도적인 여성의 상징으
-
이화 동산에 「달」이 지다|김활란 여사 빈소 조객 줄 잇고
지병인 당뇨병 등으로 연 6일째 혼수 상태에 빠졌던 김활란 여사는 10일 밤 8시 8분 그가 52년간 가꾸어온 이대가 내려다보이는 「새집」(서대문구 대신동 85의1) 2층 동쪽 끝
-
「부전자전」안통하는 미국명사의 2세들
「록펠러」「로저즈」그리고 「매카디」등 미국명문가의 2세들은 기성세대의 윤리에 도전, 용감히 그들의 1세에 반기를 들어 아버지를 괴롭히고 있다. 이들 저명인사의 아들들은 「비틀즈」처
-
밤새운 정가...안도,여유와 허탈, 침통의 쌍곡선
○정부여당 간부들은 18일 상오 청와대에서 조찬간부회의를 열었는데 압도적인 승리와 야당이 만들려는 후유사태가 화제였다고. 박대통령은『서울 중에서도 중심부인 중구에서 찬성표가 많이
-
"유세의원은 민박하라"
○…1일 국군의날 행사가 끝난뒤 경회루에서 열린 기념 「파티」에 참석한 박대통령은 미군장성들로부터 한국군의 우수성에 대한 격찬을 받고 흐뭇해했다. 「매케인」미태평양지구사령관은 『한
-
북의 하늘 지켜보며 절망에 사는 납북가족들|메아리 없는「기원19년」
세월이 흐른다고 잊혀지는가. 25일은 6·25 열아홉돌. 이날만 오면 뼈를 깎는듯한 슬픔에 목이메어 북녘하늘을 우러러 그님의 안녕을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다. 8만4천5백32명의 납
-
길총장의 개헌안 표결점|길납장의 개헌안 표켤점
○…월남전선을 시찰하고 돌아온 백낙청·장이욱·김석원·조효원씨등 재야인사들은 2일 박대통령과 점심을 나누는 자리에서『이번 방월로 파월국군을 위문한게아니라 도리어 우리가 위안을 받고왔
-
분리있을 수 없는 일
미감아문제로 휴교상태가 계속중인 대왕국민교는 20일이 넘도록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못하고 있다. 미감아의 분리교육을 주장하는 학부형들의 끈질긴 주장에대해 각계에서는 현대의학도 믿지않
-
조객들 줄이어
지난10일 뇌혈전증으로별세한 고변형태옹의 빈소에는 10일 박경원내무, 진필식외무 차관, 이종우고대총장, 최두번적십자사총재등 20여명이 다녀갔고 11일상오에는 최규하 외무장관, 손원
-
경조 겹친 미방한의원단
○…공화당은 나주재선거에서 크게 이기기는했지만 몹시 힘겨웠던모양. 3일아침 의원 총회에서 길재호사무총장은 『여러분의물심량면의 협조로 이겼다』고 인사를하곤『이번재선거에서 드러난 결함
-
믿고 살았으면(2)학원
야간부여고생이 사창가에 드나들다 경찰 단속망에 걸렸다. 이튿날 이 사실은 교장에게 통고되고 교장은 학생들의 신체검사를 시켰다. 여교사가 옷을 벗기고 가슴도 조사했다. 교장은 갖은
-
70평생을 교육에|개교50돌 맞는 임영신 중대총장
중앙대학교는 오는 11일 개교 50주년과 총장 임영신박사의 7순잔치, 그리고 동양인으로 처음인 임총장의「아이젠하워」상 수상등 겹친 기념잔치로 술렁거리고 있다.「아이젠하워」상은 국제
-
부정의 도서관「학의글집」
병마에 쓰러진 아들의 넋을 기리고 글을 읽고자 하는 모든 학도를 위한「학의 글집」이란 현대식 3층 도서관이 시흥군 의왕면 학의리 산골짜기에 섰다. 이 「학의글집」은 성균관대학교총장
-
학부형과의대화 5천리|최서울대총장 지방순회결산
서울대학교 최문환총장은 하기방학을 틈타 지난 7월15일부터 8월7일까지 전국18개지역을 돌며 2천명에 가까운 학부형과 육성의 대화를 나누었다. 24일동안 5천릿길을 강행군하며 벌어
-
공군참모총장 김성룡 중장
신임 공군참모총장 김성룡중장은『장지량총장의 임기가 연장될 줄 믿고 있다가 마음의 준비 없이 받게된 영광』이라고 첫소감을 말했다. 경북 영일 출생으로 공군최초의 영남출신 총장인 김중
-
(7) 새교육의 연륜을 더듬어|공주 중동국민학교|향상의 영재 심기섭이 관찰사 돈얻어 설립
한양에서 새학문을 닦고 고향으로 왔으나 심기변에겐 큰돈이 없었다. 관찰사 김가진이 심의 사람됨을 보고 돈1백원을 내놓았다. 1백원을 바탕으로 심기섭은 공주에 사립소학교를 세우고 학
-
(4) 강릉국민학교
상투올린 머리에 풀 갓을쓴 10명의 학도가 정헌시군수영감을 앞세우고 강릉읍내를 누볐다. 15살부터 25살 까지의 이들중 2, 3명의 허리춤엔 곰방대가 꽂혀있었다. 이들은 저마다『새
-
「베일」벗으려나 암흑20년|전「체코」수상 사인재조사
동구에서 일고있는「자유화의 물결」은 지난3월「체코슬로바키아」의 악명 높은 공산독재자「안토닌·노보트니」를 대통령의 자리에서 좇아냈다. 그리고 지난 20년간의 암흑정치 하에서 저지른
-
(끝)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신동 김웅용군 3남매
신동이라고 불리는 김웅용(4년9개월)군 3남매가 훈훈한 방안에서 재판놀이를 하고 있었다. 웅용군은 국제사법재판소 판사, 장용(1년7개월)군은 [유엔]사무총장, 예용(8개월)양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