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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달라졌나 … 천안함 ‘북한 감싸기’서 미묘한 변화
천안함 사건을 바라보는 중국의 태도에 미묘한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아직 공개적으로 한국 지지를 선언하지는 않고 있지만, 북한 감싸기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양상이다. 익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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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주목되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방한
외교는 깨지기 쉬운 도자기를 다루는 예술이다. 적대국은 물론이고, 우방이나 동맹국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천안함 사태는 한국과 중국에 깨지기 쉬운 도자기다. 서로 상대가 있는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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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오늘 천안함 담화 … ‘모든 범위의 강력 대응’ 천명
이명박 대통령이 24일 오전 10시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23일 “대국민 담화에서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는 명백한 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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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의 봉하…1만5000개 추모 박석 위로 나비 523마리 날려
노무현 1946~2009, 1주기 추도식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주기 추도식이 열린 김해 봉하마을은 굵은 빗줄기에도 추모객으로 붐볐다. 이들은 마을 입구에서 차량통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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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세습 정권에선 북핵 해결 불가능” 공감대
“오늘이 꼭 일주일째다. 쌍끌이 어선 선장이 ‘천운’이라 했는데 그 말에 공감한다.” 22일 청와대 관계자가 기자와의 통화에서 한 말이다. 15일 쌍끌이 어선이 천안함 침몰 해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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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천안함 조사 발표 그날 밤
20일 오후 7시 일본 도쿄의 데이코쿠 호텔.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가 단상에 섰다. 아시아 각국의 지도자들이 참석한 국제회의 ‘아시아의 미래’(니혼게이자이신문 주최) 만찬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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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오늘 발표] 자신감 드러낸 이 대통령 왜
외교통상부는 19일 영국·프랑스·터키 등 30여 개국 대사들을 청사로 불러 천안함 조사 결과를 브리핑했다. 각국 대사들이 브리핑을 들은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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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검찰개혁 TF’ 에 민간인 참여 검토 지시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저녁 경기도 수원시 삼일공업고등학교의 산업체 야간 특별학급을 방문해 특강을 했다.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이날 특강에서 “대통령인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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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서구 열강에 시달리면서도 조선 지배 야욕 못 버린 이홍장
1896년 영국 방문 중 솔즈베리 총리(왼쪽)와 함께한 73세의 이홍장(李鴻章·1823~1901). 그는 청일전쟁 패배 이후 막강한 군사력을 가진 권력자가 아닌, 평화를 호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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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지미추, 하상백… 패션 피플에게 배우다
1 알록달록 좌충우돌 하상백의 오늘요일(중앙북스) 아이돌 그룹의 스타일리스트이자 인기 패널로도 잘 알려진 디자이너 하상백. 대학 시절부터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패션 아트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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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유대인 학살범 아이히만, 아르헨티나에서 덜미 잡히다
아돌프 아이히만(1906~1962)이 예루살렘의 법정 피고석에 앉아 있다. 아데나워 총리 시절(1949~63)의 독일인은 집단적 기억상실증에 걸려 있었다.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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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미국-영국 ‘특별한 관계’ 과연 변할까
오늘은 198년 전 스펜서 퍼시벌(1762~1812년) 영국 총리가 암살당한 날이다. 그의 사망 직후 영·미전쟁이 발발했다. 미국과 영국이 서로 총부리를 겨누는 사이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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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루몽 주인공 너무 미화 … 후계자 김정은 자꾸 연상”
남자 주인공 김일황8일 밤 베이징TV 대극원에서 열린 북한 피바다가극단의 가무극 ‘홍루몽(紅樓夢)’ 공연에는 김정일 정권의 권력 세습을 정당화하는 복선이 곳곳에 깔려 있었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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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휴일 장관 전원 소집 … 11시간 동안 “개혁” 주문
이명박 대통령이 9일 오전 정운찬 총리 등 국무위원들과 함께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2010~2015년 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증현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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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제헌국회의 정신으로 돌아가자
62년 전 오늘, 1948년 5월 10일은 우리의 5000년 역사에서 최초의 총선거가 치러졌던 날이다. 암울했던 근대사의 질곡에서 벗어나 독립국가 수립이란 민족의 소망을 실현시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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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축배 위해 독배 마셨다”
운명은 잔인했다. 민주당 이계안(사진) 전 의원은 서울시장 후보 경선 내내 굳은 표정이었다. 당원들이 이름을 연호해도 무표정했다. 그는 TV 토론을 주장하다 당과 한명숙 전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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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도착 때 후진타오 영접 가능성…한국 의식해 원자바오가 갔을 수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다롄(大連)·톈진(天津)을 거쳐 방중 사흘째인 5일 베이징(北京)에 도착했다. 삼엄한 경비 속에 베이징에 온 김 위원장은 휴식을 취하기 위해 숙소인 댜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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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추모전 참석한 한명숙 “사람 사는 세상은 우리의 몫”
민주당은 5일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여론조사 경선을 마무리했다. TV토론도, 현장 투표도 없이 100%를 여론조사로 판가름하는 경선 일정을 끝낸 것이다. 한명숙(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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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엄마는 무엇입니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엄마의 힘’을 얘기할 때다. 전후 60년 만에 국제사회에 우뚝 선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 저변에는 엄마의 힘이 있었다. 특별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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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침략의 주범들에게 면죄부를 준 도쿄전범재판
1946년 5월 3일 극동국제군사재판의 심판대에 서기 위해 두 줄로 늘어선 A급 전범들. (출처:『도쿄대재판』, 예담, 1999) 뉘른베르크재판과 달리 전범 세력을 철저하게 단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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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태국의 오늘을 읽는 5개의 키워드
태국을 일컬어 ‘미소의 나라’라고 부르는 건 들어보셨을 겁니다. 낯선 이방인에게도 웃는 얼굴로 인사를 건네는 그네들의 친절이야말로 태국을 관광 대국으로 만든 요인이라고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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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째 삼청동 지키는 ‘목욕탕 사랑방’
서울 삼청동의 유일한 목욕탕인 코리아목욕탕은 42년 전 문을 열었다. 주민들이 하나 둘 떠난 지금도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기 위해 일요일마다 문을 연다. [김태성 기자]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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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로스차일드 가문
3월 유대계 금융 재벌인 로스차일드 가문의 금기가 깨졌습니다. 로스차일드 성을 쓰는 남성만 오를 수 있었던 은행 최고경영자 자리에 처음으로 다른 성을 가진 사람이 임명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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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장례 1주일 뒤로” 연기 요구에 오세훈 “하루만”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방송센터에서 열린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누가 적합한가’ 토론회 녹화에 앞서 원희룡·나경원·오세훈·김충환(왼쪽부터) 후보가 손을 맞잡았다. 원희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