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고비나물|한영선|

    한라산 고비나물 어이 이리 맛있는고 조국이 가꾸신 것 무엇인들 다르리오. 두고 온 고향 산천이 오늘따라 더 그립소. > 큰기침 기침소리 묻어나는 들녁 한끝 오붓이 더 이루어 섬겨사

    중앙일보

    1983.02.05 00:00

  • 선후평

    시상을 가다듬기엔 무더위라는게 그리 신롱치가 못한것 같다. 독자시조를 대하고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잘쓰겠다는 의욕은 대견하지만 그훈련이 아직 덜 되었다는 느낌이었다. 우선 상이

    중앙일보

    1982.07.24 00:00

  • 정신없이 뛰다보면 하루가 간다

    직장에 활기가 넘치고 있다. 어느 부서를 가더라도 단정한 옷차림에 앳된 모습의 신입사원들이 새 바람을 불어넣기 때문이다. 기업에 신선한 새피를 공급하는 신입사원들은 지난해 가을학기

    중앙일보

    1982.03.05 00:00

  • 김종철 총재 전국구 사퇴 국민당

    국민당의 김종철 총재는 투표를 하루 앞둔 24일 상오『개인보다는 당을, 당보다는 국가를위해 자신의 전국구1번을 사퇴한다』고 밝히고『그러나 총재직은 고수하여 강력한 당내지휘권을 발동

    중앙일보

    1981.03.24 00:00

  • 역사의 명암드리운|70년대 한국의 대사건

    70년대는 한두마디 말로써 표현할 수 없는 「격동의 한 세대」였다. 선량한 시민 32명의 목숨을 앗아간 와우「아파트」붕괴사건(70년 4월8일)으로부터 시작해 최규하 10대 대동령취

    중앙일보

    1979.12.22 00:00

  • 화약 더미속 작업 예사…|함백 탄광 사고 막을 수 없었나

    【정선=본사 임시취재반】광산촌의 광부들은 화약더미 속에 살아 왔다 함백 탄광 화약폭발사고가 나자 그새 그런 끔찍한 참변이 일어나지 않았던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고 광부들은 말한다.

    중앙일보

    1979.04.16 00:00

  • 가난한 이웃과 함께 명절을 즐긴다|추석앞두고 훈훈한 온정 밀물져

    이틀 앞으로 다가선 한가위 이웃을 돕는 훈훈한 인정이 소리없이 누리에 번진다. 햅쌀로 떡과 술을 빚어 조상의 묘를 찾아 차례를 지내는 한가위를 맞아 불우한 이웃을 함께 돕는 시민들

    중앙일보

    1978.09.15 00:00

  • (14)-정치에서 행정으로

    『…이 건국기초에 요소가 될만한 몇 조건을 간단히 말하려 하니 첫째 민주주의를 전적으로 믿어야 할 것입니다…민주제도가 어렵기도 하고 또한 더디기도 하지만 의로운 것이 종말에는 악을

    중앙일보

    1978.08.21 00:00

  • 오늘의 「톰소여」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톰소여의 모험』을 생각해 본다. 어느날 악동 「톰소여」는 여자친구 「베키」와 동굴탐험을 갔다가 길을 잃는다. 「베키」는 겁에 질려 눈을 크게 뜨고 말한다.

    중앙일보

    1978.05.20 00:00

  • 「맨션·아파트」에 불, 자매 질식사

    20일하오11시15분쯤 서울영등포구여의도동1의175 은하 「맨션·아파트」 B동902호 정용갑씨(39·부평범일기업대표)집에서 불이나 장녀 승은양(10·여의도국교5년)과 2녀 승혜양

    중앙일보

    1978.03.21 00:00

  • 신축 내곡동 시립아동병원 5월1일에 개원

    서울시가 종로구 사직동에 있는 현재의 아동병원을 강남구내곡동으로 옮기기 위해 새로 짓고있는 아동병원에 지체부자유아와 언어장애아 및 저능아를 위한 최신식 물리치료실과 특수교육시설이

    중앙일보

    1978.01.30 00:00

  • 우리들의 축제

    아무도 우리를 믿어주지않았다. 집에서는 나를 집안망칠 놈이라고 숫제 내놓은 자식으로 쳤고, 어떻게 소문이났는지 모르지만 같은 동네 어른들은 나만 보이면 재수없는 절 보았을 때처럼

    중앙일보

    1978.01.01 00:00

  • 문학·여초·김용현|"성장규모에 맞게 안전기준도 높이자"|천재와 인재-김태길 교수(서울대)와 함께

    ―최근 이리역 참사사건, 장성탄광 매몰사고 등 대형사고들이 잇달아 발생, 끔찍한 재난을 몰아왔습니다. 이들 대형사고는 어떻게 보면 안전관리가 뒤따르지 못한 경제성장의 그늘 속에 도

    중앙일보

    1977.11.19 00:00

  • 「가스통·바슐라르」저·이가림 역|촛불의 미학

    원저자 「G·바슐라르」의 저술을 물 들이고 있는 것, 그것은 과학적 인식론과 철학적 사색, 그리고 그 시적 직관이 엮어내는 독자적 사상의 전개인 것이다. 문제를 좁혀 특히 시 또는

    중앙일보

    1976.02.09 00:00

  • 당선 평|정신과 사색의 민첩성 엿보여|날렵한 숙구… 도처에서 번쩍이는 문체

    금년엔 30편에 가까운 응모가 있었고, 상당한 수준에 이른 것만도 12편을 헤아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지나치게 논문의 격식을 갖춘 것들이 많은데 이렇게 되면 몸이 무거워 평

    중앙일보

    1976.01.12 00:00

  • 시간은 서두르면 가혹한 채찍이 된다

    뉘엿뉘엿 한해가 저물어 간다. 되돌아 보건대 먼 회한과 안쓰러움이 놀빛으로 물들고 있다. 아니다. 새해에는 좀더 밝은 마음으로 더욱 용기를 내어 정말 짬지게 살아야겠다고 옷깃을 바

    중앙일보

    1975.12.27 00:00

  • 마음의 여울 최규남

    매일같이 한국문제는 외지머리 기사로 등장한다. 우리는 국제여론의 소용돌이 속에서 때로는 울분과 실망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와같은, 민족적 충격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정리

    중앙일보

    1975.07.22 00:00

  • 「이가봇」시대

    임택진목사 「이스라엘」과 「불네셋」사이에 전쟁이 일어나 하나님의 언약궤를 빼앗기고 「엘리」의 두아들은 전사했다. 「엘리」는 그 패전의 소식을 듣고 죽었다. 이때 「엘리」와 남편이

    중앙일보

    1975.07.19 00:00

  • 김수환 추기경 복활절 메시지

    김수환 추기경은 복활절(30일) 을 맞아 24일 전국 신자들에게 부활절 메시지를 보냈다. 김 추기경은 이 메시지에서『우리 사회는 참으로 암담하게도 정치·경제를 비롯, 사회 모든 분

    중앙일보

    1975.03.24 00:00

  • 산중의 교외생활관-임간학교

    미국등 선진국 여러나라에서 오래전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임간학교 제도가 몇몇 학교재단에 의해 도입돼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임간학교란 교내 생활관의 한 발전된 형태로 학교를

    중앙일보

    1974.08.09 00:00

  • "시인이 괴로워하는 사회는 병들어 있다"|「게오르규」문학 강연내용

    우리나라를 방문중인『25시』의 작가「비르질·게오르규」씨는 22일 밤 이대 강당에서 첫 문학강연을 가졌다. 문인·학자·학생 등 4천 여명의 청중이 장내를 가득 메운 이날 강연에서 검

    중앙일보

    1974.03.23 00:00

  • (388)촛불…그 빛과 열은 생명이다|가난한 이의 가난 옆에 있어 준 촛불|기도를 도와주고 병상을 지켜 준 촛불

    하나의 촛불이 불탄다. 작은 태양이 되어 빛과 열량을 따르어 낸다. 여럿의 촛불이 불탄다. 여럿의 빛 둘레가 어지럽도록 빛의 충민을 불러온다. 촉신들이 일제히 줄어든다. 그러나 그

    중앙일보

    1973.12.22 00:00

  • 21년만에 한국 찾은 초대 주한미 대사 「존·J·무초」옹|"여학생들 걸음걸이에 생기 넘쳐"

    『김포공항에서 조선 「호텔」까지 오는데 알아볼 수 있는 건물이나 다리가 하나도 없었읍니다. 참으로 엄청나게 변했군요. 변한걸 찾기보다는 안 변한걸 찾는게 더욱 힘들게 되었구료….』

    중앙일보

    1973.10.04 00:00

  • 일상생활의 「유머」|민희식

    우리는 길을 지나가면서 흔히 사람들이 싸우고있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가만히 서서 서로 욕설을 퍼붓는 말을 들어보면 싸울만한 일이 되지 않는 수가 더 많다. 그들은 비굴해지지 않

    중앙일보

    1973.08.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