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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추운 다락방에도 사랑이 찾아왔네요
━ [더,오래] 한형철의 운동화 신고 오페라 산책(11) 얼마 전에 다소 늦게 첫눈이 내렸습니다. 부자나 가난한 이의 머리에도, 행복감에 두 팔 벌려 하늘을 바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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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스키장은 눈 놀이터… 스키 못 타도 신난다
휘닉스 평창은 눈 썰매, 눈 조각을 비롯해 다양한 놀 거리를 갖춘 겨울 놀이터 '스노우빌리지'를 올해 처음 선보인다. [사진 휘닉스 평창] 요즘 스키장에선 스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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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생명체였구나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가 감추어 둔 불을 훔쳐 인간에게 줬다. 굳이 신화를 들춰 보지 않더라도 그 후 불을 갖게 된 인간의 삶에 큰 변화가 있었으리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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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리포트] 뽁뽁이로 막고 난방텐트 치고…독거 청춘들의 겨울나기
겨울의 초입에서, 청춘은 뜨거웠습니다. 지난 10월 29일 이후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주말 촛불집회에서 단연 눈에 띄는 존재였습니다.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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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의 똑똑 클래식] '라 보엠'은 오페라 극장 화재 주범?
오페라 `라 보엠`의 한장면. 지난 2007년 12월 12일 오전 11시, 2008년 개관 20주년을 앞둔 ‘예술의 전당’이 새로운 청사진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는데 공교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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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⑦ 전방위 예술가 문순우의 안성 고칠현삼(古七現三)
문순우는 자신의 집을 ‘커다란 원룸’이라고 했다. 작은 침실과 암실, 화장실을 제외하고는 벽이 없다. 구역에 따라 주방, 미니바, 음악감상이나 작업을 위한 공간으로 구분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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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진로재팬 일본인 직원들 비상연락하자 전원 응답하고 출근
대지진 속에서도 ‘일본 주식회사’의 비즈니스 정신은 투철했다. 어디서나 고객과 거래처가 먼저였다. 근로자들은 누구나 자기 자리에서 침착하게 고객과 거래처를 챙기고 있다. 대지진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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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회 기자의 클로즈업] 촛불난로
천안 중앙시장을 찾았습니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 카메라를 든 손이 장갑을 꼈어도 시려 옵니다. 20년 간 시장 골목 한 켠을 지켜 온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할머니는 꽁꽁 언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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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평생에 딱 하루 ‘선수’ 가 돼라
장미꽃과 다이아몬드 반지는 일생에 딱 한 번인 프러포즈의 순간, 모든 고백의 말을 대신하는 영원한 아이템이다.프러포즈 성공작전 올봄 여자친구와 결혼하기로 결심한 회사원 김성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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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프러포즈 성공작전 - 장소
선유도 공원의 야경.이 곳 얼음장 같던 그녀, 분위기에 무너지다 프러포즈는 분위기가 반은 먹고 들어간다. 장소를 찾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야외 프러포즈를 선호한다면 이 추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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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평생에 딱 하루 ‘선수’ 가 돼라
장미꽃과 다이아몬드 반지는 일생에 딱 한 번인 프러포즈의 순간, 모든 고백의 말을 대신하는 영원한 아이템이다.프러포즈 성공작전 올봄 여자친구와 결혼하기로 결심한 회사원 김성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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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벨트처럼 … MB 위기 돌파구는 ‘라디오 노변담화’
“환율이 지금 1XXX원입니다. 주가지수는 1XXX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본관 집무실로 출근하면 부속실 직원들은 요즘 인사 대신 환율과 주가지수를 큰 목소리로 보고한다. 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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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이명박, 소통에 능숙한 대통령 되려면
이명박 대통령은 소통(疏通)에 능숙하다는 평판을 원한다. TV 토크쇼(9일·국민과 대화)에 나가는 것도 그 때문이다. 촛불시위 때 그에게 의사 소통 부족의 딱지가 붙었다.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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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이명박, 소통에 능숙한 대통령 되려면
이명박 대통령은 소통(疏通)에 능숙하다는 평판을 원한다. TV 토크쇼(9일·국민과 대화)에 나가는 것도 그 때문이다. 촛불시위 때 그에게 의사 소통 부족의 딱지가 붙었다.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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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를 지키는 보이지 않는 스태프, 소방수
2002년 6월 30일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 차이콥스키 오페라 ‘스페이드의 여왕’ 공연 도중 무대에 불이 났다. 여주인공 리자 역으로 출연한 소프라노 수전 칠코트의 드레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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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집게 역술 예언가 10인 丁亥年 國運 말한다
■ 누가 대통령 될 것인가? 이명박 우세 속 陰기운이 변수로 등장… 의외 인물 등장 가능성 낮아 ■ 경기 살아날까? 무늬만 ‘황금돼지 해’… 2007년 말 지나야 경제는 겨우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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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웰컴 투 셀프 파티 - # 2 일단 모여
16일 오후 7시, 서울 부암동 산꼭대기. 허름한 단칸 기와집이 떠들썩하다. "어, 왜 이렇게 늦었어. 음식 다 식잖아." "아저씨가 시간을 잘못 가르쳐줬으니까 그렇죠." "이 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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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경의 영화속 집이야기 '닥터지바고' '철도원'
올 겨울은 유난히 눈도 많고 맹추위가 살을 에인다. 며칠 후면 입춘이지만 여전히 추위는 옷깃을 여미게 한다. 이럴 때 우리보다 훨씬 더 추운 지방의 겨울풍경을 영화로 보는 것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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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경의 영화속 집이야기] '닥터 지바고' '철도원'
올 겨울은 유난히 눈도 많고 맹추위가 살을 에인다. 며칠 후면 입춘이지만 여전히 추위는 옷깃을 여미게 한다. 이럴 때 우리보다 훨씬 더 추운 지방의 겨울풍경을 영화로 보는 것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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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압낮아 촛불같은 전기불
늘 배고픔에서 벗어나지 못해「먹는 이야기」가 대화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북한사람들이지만 집안은 잘 정돈돼 있었고 온돌방은 항상 따뜻했다. 부엌문을 현관으로 사용하는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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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앞두고 보람 찾으려 벽지 자원
사람들은 얼마만큼 타인에게 조건 없이 봉사할 수 있을까. 또 그 봉사를 위해 얼마나「편안함」을 포기할 수 있는 것일까. 절해고도 같은 첩첩산중의 박정수 교사(59)는 이런 물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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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약옆에 난로 피우면…
서울개포동 아파트촌에서 있은 한밤의 대폭발사고는 10년전의 이리역 폭발참사를 연상케 한다. 물론 56명 사망에 1천3백여명이 다치고 9천여동의 건물이 파괴됐던 이리역 참사보다는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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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연료를 어떤 기구에 때면 될까…|보다 경제적인 난방의 지혜
바람결이 쌀쌀해지자 성급하게 난방기기가 상점가에 전시되고 있다. 겨울을 앞두고 아궁이를 고치거나 보일러 시공을 서두르는 가정이 적지 않다. 올해 연료가격은 어떻게 될 것인가,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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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잣집서 불
7일 하오8시쯤 강남구 논현동76 김원호 씨(34) 판잣집에서 불이나 김 씨의 2녀 미정 양 (3)이 숨지고 3평 짜리 판잣집이 전소됐다. 불은 넝마주이를 하는 김 씨와 부인 심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