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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독도도 ‘아는 게 힘’이다
몇 해 전 서울의 한 공립 초등학교에 다니던 딸아이의 운동회 동영상을 몇몇 일본인 친구에게 보여준 적이 있다. 운동장을 가득 메운 한 학년 160여 명의 아이는 모두 붉은색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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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희망이 솟는 겨울바다로 …
동해안 해돋이 명소인 강릉 정동진에는 요즘도 일출을 보려는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강릉시 제공]기축년(己丑年)을 마무리하고 경인년(庚寅年)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기 위한 ‘해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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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광고서도 ‘살색’이 ‘살구색’으로 바뀌었는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리스 아테네 사람이었다. 아테네에서 태어나 자랐고, 학교를 열어 문화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하지만 그는 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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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정 끝에 … 국화꽃 세 송이와 함께 잠들다
29일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이 임시 안치될 경남 김해시 봉화산 정토원 법당 계단에 촛불이 밝혀져 있다. [연합뉴스]서울광장을 떠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운구 차량은 예정된 시각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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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청와대 참모들, 자기들만 독야청청”
김대중 정부 시절 소통령·대(代)통령으로 불렸던 'DJ 심복' 박지원 의원이 21일 민주당에 복당했다. 복당 후 중앙SUNDAY와의 첫 언론 인터뷰에서 그는 이명박 대통령 주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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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청와대 참모들, 자기들만 독야청청”
감옥, 동물은 다 자살할 것-어떻게 지냈나.“인고의 세월을 보냈다. 감옥으로, 병원으로. 재판받는 재미로 살았다, 허허.”-2년 가까웠던 감방 생활은 어땠나.“얼마 전 목포 바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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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세계 교원단체와 연대 ‘독도는 한국땅’알리기 투쟁
일본 정부가 중학교 교과서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명기하기로 한 14일 국내 시민·사회단체에선 각종 항의 성명과 시위가 이어졌다. 교총·전교조 등 교원단체들은 일제히 항의 성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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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시위대 벽돌 던지고 경찰은 물대포 쏘고
서울 세종로 네거리를 점거한 시위대들이 25일 오후 9시30분쯤 전경버스를 끌어내기 위해 밧줄을 당기고 있다. [사진=조문규 기자]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25일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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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깃발’ 130명에 점령당한 태평로
22일 오전 5시께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서울 세종로에 있던 경찰버스 위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대는 21일 밤 경찰버스 앞에 모래주머니를 쌓아 놓았다. [사진=김상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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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부대’까지 출동…엄마들이 뿔났다
31일 오후 6시30분 서울광장으로 건너기 직전의 덕수궁 앞길이 노란 풍선을 단 유모차로 가득 찼다. 유모차엔 ‘우리 엄마 배후 세력은 나예요’ ‘미친 소 먹기 싫어요’ 등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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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사보다 월드컵 응원단 닮은 ‘생활인의 저항’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 집회’가 5만 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31일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부산·광주·대전 등에서도 집회가 개최됐다. 지난달 2일 시작된 촛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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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부대’까지 출동…엄마들이 뿔났다
31일 오후 6시30분 서울광장으로 건너기 직전의 덕수궁 앞길이 노란 풍선을 단 유모차로 가득 찼다. 유모차엔 ‘우리 엄마 배후 세력은 나예요’ ‘미친 소 먹기 싫어요’ 등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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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사보다 월드컵 응원단 닮은 ‘생활인의 저항’
3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쇠고기 협상 반대 촛불집회에 참가한 5만 명(경찰 추산)의 시민이 촛불을 흔들며 ‘고시 철회’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서울광장에는 쇠고기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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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꼬박 새운 여수 … 시청 앞 수천 명 응원전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 철야 응원 행사’에 참가한 여수 시민들이 26일 시청 앞 광장에서 힘찬 응원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들의 유치 기원을 담은 소망기 전달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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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유치 여부 내일 새벽 결판
2012년 세계박람회(BIE) 개최지가 결정될 제142차 BIE총회를 사흘 앞두고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에서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주최로 ‘한국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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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촛불 주위에 유령 수십 명이 아른아른
한국전쟁에서 양민 수백 명이 학살당했다는 동굴에 갔다. 인근 마을에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찍었고 이 동굴에선 요즘도 사람 뼈가 나온다고 한다. 한낮인데도 으슬으슬 한기가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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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촛불 주위에 유령 수십 명이 아른아른
한국전쟁에서 양민 수백 명이 학살당했다는 동굴에 갔다. 인근 마을에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찍었고 이 동굴에선 요즘도 사람 뼈가 나온다고 한다. 한낮인데도 으슬으슬 한기가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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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줄의 긍정적 힘 확인한 조승희 사건
미국 버지니아공대 총격 사건의 범인이 한국계 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순간 가슴이 쿵 내려앉는 놀라움에 이어 바로 떠오른 것이 참으로 부끄럽다는 생각이었다. 솔직히 우리는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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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개발하는데 한미연합사 해체하나" 보수단체
북한 핵실험과 정부의 대북정책을 규탄하는 집회가 국민행동본부 주최로 13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집회 참석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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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 논문조작 발표에도 변치 않는 황 교수 지지자들
"당신 하나만 매장시키면 된다는 그 무리와 끝까지 싸워 이길 것입니다." 21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앞 열린시민마당. 전국에서 모여든 황우석 교수 지지자 2500여 명이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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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직도'… 황우석 지지 대회
21일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열린 '황우석 박사 진실 규명 및 연구 재개를 위한 촛불문화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지지 문구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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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 논문조작 발표에도 변치 않는 황 교수 지지자들
21일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열린 '황우석 박사 진실 규명 및 연구 재개를 위한 촛불문화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지지 문구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성룡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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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국회] 학문의 자유 운운하며 강교수 보호 말아야
사소한 법리논쟁으로 친북활동의 반역성(反逆性)을 덮지 말라 “괘씸하다고 구속하느냐”는 정권실세의 반(反)국가적 망언 사람이 멋을 알고 살아가고 예술의 참 뜻을 음미한다는 것은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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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⑦사회변동] 편집자의 편지
30~40년 전, 사회는 엉성하고 가난했다. 비가 새는 교실에서 십대를, 캠퍼스에서 구호를 외치다가 사복경찰에 붙잡히는 청춘을 보냈다. 사회안전망도, 병원도 없는 시절을 견뎌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