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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옆에 텐트 치고 나흘간 다림질 지휘”
2014 겨울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2007년 5월 16일 강릉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앙드레김 패션쇼. 이날 행사에는 당시 프랑수아즈 티에보 프랑스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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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의 반가운 파격
“홍승엽이라고들 하던데….” 3주 전쯤이었다. 무용계 한 인사로부터 새로 출범하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초대 예술감독으로 홍승엽(48)씨가 유력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때 내 반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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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 기자의 까칠한 무대유인촌의 반가운 파격
“홍승엽이라고들 하던데….” 3주 전쯤이었다. 무용계 한 인사로부터 새로 출범하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초대 예술감독으로 홍승엽(48)씨가 유력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때 내 반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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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연극계 히딩크 모시기’ 국립극단 계획 물거품
‘연극계의 히딩크 모셔오기’로 관심을 끌었던 국립극단 첫 외국인 예술감독 영입 계획이 무산됐다. 국립극단이 15일 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이날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구자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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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칸 국제영화제가 남긴 단상
한국 영화는 이번에도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23일 폐막된 칸 영화제에서 이창동 감독의 ‘시’가 각본상을,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가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거머쥐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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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펜클럽과 모윤숙
시인 모윤숙 한국 문단에서 모윤숙 시인만큼 파란 많고 굴곡 심한 인생을 살다 간 문인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1910년 함남 원산에서 태어난 모윤숙은 이화여전 졸업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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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서울 하늘에 ‘인도의 별’들이 뜬다
17일 인도 뭄바이에서 영화전문잡지 ‘스타더스트’가 주최하는 ‘스타더스트 어워즈’가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영화 ‘패션’의 여주인공 무그다 고드세(Mughda Godse),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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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장벽 없애는 bbb의 기적, 그들은 지식 나눔에 중독됐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지난해 말, 영국에서 온 무함마드 하야 일행 6명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택시를 탔다. 이태원 이슬람 교회를 가려는데 말이 잘 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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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장벽 없애는 bbb의 기적, 그들은 지식 나눔에 중독됐다
관련기사 “bbb를 국가적인 명품으로 만들고 싶다” #지난해 말, 영국에서 온 무함마드 하야 일행 6명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택시를 탔다. 이태원 이슬람 교회를 가려는데 말이 잘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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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Where를 Now Here로 읽어라”
여기저기에서 ‘융합’을 말한다. 그 속에 길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융합이란 무엇인가. 무엇을 어떻게 합친다는 것인가. 경기도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 자리 잡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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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행복, 해법은 ‘빛(viit)’이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행복 순환의 법칙 - 행복을 나눠주는 남자 정광호가 전하는 빛(viit) 이야기 정광호 저┃로대(LODAE) 환경오염과 신종플루, 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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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동고동락한 동교동계 상도동계와 함께 대표 정치계보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50년 정치 인생엔 동고동락을 함께한 숱한 ‘동지’들이 있다. 특히 그의 비서·가신·측근 그룹을 일컫는 ‘동교동계’는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상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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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 한식’ 미식의 나라 홀렸다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 그랑 인터콘티넨털 호텔의 ‘라벨&오페라’ 살롱에서 공연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 대표부는 각료이 사회 의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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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없는 박물관 창조 도시 영월, 세계 문화 예술의 중심으로!
영월, 도시 전체가 통째로 박물관! - 폐광 지역에서 지붕 없는 박물관 창조 도시로 거듭나다! 강원도 영월군(군수 : 박선규)은 1970년대만 해도 인구가 12만 8천명 정도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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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한 달
어머니의 자궁 속에서 태고의 바다를 만났습니다. 나물 바구니에서 격물치지(格物致知) 사상을 깨달았고, 김소월의 시 ‘엄마야 누나야’에 숨은그림찾기처럼 간직된 한국인의 욕망의 공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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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인터뷰] 취임 1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둘러싸고 요즘 말이 많다. 예술인 출신 장관인 데다, 이명박 대통령과의 관계가 화제가 되고, 거침없는 언행도 자주 구설에 오른다. 최근엔 한나라당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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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음악과 우연히 마주치는 즐거움
프랑스 도서관은 독특한 건축 양식으로 유명하다. ①프랑수아 미테랑 도서관 전경. 네 귀퉁이에 책을 세워 놓은 듯한 건물 배치가 특징이다. ②퐁피두 센터 도서관. 건물 골격만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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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KBO총재 왜 문화부가 농단하나
프로야구는 1982년 출범 뒤 국민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면서 국민의 사랑 속에 커 왔다. 그 때문에 모기업들은 매년 150억~200억원 지출을 감수하며 묵묵히 구단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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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폭력 없는 건전한 콘텐트 보급”
클린콘텐츠국민운동연합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중앙일보 후원으로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 단체는 건전한 콘텐트 제작을 활성화하고 유해 콘텐트 추방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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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콘텐트 감시하는 봉사단 만들 것”
서영훈(88·사진)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요즘 아흔을 목전에 둔 나이에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한우리공동선실천연대·재외동포교육재단·세계선린회 이사장 등 굵직한 단체 직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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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의 가을, 경희궁에서 펼쳐지는 행복한 책 세상~!
낭만과 여유의 계절 가을을 맞아 경희궁이 꿈의 책 천지로 대 변신한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책 읽는 서울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서울 축제,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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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중앙컬처스클럽 무료 강좌
“이 시대는 이제 창조적인 인재를 원합니다. 모두 똑같은 인간상을 만드는 획일적인 경쟁에서 각자의 개성을 최대한 발휘하는 창조교육으로 전환이 필요합니다.” 초대 문화부장관이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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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봐야 VIP?제 살 깎는 초대권
공연장에 가는 사람에는 두 부류가 있다. 제 돈 내고 표 사서 가는 사람과 초대권 받아서 가는 사람이다. 초대권 소지자는 공연장에 나타나지 않을 확률도 높다. R석이 군데군데 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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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공정택과 이어령
# 지난달 30일 직선제로 치러진 제17대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된 공정택 현 교육감은 위태로운 박빙의 벼랑 끝에서 이른바 ‘강남 아줌마들의 몰표’ 덕분에 기사회생했다 해도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