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두의 도서관" 학생들 서점서 책 읽는 '입독' 문화 생겨
━ [근대 문화의 기록장 ‘종로 모던’] 종로에 밀집한 서점 한국 서적상 효시로 알려진 회동서관. 소설과 실용 서적 등 다양한 출판 사업을 펼치며 1920년대 후반까지 전
-
이중섭 그림 지극히 아낀 이건희…행방묘연 '흰소'도 있었다
이중섭 , 흰소 , 1953~54, 30.7x41.6cm.[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이중섭 , 황소 , 1950 년대 , 26.4x38.7cm.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이중섭,
-
김창열 '물방울'그림 10억원으로 껑충...경매시장 불붙었다
김창열의 1977년 작 '물방울'. [사진 서울옥션] 지난 1월 타계한 '물방울 화가' 김창열(1929~2021) 화백의 1977년 작 '물방울'(161.5×115.7cm)이 2
-
불교 연등회, 코로나19로 40년만에 올해 취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40년 만에 처음으로 불교계 연중 최대 행사인 연등회가 올해 취소된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연등회보존위원회는 19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
-
이혜경 전 동양 부회장 "동생이 모친 유산 미술·골동품 빼돌렸다"
■ 선대 회장 상속재산 ‘아이팩’ 둘러싸고 3년 동안 형사 분쟁 ■ “(동양 사태) 미변제액 100억여원… 상속재산 소송 나선 이유” ■ “작년 11월 어머니 장례 후 이당 김은
-
노트르담 성당을 보고 사람들이 전율한 이유가 있었네...고딕!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고딕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건축물로 꼽힌다, [중앙포토] 프랑스 파리 여행을 해본 사람들은 기억한다. '바토 무슈'라는 유람선을
-
헐릴 뻔한 노트르담 대성당, 빅토르 위고 글이 살렸는데…
영화 '노트르담의 꼽추' 중 한 장면. 빅토르 위고가 쓴 소설을 바탕으로 모두 8편의 영화가 만들어졌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파리라는 도시가 빚어낸 최고의 걸작이었고
-
안중식의 '백악춘호''영광풍경'..근대 서화 걸작 100점 한자리에...
안중식, '백악춘효'( 1915, 비단에 엷은 색 197.5x63.7cm, 202.0x65.3cm,[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시대 말기의 대표적인 화가 심전(心
-
안동 의병장 척암 문집 책판, 유럽 떠돌다가 고국으로....
척암 김도화 문집 책판. 어떤 연유에서인지 오스트리아의 한 가족이 오래 보관하고 있다가 최근 독일 경매를 통해 고국으로 돌아왔다. [사진 문화재청] 을미의병 당시 안동지역 의병장
-
이상범의 설악산, 변관식의 금강산
청전의 ‘효천귀로’(1945). ‘효천귀로’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된다. [사진 갤러리현대] 청전 이상범(靑田 李象範, 1897~1972)과 소정 변관식(小亭 卞寬植, 189
-
'한국화의 두 거장' 청전과 소정을 만나다
청전 이상범의 '고원무림'(1968,종이에 수묵담채, 76.5x192.5cm). [사진 갤러리현대] 청전 이상범(靑田 李象範, 1897~1972)과 소정 변관식(小
-
토르에 열광하면서 심청의 환생은 못믿겠다?
━ [더,오래] 권도영의 구비구비 옛이야기(24) 한 학생이 전래동화를 읽고 있는 모습. 옛이야기를 놓고 토론을 벌일 때 난감한 부분이 있는데, 바로 옛이야기에 대한 비판
-
독창부터 떼창까지, 21세기형 판소리 열었다
2012년부터 7년째 새로운 창극을 실험 중인 김성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축구 경기에 비유하자면, 추가 시간에 쐐기골을 넣은 격이다. 지난 3월로 임기가
-
자주·동맹파 갈등이 그림 탓? ‘도약’이 왜 ‘혼비백산’ 됐나
━ 외교부 청사 미술품 '도약' 전시 교체로 본 외교와 예술 15년간 외교부 청사의 로비를 지켜온 그림 ‘도약’(유화)의 전시가 중단된다. 한때 각기 다른 방향으로 뛰는
-
“고암·청전도 우리 붓 썼죠” 103년 이어온 서화가 사랑방
서울 인사동 ‘구하산방’에서 홍수희 사장이 1970년대 걸었던 간판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간판을 몇 번이나 바꿨는지 셀 수도 없다”고 했다. [사진 신인섭 기자]“이게 쥐수염을
-
[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54) 78년 청와대로 떠나며
1983년 10월 9일 미얀마의 아웅산 국립묘지에서 참배하려고 서있는 서석준 부총리(오른쪽부터), 이범석 외무·김동휘 상공·서상철 동자부 장관, 이계철 주버마 대사, 함병춘 대통령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한국의 여배우들
‘여배우 트로이카’하면 장미희·유지인·정윤희 세 배우가 떠오릅니다. 탁월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1970년대를 풍미했죠. 60년대엔 문희·남정임·윤정희 등 ‘원조 트로이카’가 있었습니
-
극단 미추의 현대판 ‘연희’, 어느새 3000회
고전소설 『이춘풍전』의 주인공 춘풍은 춘향이나 심청 못지않은 공연예술의 단골 소재다. 마당놀이의 종갓집인 극단 미추는 1984년 이 원작을 각색해 같은 이름의 마당놀이로 선보인
-
[삶과 추억] 작곡가 김동진씨 별세
‘한국의 슈베르트’로 불린 작곡가 김동진(사진) 옹이 지난달 3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96세.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이 눈에 보이네”로 시작하는 ‘가고파’가 고인의
-
아아! 충무공 가문의 內亂 ③
지병을 앓던 ‘15대 종손’을 보살피던 여인 15대 종손 이재국(1937~2002) 씨. 그의 삶은 불운했다. 어린 시절 그는 소문난 수재였다. 경기고 52회 졸업생으로 고건 전
-
[Life] 미술관 가서 “뭐가 느껴지니?”× “이 그림 왜 좋아?”○
‘어린 자녀와 미술관이나 박물관 나들이를 자주 하는 게 좋다’는 건 부모들의 상식이다. 하지만 주부 박미현 (41·서울 도선동)씨는 고개를 갸웃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
대구오페라하우스 시설·운영 지상 점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페라.발레.뮤지컬은 물론 교향악단 공연도 가능한 전천후 공연장으로 거듭난다. 독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오페라.콘서트 무대로 쓰고 있는 젬퍼 오퍼의 경우나,
-
오페라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삶
영화 〈프리티우먼〉에서 거리의 여자였던 비비안을 새로운 세상으로 이끌어준 것은 백마탄 왕자 에드워드 뿐만이 아니었다. 그들이 로스앤젤리스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날아가 로얄석에서 관람
-
KBS '역사스페셜', 효녀 심청은 실존 인물인가
어린시절 전래동화로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본 효녀 심청의 이야기는 단지 허구일까. 고대의 신화.설화 속에는 조상들 삶의 모습이 단편적으로나마 녹아 있다. KBS1 '역사스페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