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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 칼럼] ‘미스터 쓴소리’에 귀 기울여라
박근혜 대통령이 요즘 청와대 수석회의에서 가장 많이 발언하는 분야는 창조경제·고용·복지다. 외교안보나 국정홍보의 보고를 들을 땐 ‘끄덕끄덕’ 넘어간다고 한다. “잘하고 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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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 칼럼] ‘미스터 쓴소리’에 귀 기울여라
박근혜 대통령이 요즘 청와대 수석회의에서 가장 많이 발언하는 분야는 창조경제·고용·복지다. 외교안보나 국정홍보의 보고를 들을 땐 ‘끄덕끄덕’ 넘어간다고 한다. “잘하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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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북한의 말투가 나긋나긋해진 비밀
이철호논설위원 북방한계선(NLL) 드라마의 불씨는 사소했다. 지난해 9월 14일 동아일보 인터뷰가 화근이었다. 이 신문 정치부장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물었다. “노무현 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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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그들은 계속 옥상에 올라야 한다
이철호논설위원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팀이 ‘공공의 적’이 됐다. 과연 그럴까. 정부 중앙청사 옥상엔 점심 무렵 망원경과 워키토키를 든 요원들이 나타난다. 망원경으로 바깥에 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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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도시설계가 김석철 교수가 제안하는 ‘한반도 개조론’
[사진=박종근 기자] 김석철(68) 명지대 석좌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다. 경기고·서울대 건축과를 졸업했고, 건축가 김중업·김수근에게 배웠다. 서울 예술의전당이 그의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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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나는 실세다”
이철호논설위원 곧 개각이 있을 모양이다. 청와대와 한나라당도 물갈이되는 분위기다. 이명박 대통령은 “일하는 정부답게 일쟁이들이 추슬러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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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전철연, 누굴 위한 단체냐”
한나라당 김용태(서울 양천을) 의원은 11일 “전국철거민연합(전철연)에 가입해도 투쟁 비용을 빼면 결국 (철거민에게) 남는 건 원래 제시됐던 보상금과 별반 다르지 않거나 훨씬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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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다급해도 최소한의 원칙은 지켜야
요즘처럼 정부가 일하기 편한 때도 없는 것 같다. 당사자인 관료들은 ‘바빠 죽겠는데 무슨 소리냐’고 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정부가 일을 하겠다는 데 제동이 걸린 적이 거의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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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초비상 실물경제 … 대담한 선제 대응 나서라
요즘 인천 남동공단에 가보면 기가 막힌다. 공장 매물 전단지가 거리를 도배하고 기계가 멈춰선 곳이 허다하다. 한쪽에 기약없이 쌓인 재고를 보면 억장이 무너진다. 물론 기계가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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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의 경제세상] 신드롬을 전설로 만드는 ‘미네르바 대처법’
목마로 트로이성을 함락한 오디세우스는 귀국을 서두른다. 하지만 그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미움을 사서 온갖 역경을 다 겪는다. 폭풍과 해일, 조난과 표류, 식인종 섬에서의 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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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드롬을 전설로 만드는 ‘미네르바 대처법’
목마로 트로이성을 함락한 오디세우스는 귀국을 서두른다. 하지만 그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미움을 사서 온갖 역경을 다 겪는다. 폭풍과 해일, 조난과 표류, 식인종 섬에서의 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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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준의 외교 이야기] 외교관들도 샤토 어쩌구만 나오면 스트레스
16일 낮 청와대 상춘재에선 막 정상회담을 끝낸 이명박 대통령과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의 오찬이 열렸다. 메뉴는 잣죽과 신선로, 언양 한우 불고기 등 한식이었다. 여기에 곁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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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B급 ‘묻지마 강사’말 못 붙인다! A급 ‘전문 강사’ 초빙戰
▶구조조정으로 IMF를 극복한 기업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원 재교육으로 눈을 돌리며 기업체를 대상으로 강의하는 전문 강사들의 몸값과 시장이 커지고 있다. 변해야 산다는 위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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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MB 꼭 이런 대통령 돼 주소!”
▶2006년 8월20일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당내 경선이 끝난 후 행사장 앞에서 ‘명사랑’ 회원들을 함께 격려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김창대 씨.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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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세금 1년 새 12배" … 청와대 "엄살 마라"
정부가 3일부터 종합부동산세에 관한 연재물을 청와대 국정브리핑에 올리기 시작했다. 고지서가 발송된 뒤 납세자들의 불만이 쏟아지자 종부세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글들이다. 종부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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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해부] 湖南 정치민심 大르포
■ 전주 남부시장 어물전 주인 김씨 “정책으로 경제 못 살린다면 포근한 한명숙 뽑아 평화롭게 살고 싶다.” ■ 광주 충장로에서 만난 상인 조성형 씨 “물건 만지작거리다 그냥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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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국가 표준] 세계는 표준 전쟁 한국은 표준 외면
▶문:지하철 객차에 불이 나 정전이 됐다. 어둠 속에서 수동으로 출입문을 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제각각이므로 일률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 서울의 2.5.7호선이라면 출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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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톤' 배형진씨 노 대통령 만난다
노무현 대통령이 영화 '말아톤'의 주인공 윤초원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배형진(22.사진(右))씨와 만난다. 배씨의 어머니 박미경(46)씨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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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3당 '울고 웃고'
26일 한나라당 천막 당사와 열린우리당 공판장 당사. 요즘 양 당사에는 낯선 얼굴들이 당직자를 붙잡고 귓속말을 나누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4월 1일 비례대표 등록마감을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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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싫어~" 병이랍니다.
2003년 4.4분기는 '리플렉터폰'과 '스와핑' 등 문란한 사생활이 도마에 올랐다.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e베이에는 자신의 알몸을 물체에 반사시켜 사람들에게 보여 주는 이상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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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알제리 대통령 뼈있는 조크 '눈길']
노무현(盧武鉉)대통령과 방한중인 압델아지즈 부테플리카 알제리 대통령의 9일 청와대 정상회담에서 시종 뼈있는 조크가 오고가 눈길을 끌었다. 盧대통령은 단독회담에서 "각하가 방문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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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 열린우리당 "호남 못내줘"
"호남 민심을 함부로 넘보지 마라."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호남 민심 쟁탈전이 뜨겁다. 양당은 최대 표밭이자 존립의 근거지인 호남의 민심을 얻는 쪽이 내년 총선에서 최종 승자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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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미스터 쓴소리' 조순형 의원
'왕 탈레반''미스터 쓴소리'. 민주당 조순형(趙舜衡.67.서울 강북 을)의원에게 붙여진 별명이다. 그는 원칙에 어긋나거나 불의다 싶으면 가차없이 비판을 해댄다. 물론 성역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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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홍의 정치보기] '동교동 벙커'
정치부 기자 사이에 '동교동 벙커' 라는 말이 있었다. 김대중 대통령의 옛 동교동 자택 지하서재를 일컫는 말이다. 야당 시절 金총재는 중요한 회의를 이곳에서 주재했다. 이곳을 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