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균 칼럼] 참모의 탄생
박보균대기자우병우는 유별난 체험이다. 그의 처지는 박근혜 정권 파탄의 한복판이다. 그는 역대 가장 센 민정수석이었다. 그는 권력의 쾌감을 만끽했다. 하지만 우병우는 대통령 보좌에
-
[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97년 총리로 공직 복귀
1997년 6월 5일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한보철강 특혜 대출 비리 의혹과 관련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조세 포탈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날 심재륜 대검 중앙
-
제99화 격동의 시절 검사27년
김현철씨를 청문회장으로 보낸뒤 호텔 객실에서 텔레비전을 틀었더니 생중계를 한다고 벌써부터 시끄러웠다. 金씨가 국회의사당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취재 경쟁이 치열한 것 같았다. 국회의
-
제99화 격동의 시절 검사 27년
김현철씨의 청문회 답변 내용을 검토해주는 변호사로 선임돼 1997년 4월 18일 그의 구기동 집을 처음 방문했다. 金씨가 '4·25 자료'라고 이름 붙은 기초자료를 내어 놓았다.
-
제99화 격동의 시절 검사27년
1997년 4월 중순 청와대 문종수(文鍾洙)민정수석비서관이 전화를 걸어왔다. 내가 대검찰청 초대 감찰부장을 할 때 文수석은 감찰1과장으로 같이 근무한 인연이 있다. 김영삼(金泳三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격동의 시절 검사 27년 (35)
검사의 길 25. 대검 첫 감찰부장에 1983년 8월 신설된 대검찰청 감찰부장에 발령받았다. 이에 앞서 82년 6월 서울지검 공안부장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맡았던 법무부 송무(
-
[월요인터뷰] 민정수석은…
청와대 민정 (民情) 수석비서관은 대통령의 '민심 창구' 다. 민심과 여론동향을 적기 (適期)에 포착, 국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청와대 내규의 민정수석 활동영역은 포괄적이다.
-
[데스크의 눈] 권력관리와 검찰
역대 대통령들은 권력을 잡기 전엔 하나같이 검찰을 싫어했다. 야당시절 DJ와 YS는 검찰을 공안통치.인권유린과 연결지어 공격했다. 김대중 (金大中) 씨는 검찰과 충돌하면 "누구나
-
[정가접속]'만찬정치' 재개하는 YS
김영삼 (金泳三) 전 대통령의 이른바 '만찬정치' 가 4월 1일 재개된다. 초대손님은 전직 청와대 참모들. 김광일 (金光一).김용태 (金瑢泰) 전 비서실장을 비롯, 조홍래 (趙洪來
-
['DJ 비자금' 조작 누가했나]
'DJ 비자금 조작' 시비가 다시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9일 조작을 인정한 박재목 (朴在穆) 전 사직동 팀장의 청문회 증언이 있자 10일엔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 등이 이회창 한
-
외환위기 질의서 김영삼 전대통령 정답은…해명기회 삼을듯
감사원의 외환위기 특감이 김영삼 (金泳三) 전대통령에게까지 확대됐다. 지난 9일 서면질의서를 보낸 것이다. 전직 대통령이 서면조사를 받는 사례는 이번이 세번째다. 지난 93년 문민
-
[김대중당선자 비자금 수사]계좌추적 어떻게 했나…95년 복귀후 물밑조사
검찰은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비자금 계좌 추적작업이 청와대 배재욱 (裵在昱) 사정비서관의 지시하에 경찰청 조사과의 주도로 이뤄진 것으로 결론지었다. 수사발표에 따르면 대검 중수부
-
청와대비서관 '김대중비자금' 계좌추적…고위층 지시여부 수사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 비자금 의혹 고발사건에 대한 검찰수사 방향을 놓고 여야대립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대검 중수부 (朴舜用검사장) 는 20일 金당선자와 친인척의 계좌 추
-
"외환위기 네탓" 임기말 청와대 속앓이
청와대가 죽을 맛이다. 외환위기 책임을 청와대로 돌리는 듯한 각급 정부기관들의 '면피성' 주장이 잇따르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대통령직인수위에 지난해 무려 23차례나 외환위기를 경
-
오인환 공보처장관 발언에 청와대 분통
청와대는 오인환 (吳隣煥) 공보처장관이 미워 어쩔줄 모른다. '공보처가 만든 개혁 철학을 무능한 청와대가 쓰레기통에 버렸다' 는 吳장관의 3일자 발언을 놓고 청와대에선 5일 분통이
-
[말말말]"우리경제는 산소호흡기 의존환자" 김대중 대통령당선자 시무식서
▷ "지금 한국 경제는 산소호흡기에 의존하는 환자와 같다. " - 김대중 대통령당선자, 국민회의 시무식에서. ▷ "현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활동은 80년대 초반 국보위를 연상케 하
-
김영삼대통령,전두환·노태우씨 사면 배경…시대의 응어리 풀어 국정매듭
청와대 참모들은 20일 오전 내내 고사성어 (故事成語) 를 펴들었다. 전두환 (全斗煥).노태우 (盧泰愚) 전직 대통령 특별사면.복권의 알맞은 표현을 찾기 위해서다. 김영삼 (金泳三
-
경제팀 경질의 배경…금융개혁 좌절되자 교체 결심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이 19일 경제팀을 또 바꿨다. 경제부총리가 일곱번째, 청와대경제수석이 여섯번째다. 바로 '잦은 교체' 라는 소리가 듣기 싫어 金대통령은 강경식 - 김인호팀
-
경제팀 경질되기까지…김영삼대통령 여론의식 열흘전부터 고민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이 19일 경제팀을 또 바꿨다. 임창열 경제부총리가 일곱번째, 김영섭 청와대경제수석이 여섯번째로 그자리에 앉았다. 바로 '잦은 교체' 라는 소리가 듣기 싫어
-
김영삼대통령 신한국당 탈당까지 이모저모
김영삼대통령의 신한국당 탈당은 '전격적' 이라며 청와대측은 여러가지 의미를 달고 있다. …김용태비서실장은 "탈당얘기가 있었지만, 金대통령은 검토하지 않았다" 면서 "그러나 상황이
-
김영삼대통령 신한국당 탈당까지 이모저모
김영삼 대통령의 7일 신한국당 탈당은 '전격적' 이라며 청와대측은 여러가지 의미를 달고 있다. 그러나 하도 겉과 속이 달라 믿기 어려운 부분도 적지 않다. …김용태비서실장은 "탈당
-
국민신당 지원설 관련 김대통령 국민담화 검토
청와대는 증폭되는 김영삼 대통령의 국민신당 지원설을 金대통령의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사실무근임을 밝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김용태 (金瑢泰) 비서실장은 6일 오후 김광일 (
-
김현철씨 보석 정치권 반응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의 차남 현철 (賢哲) 씨에 대한 법원의 보석결정에 대해 청와대는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여야는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 는 원론적 입장을 밝혀 이 문
-
청와대, "검찰의 독자적 판단" 강조…김대중총재 비자금 수사유보에 대해
청와대는 비자금수사 유보에 대해 "검찰의 독자적 판단" 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쪽을 맡는 문종수 (文鐘洙) 민정수석은 물론 김용태 (金瑢泰) 비서실장.조홍래 (趙洪來) 정무수석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