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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편 마무리단계] IT보좌관 신설될 듯
청와대 직제개편 작업이 마무리 단계다. 논란을 빚던 정책실장 신설 문제는 두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정책실장은 비서실장과 같은 장관급. 청와대를 사실상의 투톱 시스템으로 이끌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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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보복 없는 토론을 위하여
IBM 코리아의 심재철 사장은 임원들을 싸움 붙이는 데 이력이 난 사람이다. 임원회의를 몹시 시끄럽게 만든다. 중요 안건이 상정되면 회의는 더욱 요란하다. 반대가 죽 쏟아지고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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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집무실 옆에 비서실 둔다
노무현 대통령당선자가 5일 청와대 집무 공간의 재배치를 지시했다. 대통령직 인수위 정순균(鄭順均)대변인은 "당선자가 권위적이고 국민으로부터 고립된 구조로 돼 있는 현재의 집무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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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獨走 제어장치 구축해야
외교안보 분야만큼 제왕적 국정운영의 유혹이 큰 분야도 드물다. '제왕적 대통령'이라는 말 자체를 월남전 수행 과정에서 무리하게 권력을 행사한 닉슨 대통령을 가리켜 미국의 역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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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붉은 악마로 뭉친 교민사회 지구촌 곳곳서 "대~한민국"
한국 공관은 전 세계에 진출해 있다. 다른 나라와 달리 미국에 있는 한국 외교관들은 주재국에 대해 뭔가 꿀리는 것 같은 심리를 갖고 있다. 미국이 워낙 대국주의에 빠져있는 데다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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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선전 외교가서도 화제
○…한국과 미국의 고위 외교관리 회동에서도 두 나라의 월드컵 선전이 즐거운 화제가 되면서 부드러운 대화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다. 20일 오전(현지시간) 임성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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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對北정책 난조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지도부가 잇따라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내면서 미·북 관계가 난기류에 빠져든 가운데 대북정책 기조를 둘러싼 한·미간 공조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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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 테러지원국'재확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북한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 것은 시기와 장소로 볼 때 의미심장한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 시기적으로 이번 연설은 부시 대통령의 첫 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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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아마추어가 국정 망가뜨려"
10일의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나라당은 의원 전원(4명)이 인사문제를 제기했다. 반면 민주당(4명)은 공격이든 방어든 아예 언급 자체를 하지 않았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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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공개 항의문서 보내와"
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의원은 13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서 "한.러 정상회담(지난달 27일)에서 탄도탄요격미사일(ABM)의 보존.강화를 언급하자 그 직후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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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라이스 서한' 논란] 이장관 항의서한 수령 말바꿔
국회 외교통상위는 콘돌리자 라이스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의 한국 정부에 대한 '국가미사일방위(NMD)체제 항의서한' 존재 여부로 논란을 벌였다. 한.러 정상회담에서 '탄도탄 요격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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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외교팀 '힘에 의한 평화' 엔 공통점
이번 한.미 정상회담 중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부시 행정부 내 강온파의 대립이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일부 미국 고위 외교당국자들의 발언은 오락가락했다. 콜린 파월 국무, 도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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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NMD 협의
김대중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한.미간에 갑작스럽게 '뜨거운 감자' 로 부상한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위(NMD)체제 문제에 대해 '동맹관계' 라는 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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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로버트김 석방 거론할듯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곧바로 백악관 맞은 편 영빈관(블레어하우스)으로 옮겨 여장을 풀었다. 金대통령은 사흘간 블레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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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탈측근 인사 쇄신 실험
김대중 대통령의 국정 쇄신은 인사 쪽의 변화로 시작되고 있다. 김중권 대표 임명에 이어 21일의 파격적인 민주당 당직 개편을 놓고 청와대 관계자는 "金대통령은 인사의 변화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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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커스] '1994년-아무일도 없었던 해'
총선은 끝났다. 이미 우리의 관심은 남북정상회담으로 물길을 꺾었다. 6년 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의 보좌관이었던 나의 눈에 비친 사건과 국면, 그리고 구조로 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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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출국 표정] JP 등 30여명 간소한 배웅
김대중 대통령은 워싱턴에 도착한 뒤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오찬 및 정상회담을 갖는 등 곧바로 일정에 돌입했다. ◇ 정상회담 = 3일 오전 (현지시간 2일 오후 2시) 부터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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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욱칼럼] 뒷줄에 서야 할 비서관들
우리나라처럼 대통령에게 권력이 집중돼 있는 체제에선 영향력의 크기가 대통령과의 거리에 비례한다고 한다. 물리적인 거리뿐 아니라 자주 만날 수 있느냐 (접근성) 를 포괄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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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 핵개발 포기압력' 관련문서 요약]
▶74년 10월 28일 (주한 미 대사관→국무장관/록히드사 제안) 1.최근 한국의 핵무기 개발 잠재력 분석작업을 준비 중임. 록히드사가 로켓추진연료 공장을 한국에 파는 문제는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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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방미]DJ-클린턴 단독대좌.백악관 환영행사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9일 낮 (한국시간 10일 새벽) 정상회담은 양국 파트너십을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안보공조는 물론이고 경제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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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국가안보회의 사무차장 박용옥씨 내정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운영규정 개정령이 2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신설될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 사무차장 (1급)에 박용옥 (朴庸玉.56) 전국방장관 정책보좌관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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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먼 미국 부차관보 내한…5일까지 대북정책 조율
찰스 카트먼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가 대북 (對北) 정책 조율과 4자회담 2차 본회담 (16일.제네바) 대책 논의를 위해 2일 오후 방한한다. 잭 프리차드 국가안보회의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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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청와대비서실 '감량방향'
최근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 측이 추진중인 청와대 비서실 축소작업은 측근정치의 하나인 '비서정치' 가 가져오는 부정적 요소를 제거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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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18.식량 자급
절대기아 (饑餓) 로부터의 해방은 5.16직후부터 박정희 (朴正熙)에게 주어진 숙명과 같은 것이었다. 먹는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무렵 그가 집착했던 대목은 한국땅에서 나는 석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