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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의 결혼식 “그대라서 행복 합니다”
세살 때 소아마비를 앓아 한쪽 다리를 잃고 난 후 한 번도 온전하게 걸어보지 못한 이순자(58)씨. 그런 그녀 곁에서 30년째 묵묵히 한쪽 다리 역할을 해준 남편 김춘석(64)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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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世說)] 누가 청년들의 희망을 빼앗아가나
박상근세영세무법인 고문 매년 2월 이맘때면 대학을 졸업하는 청년들이 사회로 나온다. 이 중 절반 정도는 졸업과 동시에 ‘백수’라는 딱지를 달게 된다. 우리나라는 현재의 실업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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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서민은 누구인가
서민, 서민…. 너도나도 외치고 있다. 그 선두는 대통령이다. 서민 프렌들리, 친서민 정책이 아니면 명함 내밀기 어렵게 됐다. 친서민 바람에 캐피털사 금리가 단번에 떨어지고, 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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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강남 세입자
‘당신이 사는 곳이 당신이 누구인지를 말해준다’는 고급 아파트 광고 문구. ‘아직도 전세대금을 묵혀 두고 사느냐, 똑똑한 사람이라면 전세대금을 담보로 대출 받는다’는 금융회사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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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강남 세입자
‘당신이 사는 곳이 당신이 누구인지를 말해준다’는 고급 아파트 광고 문구. ‘아직도 전세대금을 묵혀 두고 사느냐, 똑똑한 사람이라면 전세대금을 담보로 대출 받는다’는 금융회사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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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패스트트랙 연말까지 연장 …‘보금자리’ 공급 안 줄여
24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환한 표정으로 답변하고 있다. 윤 장관은 “하반기엔 성장률이 다소 낮아지겠지만 회복세는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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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4시간만 일하고 월급 덜 받는 단시간근로 검토
‘2010 경제정책방향 민관합동 토론회’가 10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열렸다.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이날 토론회는 경제 5단체장, 기업·금융계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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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공연 예술인 ② 꽃미남 코믹 서커스 공연팀 '퍼니스트'
최대성(왼쪽) 씨와 김희명 씨. 11일 오후 서울 삼선동 성북구청 근처에 있는 한 건물 지하실. 소방도로 바로 옆 계단을 따라 내려가 문을 열자 20평 남짓한 공간이 나왔다.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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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열도까지 울린 원조 한류 ‘歌王’
가수 조용필. 그에게는 ‘가왕’ ‘작은 거인’ ‘건국 이후 최고의 가수’ ‘국민가수’ ‘오빠부대의 원조’ ‘민족혼을 부르는 가수’ 등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세기가 저물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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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동 교수의 중국 비지니스 Q&A ] 중국 어려워지는 내집 마련의 꿈
중국 부동산 시장도 출렁이고 있다. 불과 2년 전, 사회주의 국가 중국은 토지 사용권을 70년으로 연장시켰다. 모든 중국인이 부동산 영구소유 기대에 부풀었다. 당시 치솟았던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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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를 다룬 중앙일보 3월 16일자 4, 5면.최근 정부가 부동산시장 기능을 살리기 위해 내놓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를 놓고 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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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집행 중간점검 그 후 한 달
신빈곤층 복지지원 긴급 빈곤지원 신청 지난달만 14만 건 실제 지원받은 사람은 7만 명에 그쳐 서울 구로시장에서 혼수전문점을 하는 이영례씨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독촉 전화를 걸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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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내놔도 안 팔린다? “땅·집 맞바꾸세요”
캐나다 백수 청년 카일 맥도널드는 2005년 7월부터 14번의 물물교환 끝에 빨간 클립 한 개로 1년 만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한 『빨간 클립 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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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내놔도 안 팔린다? “땅·집 맞바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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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을 두텁게] “소액신용대출로 희망의 씨 뿌려요”
이창준씨가 29일 오전 근무 중인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떡카페 수밀원에서 자신이 만든 떡을 보여주고 있다. 이씨는 내년 2월 자신의 가게를 창업할 계획이다. [조문규 기자]예비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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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같은 악기가 3만점 … “도시락 두드리다 인생길 열렸죠”
박창태씨가 타악기 젬배를 두드려 보이며 특성과 쓰임새를 설명하고 있다. 그는 2001년 서울대 최경환 교수와 함께 국내 최초로 타악기 백과사전을 펴내기도 했다. [김경빈 기자]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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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홍대 앞에 가면 ‘빵 향기’가 난다
요즘 개인이 하는 동네 빵집, 즉 ‘윈도 베이커리’를 보기가 쉽지 않다. 대부분 프렌차이즈 빵집들이다. 본사에서 반제품·완제품을 공급받아 어디를 가나 균질한 맛을 제공한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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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는 백수는 나라의 잠재력 아닌가요?”
청년 실업 60만명 시대. 이 땅의 '이태백'들을 응원하기 위해 세 명의 백수가 뭉쳤다. 인터넷 방송 '백수앤더시티'를 진행중인 20대 백수 김영준(27)·김정환(27)·김진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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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 카페’ 실험 10개월 의사 김승범씨
소파와 작은 책상이 놓인 김승범 원장의 진료실은 마치 서재 같다. 그는 자신이 꿈꿔왔던 ‘인간적인 진료’를 이곳에서 실험하고 있다. [사진=강정현 기자] 문을 밀고 들어서자 커피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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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美男’들의 비밀 병기
얼마 전 본 영화에서 오간 대화다. “자기 얼굴 잘 기억해요?” “그럼요.” “다행이네. 우리 집 욕실에 거울이 없거든.” 이제 막 뉴요커가 된 두 청년이 월세 방을 구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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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휘의 강추! 이 무대!
연극 ‘나쁜 자석’12월 15일(토)까지평일 오후 8시, 토 오후 4시·7시, 일·공휴일 오후 3시· 6시(월 쉼)두산아트센터 space111문의: 02-764-8760혹여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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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10년, 그 후 한국은] 이 시대 슬픈 아이콘 ‘기러기 아빠’
▶2001년 1월 23일 대우차 희망센터에서 센터 개장에 항의하러 온 대우차 정리해고자 가족들이 김호진 노동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는 도중 이종대 대우차 회장이 가족들을 설득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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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중국동포 1세대의 고향에서 일곱번째 맞는 설
중국동포보다 '조선족'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사람들. 지난 11일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에선 불법체류 중이던 한 중국동포의 방화로 9명의 아까운 목숨이 희생됐다. 살기 위해 찾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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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르포] “노조 하던 사람은 사업도 잘한다는 소리 듣고 싶었다”
▶30년은 훨씬 넘은 듯한 낡은 손수레가 옷보따리를 잔뜩 싣고 전태일 동상 앞을 지나가는 사이로 최신 유행 차림을 한 아가씨가 잡혔다. 1970년 11월13일, 그날 전태일은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