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수단 시위’ 정석해, ‘사상계’ 신일철을 다시 읽다
고 정석해 전 연세대 교수(왼쪽)와 고 신일철 전 고려대 교수를 기리며 제자들이 잇따라 출간한 책 『철학자 정석해』와 『신일철, 그의 철학과 삶』. [중앙포토]1945년 광복 이후
-
[책꽂이] 전략사전 外
경제·경영 ◆전략사전(랄프 쇼이스 지음, 안성철 옮김, 옥당, 664쪽, 2만8000원)=경영전략 100년을 이끌어논 저명한 이론가들의 220가지 생각도구 분석 정리. ◆아빠는 경
-
중국사상 소개 힘쓴 동양철학 대가 김충렬 고려대 명예교수 별세
동양철학계의 거목인 김충렬(사진) 고려대 명예교수가 4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76세. 고인은 이상은·김경탁 전 고려대 교수 등 국내를 대표하는 동양철학자 계보를 잇는 학자다
-
세계적 철학자 7명 릴레이 인터뷰 ② 탕이지에 베이징대 교수
탕이지에 베이징대 교수와 최진석 서강대 교수가 지난달 중국 선전에서 열린 ‘유장(유교대장경)’편찬회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대담=최진석 서강대 교수 탕이지에(湯一介·81
-
동아시아, 사고의 변방에서 중심지로 떠오르다
‘철학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22차 세계철학대회(World Congress of Philosophy·WCP 2008)가 올해 서울에서 열린다. 국제철학연맹(회장 피터 캠프)과
-
“한국 철학의 맹점은 현실 도피”
‘한국 철학(계)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가 30일 오전 9시 대전광역시 충남대 인문관에서 열린다. 주제는 ‘한국의 철학을 다시 생각한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내년 서울에서 개최
-
"우리네 생각으로 풀어낸 철학의 개념들"
"외국 철학사전을 번안하거나 번역하기만 하던 시대를 벗어나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말 철학사전'(지식산업사.전5권)을 최근 완간한 우리사상연구소 소장 이기상(60.외대
-
[Book/깊이읽기] 우리 도덕교육 ‘착한 노예’ 만 길러 왔다고?
"도덕적으로 훌륭하게 산다는 것은, 학식이 많은 사람이나 사회적으로 유명한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노력하면 할 수 있다". 서울대 사범대학 국정도서편찬위원회가
-
[세계 지식인 지도] 정신분석학 새 지평 연 자크 알랭 밀레
20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의 정신분석학자이자 철학자인 자크 라캉의 제자이자 사위인 자크-알랭 밀레(Jaques-Alain Miller)는 라캉의 세미나 편집자이자 현 정신분석학계에
-
日 어떻게 아시아를 넘었나
20세기 근대화과정에 관한 한 일본은 한국을 이해하는 거울 역할을 한다. 우리가 흔히 쓰는 '철학' '논리' '과학' '윤리' 등 대부분의 학술용어는 일본이 서양 문명을 번역하는
-
[신간 리뷰] '일본근대철학사'
20세기 근대화과정에 관한 한 일본은 한국을 이해하는 거울 역할을 한다. 우리가 흔히 쓰는 '철학' '논리' '과학' '윤리' 등 대부분의 학술용어는 일본이 서양 문명을 번역하는
-
[책이 있는 토크쇼] '우리말 철학사전1'
이번 주부터 기획대담 시리즈 '책이 있는 토크쇼' 를 마련한다. 학술서와 대중서를 망라해 이 시대의 흐름을 보여주는 화제의 책을 놓고 저자나 그 방면의 전문가와 함께 심도있는 대화
-
아시아적 가치,경제위기 맞물려 학계 뜨거운 공방
지난해말부터 시작된 경제위기가 아시아 전반에 확산된 가운데 '아시아적 가치' 에 대한 논의가 더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대표 이정호)가 11월 21일 '동아시아 사상
-
서울대 국문과 조동일 교수
세계 전체를 관통하는 보편적.거시적 이론이.죽은 개'취급당하는 상황에서 아직도 거시이론을 만들고자 머리를 싸매고 있는 사람.그것도 인문주의 본토인 유럽이 아니라.극동'의 한 귀퉁이
-
英.美철학계 異端者 로티 訪韓-아카데미하우스 세미나 참석
현재 영.미철학의 가장 철저한.파괴자'.이단자'로 일컬어지는리처드 로티(66)미국 버지니아대 교수가 과학사상연구회(회장 김용준)초청으로 오늘 처음 방한한다. 79년 미국철학회 회장
-
"사회적 실체의 구축" 존설
자크 데리다가 해체주의라는 용어를 처음 도입한 것은 1960년대.그가 처음 이 용어를 사용했을때만해도 그것은 기호체계를 조목 조목 해체해 그 체계가 만들어내는 의미를 분석하는 과정
-
병든 현대속에 추모되는 독일의 두 현실참여 사상가
현대라는 인문상실의 시대, 또 근대화의 국가적인 발전의 격동기이기도한 이 정치적·사회적 혼란기에 독일이 낳은 두 현실참여의 사상가들은 정신고갈의 상황을 벗어날 어떤 처방을 줄것도
-
제삼세대가 본 66년의 문화계|송년좌담회
본지 신년호부터 8회에 걸쳐 각 분야별로 연재한 제3세대의 주인공들-. 그들은 「66년의 문화계」를 어떻게 보나. 여기 그들은 한자리에 모아 송년좌담회를 마련해 본다. 그 가운데
-
용어문제·역경사양성 「난관」넘어 또「난관」|곤경속의 역경사업|다음 필진 없는 50년계속 사업|재정해야할 술어만 3천|이미 발간된6권도 일반은 이해하기 어려워|낱맡문제…광범 한 토의있어야
불교경전을 우리말로 번역하는 일은 불교계뿐아니라 학계의 요청까지겸하여 추진되고있으나, 실제 용어·역경사등의 난문제에 부딪쳐 역경실무측은 부심하고 있다. 동대부설동국역경원이64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