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년중앙] 통일대교 건너 제3땅굴부터 도라산역까지, DMZ에서 이어 보는 과거·현재·미래
분단의 상징에서 생태계 보고·평화 공간으로 ‘DMZ’ 6월은 ‘호국보훈(護國報勳)의 달’입니다.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리는 6월 6일 현충일, 한국전쟁이 일어
-
[시론] 30대 탈북민은 왜 다시 북으로 넘어 갔을까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장·탈북여성 1호 박사 30대 탈북민 김모씨가 지난 1일 강원도 동부전선 군사분계선(MDL) 철책을 넘어 월북했다. 2020년 11월에 탈북한 그가 불과 1년
-
[삶의 향기] 폐허 씨, 존재의 영도에 서다
오민석 문학평론가 단국대 영문학 교수 폐허 씨는 어느 날 갑자기 모든 것을 잃었다. 그는 어느 순간 자기 이름을 잃고 ‘폐허’라는 다른 이름을 얻었다. 그가 쌓아온 모든 것이 어
-
[박보균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화웨이 사태가 점화한 '상감령' 역사기억의 전쟁···승자는?
━ 저격능선과 상감령의 6·25 역사투쟁 이중섭의 표지화는 격렬하다. 반인반수(半人半獸) 켄타우로스가 등장한다. 몸짓은 강인한 자극이다. 몸에 피가 묻어있다. 초록 산마루
-
[최범의 문화탐색] 나의 북한 디자인 경험기
최범 디자인 평론가 2007년, 금강산 통문이 열리자 영화 ‘쥬라기 공원’처럼 철책 사이로 길이 뻗어 있었다. 휴전선을 넘으니 주변 풍경이 일순간 컬러에서 흑백으로 바뀌었다.
-
[월간중앙] ‘원더우먼’고향! 이스라엘 여군 전투부대 ‘카라칼’을 가다 “조국에 헌신하는 데 성별은 없다!”
이스라엘 남부 첫 혼성전투부대 ‘카라칼 대대’의 여군들은 남성과 똑같은 2년 8개월의 복무기간을 거친다. 카라칼 대대는 이집트와 국경선 근처에 있다.최근 개봉한 영화 의 주연 배
-
"프랑스 추리소설은 미국·스웨덴과 달리 아름다운 문체 중시"
지리학과 교수이자 추리소설가인 미셸 뷔시.『절대 잊지 마』 출간에 맞춰 19일방한했다.ⓒ문홍진 프랑스 2위의 베스트셀러 작가 미셸 뷔시(52)가 19일 한국을 찾았다. 2014
-
[2005.06.19] 최전방서 총기난사로 8명 사망
사건2005.06.192005년 최전방 철책부대 소초(GP) 내무반에서 선임병의 언어폭력 등에 불만을 가진 김모(당시22세) 일병이 수류탄을 던지고 k-1소총으로 44발을 발사해
-
30분 만에 뚝딱 만든 자동차 게임으로 아빠랑 경주해 볼까
게임이 ‘전자오락’이라 불리던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인기를 끄는 게임 장르 중 하나는 바로 레이싱(Racing)입니다. 운전 면허가 없는 어린이들도 레이싱 게임을 통해
-
[J 스페셜 - 화요칸중궈(看中國)] 중국인의 집 ① 광둥성 토치카 돌집 ‘댜오러우’
광둥성 카이핑시 토치카식 주택 댜오러우의 대표적인 건축인 닝위안러우(寧遠樓)의 모습. 높이 21m, 가로와 세로가 각 5m와 2m에 달한다. 건물 앞에는 수심 4m의 해자가 있고
-
DMZ분단현장을 가다 제1부 - 전쟁 60년, 전후세대의 155마일 기행 ④ 임진강
‘임진강 맑은 물은 흘러 흘러내리고/ 물새들 자유로이 넘나들며 날 건만/ 내 고향 남쪽 땅 가고파도 못 가니/ 임진강 흐름아 원한 싣고 흐르냐.’분단의 슬픔과 통일을 염원한 북의
-
총성 멈춘 ‘펀치볼’에서 6·25를 만나다
가칠봉 정상에서 바라본 펀치볼. 펀치볼은 강원도 양구에 있는 해안분지로 6·25 때 격전지였다. [김태성 기자] 전쟁은 몸에 새겨진다. 한 세대가 저물고 또 한 세대가 갔다. 내
-
[단신] 제34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수상자 선정 外
◆제34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수상자가 선정됐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사)한국중요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이사장 박찬수)와 공동주최하는 올해 전승공예대전 심사 결과, 대상인
-
[중앙시평] 통일을 포기해야 통일이 온다
장면 1: 초등학교 때 달력에 나오는 스위스의 그림 같은 풍경을 보고 반해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거다. 하지만 초등학교 때 품었던 스위스에 대한 동경은 세계 지리를 어느 정도 알게
-
[우리말바루기] 철책 언어
비무장지대의 철책이 오래되니 언어마저 변질됐다. 그 현장을 살펴봤다. 남한의 표준어에 대응해 북한엔 ‘문화어’가 있다. 중국식 한자말이나 일본식 한자말, 외래어 등을 주체사상에 맞
-
[우리말바루기] 남북 언어
공존의 땅에도 명암은 있다. 국토 최북단 철원평야에 서면 현기증이 난다. 황혼 무렵의 쓸쓸함에 심장이 멎는 듯하지만 다음 날 떠오르는 태양이 있어 희망이 솟는다. 재두루미 몇 마리
-
매복 떠나는 동료에게 '무사히 복귀하십시오'
2일 오후 7시20분 강원도 철원군 백골사단 직할 수색대대 ○중대 막사 앞. 어둠이 깔리면서 중부전선 최전방의 이 대대에 긴장이 감돌았다. 비무장지대(DMZ) 매복작전 투입 의례
-
들끓는 여론에 … "내가 책임져야"
▶ 22일 사의를 표명한 윤광웅 국방부장관이 승용차에 오르고 있다. 김형수 기자 윤광웅 국방장관이 장병 12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연천 최전방 소초(GP) 총기난사 사건에 책임을
-
육군합동조사단 발표 전문
육군합동조사단은 19일 발생한 군부대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사건을 일으킨 김모 일병이 "평소 선임병으로부터 잦은 질책과 욕설 등 인격적 모욕을 당한 데 앙심을 품고 선임병들을 살
-
신세대 발랄함 - 병영 문화 '충돌'
잦은 언어폭력과 구타를 막기 위해 대대적인 군기 확립을 추진하던 군에 19일 8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총기 사고가 발생했다. 억압적인 지휘방식에 적응하지 못하는 신세대의 의식, 군
-
[긴장의 연속 GP 생활] '올빼미 근무' 심한 스트레스
후방부대와 달리 일반 생활과 단절돼 있는 최전방 소초(GP)는 항상 폭발성을 안고 있다. 다른 부대에 비해 폐쇄돼 있다. 최전방 근무에 대한 부담도 크다. 때문에 언어폭력에 쉽게
-
군 기강이 난사 당했다
최전방 철책부대 소초(GP) 내무반에서 선임병의 언어폭력 등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사병이 내무반에 수류탄을 던지고 소총을 발사해 소초장 김종명(26.학군 41기) 중위와
-
[사설] 이런 군에 자식 맡길 수 있나
비무장 지대 내 초소(GP)에서 한 사병이 내무실에 수류탄을 던지고 총을 난사해 소대장 등 장병 8명이 사망했다. 그동안 육군에선 철책선이 뚫리고 훈련병에게 인분을 먹이는 등 충격
-
[프리뷰&리뷰] 화가 손장섭씨 '자연과 삶'
화가 손장섭(62)씨는 그의 오랜 그림동무인 주재환씨 표현에 따르면 "푸코.데리다.들뢰즈를 강아지 이름으로 알고 있는 겨울 오막살이 같은 사내"다. 하지만 손씨 몸에 신명이 내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