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면허로 회사차 몰다 사망했는데…法 '업무상재해' 인정 이유
한 공사현장 모습.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비가 많이 오진 않아서 오늘 작업은 정상 진행하겠습니다.” 지난 2021년 어느 날, 공사 과정에서 나온 흙을 다
-
美 2.6km 다리 붕괴 "경찰, 차 진입 막아 더 큰 참사 막았다" [르포]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1시간여를 달려 볼티모어에 들어서자 저 멀리 내려앉은 다리의 참담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무너진 철근 밑에 깔린 컨테이너선도 초유의 교량
-
'보따리'로 이어온 40년 작업, 파리 피노 컬렉션 미술관서 빛난다
부르스 드 코메르스-피노컬렉션에서 열린 '호흡-별자리' 전시 전경.작가는 유리 돔 천장 아래 원형 전시장 바닥을 418개 유리로 뒤엎었다. [사진 드 코메르스-피노컬렉션] 파리
-
죽음의 '美 만리장성'…매일 1만명이 목숨 걸고 국경 넘는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서남부 애리조나주(州)의 주도 피닉스에서 차로 3시간 달려 도착한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 마을 ‘노갤러스(Nogales)’. 마을 남쪽엔 9m 높이의 철
-
"하룻밤 10만원"…문무대왕릉 앞 횟집들 전부 '굿당'이었다
지난 24일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문무대왕릉 인근 횟집 앞에 '방생고기 팝니다'라고 적힌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김정석 기자 지난 24일 오후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에 위치한
-
외국 여성은 ‘쌍따봉’ 남겼다, 12월 주인공 만들어준 비법 유료 전용
오후 5시30분, 길가에 늘어선 사람들이 일제히 휴대폰을 높이 듭니다. 그들이 휴대폰에 담는 건 뭘까요? 서울 중구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외벽입니다. 바로 이
-
군함 대피시키고, 공장 문 닫고…태풍 ‘카눈’에 철강·조선업계 긴장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의 피해를 막기 위해 산업계가 긴급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특히 조선소와 제철소 등은 바다와 인접해 있고, 철제 구조물이 많은 사업장엔 비상이 걸린
-
213명 앗아간 '루사' 닮았다…느리게 훑는 '카눈' 오른쪽 친다
지난 8일 태풍 카눈의 북상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이는 강원 강릉시 강문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백사장을 걸으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연합뉴스 ━ 강원, 카눈 오른쪽 '위험반원
-
"이런 법률가 돼달라" 檢총장의 당부…김종인 조부도 있었다
이원석 검찰총장(오른쪽)이 지난 9일 전북 전주시 덕진공원에 있는 '법조 3성(聖)' 동상 앞에서 문홍성 전주지검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법조 3성은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 '
-
[소년중앙] 우리 집 조명계획 세워 '제대로 빛나는 생활' 꾸려볼까
책상 위 900lux 스탠드로 집중력 높이고 침실엔 150~600lux 조명으로 편안함 주고 빛은 적색(Red)·녹색(Green)·청색(Blue) 등 3원색(RGB)으로 구
-
전두환 이발의자 경매 나온다…'지방 청와대' 명품가구 와르르
경매로 나온 전두환 이발의자.연합뉴스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재벌집’으로 등장했던 옛 부산시장 관사(현 부산시 열린행사장) 가재도구와 미술품이 경매에 나온다.
-
BTS 리더도 먼저 갔다…'조선 병풍'에 2030 열광하는 까닭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화성원행도 8폭 병풍'을 보고 있는 관람객들. 사진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장승업이 그린 '홍백매도'(왼쪽)과 김규진의 '묵죽도'를 보는 관람객. 사진 이
-
국민 70%가 깔고 살던 구들장, 세계 문화유산 등재될까
전남 보성군 오봉산에 있는 ‘갈지(之)’자 모양의 길들. 구들장을 운반하던 소 달구지길이 거미줄처럼 이어져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전남 보성군 오봉산에는 기묘한 모양의 탑들이
-
경광봉 번쩍 "안됩니다!"…성탄절 트리 앞이 삼엄해진 이유
백화점 외관에 걸린 스크린 속 무도회장의 문이 열리자 시민들은 휴대전화를 치켜들고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바빴다. 금요일인 지난 9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
-
기술을 만든 시간, 시간을 바꾼 기술
인간이 만든 물질, 물질이 만든 인간 인간이 만든 물질, 물질이 만든 인간 김명주 옮김 김영사 AI 지도책 케이트 크로퍼드 지음 노승영 옮김 소소의책 1865년 4월, 미
-
링컨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진 미국을 이어준 건 '철도'[BOOK]
책표지 인간이 만든 물질, 물질이 만든 인간 아이니사 라미레즈 지음 김명주 옮김 김영사 책표지 AI 지도책 케이트 크로퍼드 지음 노승영 옮김 소소의책
-
고려청자 모은 '고려비색' 방, 중앙박물관의 또 다른 명소 된다
청자 양각 용무늬 참외모양 매병. 전남 강진 사당리 가마터 출토 11편을 짜맞췄다. 일부 편이 공개된 적은 있지만 지금까지 발견된 모든 조각을 아래위로 다 붙여 전시한 건 이번이
-
공룡알 위에 쌓인 화산재 속 비밀…전국민 70%가 깔고 살았다 [e즐펀한 토크]
지난달 19일 오후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오봉산. 산등성이에 쌓인 돌무더기 사이로 기묘한 모양의 탑들이 보였다. 주변에 흩어진 평평한 구들장용 돌을 켜켜이 쌓은 석탑이다. 구들장은
-
[퍼즐] 한옥 창문으로 ‘산멍’하니 시간이 순삭…가회동 지우헌
━ [퍼즐] 박나니의 한옥 이야기(6)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옥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일고 있다. 회색빛 바다와도 같은 폐쇄적이고 획일적인 콘크리트 아파트 단지에서 자
-
제주도·전주라고?…"남미 가본적 없다" '수리남' 촬영장 비밀
남미의 낯선 나라 수리남을 장악한 마약왕 전요환(황정민)을 잡기 위한 국정원 작전에 민간 사업가 강인구(하정우)가 투입되는 이야기를 그린 '수리남'의 촬영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의
-
각도·높이 자유자재, 쓰는 사람이 완성하는 램프 예술
━ [쓰면서도 몰랐던 명품 이야기] 테이블 램프 ‘티지오’ 각도와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티지오’ 테이블 램프는 쓰는 사람이 형태를 만들어가는 예술품과 같다. [사진 윤
-
우주를 유영하고 바다 위를 걷다, 색다른 포항 여행법
포항 북구 환호공원에 지난해 11월 들어선 스페이스 워크는 단박에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포스코가 독일의 유명 디자이너에게 맡겨 제작한 체험형 공공미술이다. 해 진 뒤 조명이 들어
-
포항 해변에 웬 롤러코스터? 단박에 26만명 대박난 기괴 물체
포항 환호공원에 들어선 스페이스 워크. 이달 들어 야간 개장을 시작했다. 해 진 뒤 조명이 들어오면 우주 정거장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든다. 공업 도시 이미지가 강했던 경북 포항이
-
[소년중앙] 사진으로 잇는 인류의 역사, 게티이미지 사진전
사진이 발명되기 전엔 대부분의 추억과 사건들이 기억으로 저장되었다면, 사진이 발명된 후에는 더욱더 생생하게 기록되고 있습니다. 발명 초창기에는 고가의 장비와 기술이 필요해 흔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