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과학이란 무엇인가』 펴낸 김용준 교수|" 과학·기술 좀더 대중과 가까워 져야죠"

    김용준 교수 (63·고려대·화공학)는 전공이란 말에 부여하는 우리의 좁은 통념에 순종하자면 사방이 막힌 실험실속에나 갇혀있어야 할 사람이다. 거기서 양손에 비커와 플라스크를 쥐고

    중앙일보

    1990.08.05 00:00

  • (4)충북 남부 문학|지용·벽초·팔봉 등 근·현 문학사 거목 배출|청풍명월의 고장

    「청주토지옥요, 인다호걸」이라 고려 태조가 칭송했던 청주를 중심으로 청원·보은·옥천·영동·진천·괴산·음성군 등이 펼쳐진 충북 남부권. 토질과 관개가 좋아 예부터 취락이 발달돼 살기

    중앙일보

    1990.07.08 00:00

  • 서울시 국악관현악단·금덕수패 사물놀이등 공연 줄이어|학생·교사·학부모 함께 참여하는 프로많아

    어린이날(5 일), 어버이날(8일)을 위한 각죵 공연들이 예년보다 훨씬 푸짐하다. 어린이들이 모처렴 가족과 함께 긍연장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한층다채로워진 것은크게 반길

    중앙일보

    1990.05.02 00:00

  • 기아우승 선봉장 허재 진통제로 버틴 눈물겨운 투혼|자로 잰 듯한 3점슛 감각 일품

    ○…고도의 연막전술이었는가, 아니면 눈물겨운 투혼이었는가.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두 손을 높이 치켜든 채 코트를 깡충깡충 뛰돌며 기쁨으로 환호하는 「작은 영웅」의 두 눈망울엔 뜨거

    중앙일보

    1990.02.26 00:00

  • (4)시가혁명 횃불 든 「젊은 양심」의 북경

    북경에 도착하던 이튿날 나는 맨 먼저 천안문 광장 그 한복판에 서서 한동안 장승이 되었다. 그것은 그 곳이 중국 천녀사직의 대문이요, 현대 정치가 소용돌이치던 혁명의 중심이요, 민

    중앙일보

    1989.01.07 00:00

  • 15세 소년이 서울대 수학과 합격

    『국어·수학이 어려워 떨어질 줄 알았는데 이렇게 합격하니 얼떨떨합니다.』 서울대 입학시험에 만15세로 최연소 합격의 영광을 차지한 수학과 지원 박성호군(성남고3년)은 『아무래도 떨

    중앙일보

    1988.12.28 00:00

  • 투병중 한 얼에만 몰두해 인간승리

    아픈 사람은 건강한 사람의 신세를 진다. 당강 눈앞에 보이는것만으로는 그건 사실이다. 그러나 긴 안목으로 역사를 훑어보면 오히려 그 반대라는 생각도든다.범든자의 공헌이 너무도 크다

    중앙일보

    1988.03.30 00:00

  • (2)-유준상

    테라코타 조각가 권진규를 처음 만난 건 1965년 초가을 신문회관 (지금의 프레스센터) 화랑이었다. 그는 러닝셔츠를 흠뻑 땀으로 적셔가며 리어카로 손수 실어온 조각작품을 전시장 안

    중앙일보

    1988.01.16 00:00

  • 야샤·하이페츠

    전쟁터같은 유세장, 피로에 찌든 쉰 목소리, 함성, 길거리를 누비는 확성기의 찢어지는 소리. 이처럼 살벌하기 만한 12월에 우리는 멀리 태평양 건너에서 날아온 한 음악가의 부음을

    중앙일보

    1987.12.14 00:00

  • (1)대비 소홀로 「피해홍수」

    서울·수도권에 기록적인 장대비가 쏟아졌던 27일 새벽4시. 시간을 다투어 밀어닥치는 흙탕물을 헤치며 대피하던 서울 망원동수재민 강대룡씨(60)는 버럭 소리를 질렀다. 『저놈의 유수

    중앙일보

    1987.07.30 00:00

  • 아파트수재는 새로운 도시형 재난

    ―6일 간격으로 융단폭격하듯 서울·수도권·금강유역·남해안 일대를 휩쓴 폭우로 6백여명이 숨지고 4천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미증유의 재난도 태풍 앨릭스의 소멸로 일단 숨을 죽인것 같습

    중앙일보

    1987.07.30 00:00

  • 재규어와 동물원

    재규어,레퍼드,링크스,퓨마,팬더-,모두 상표이름으로 우리 귀에도 익다.고양이두 표범속의 짐승들.아종은 26종이나 된다.하나같이 날쌔고 맹렬하고,공격적이고 사납다.스포츠 용품들이 즐

    중앙일보

    1987.07.29 00:00

  • 금강

    노산 이은상씨의 시조『금강』이다. 전북 장수의 소백산맥 기슭에서 샘솟아 충남북을 관류, 전국 유수의 곡창 호서, 전북평야를 이루며 장장 4백1㎞를 흘러 서해로 빠지는 우리나라 여

    중앙일보

    1987.07.25 00:00

  • 엄청난 태풍피해 막을 수 없었나

    태풍 셀마의 참사는 기상대가 태풍진로를 헛짚은데다 미처 대피할 시간여유도 없이 16시간 전에 주의보, 9시간전에 경보를 발령했으며 부산등 일부 지역에서는 태풍이 지나간 후 비상근무

    중앙일보

    1987.07.20 00:00

  • 천재아닌 인재였다.

    대한해협을 지나 울릉도동쪽으로 빠져나가리라던 태풍 셀마가 한반도내륙을 강타, 3백50명이 훨씬 넘는 인명 피해를 낸것은 태풍진로를 예측못해 방심한 중앙기상대와 행정당국의 잘못으로

    중앙일보

    1987.07.18 00:00

  • 국민에 빚진자의 겸허함을

    10시 뉴스를 전화로 알러주던 동료 교수의 목소리도 떨렸다.『안교수, 명예혁명이오. 우리국민이 끝내 해냈구려』 실패와 좌절만을 거듭하던 정치마당에서 우리는 오랜만에 깊은 감동을 맛

    중앙일보

    1987.07.04 00:00

  • 부드러움과 결단력 갖춘「보통사람」|노태우 민정 대통령후보 그는 누구인가

    민정당의 대통령후보로 지명된 노태우씨-그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그의 지인들은 이 물음에 대체로 『그는 평범한 보통사람이다』고 답한다. 그리고 덧붙여 『참을성이 많고 다른 사람의

    중앙일보

    1987.06.10 00:00

  • |『살아남은 자의 슬픔』

    시인으로서보다 서사극 이론의 창시자로서, 희곡작가로서 더 많이 알려진 독일현대작가 「베르톨트·브레히트」의 시선집 『살아남은 자의 슬픔』은 관념을 행동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지식인의

    중앙일보

    1987.05.27 00:00

  • 영상통해 클래식 이해한다

    감명깊었던 걸작 영화 속의 아름다운 장면을 보면서 그 영화의 주제곡이나 삽입곡을 실제 교향악단과 성악가의 연주로 듣는 본격적인 영상음악회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다. 서울시

    중앙일보

    1987.01.24 00:00

  • 『명곡의 고향』 진지함 두드러져 신선한 충격

    ○…인간이 만들어낸 신의 소리들을 찾아 유럽 곳곳을 순례하며 제작한 MBC-TV의 『명곡의 고향』이 본격적인 음악다큐멘터리의 지평을 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지 위대한 악성들의

    중앙일보

    1986.11.17 00:00

  • 민정|「언덕서 멈춘 수레」버려 둘 것인가

    야당의 불참결정으로 국회 헌특이 중단된 채 언제 재개될는지도 모를 상태다. 여-야 당사자들이 이런 헌특 중단사태를 어떻게 보는지 양쪽 헌특 위원들의 의견을 들어본다. 꼭 5개월 전

    중앙일보

    1986.10.04 00:00

  • 학교청소부 린더는 음악에 천재

    □…KBS 제2TV 『귀여운 펑키』(24일 저녁6시30분)=「천재의 바이얼린」. 학교청소부 「린더」는 국민학교도 다니지 못한 학습 지진아. 어느날 아이들들이 음악공부를 하는데 「린

    중앙일보

    1986.09.24 00:00

  • 나히모프호 침몰

    소련 여객선 아드미랄 나히모프호(1만7천t급)가 흑해에서 침몰한 8월31일은 기묘한 날이다. 9월1일, 바로 3년전 그날 우리나라 KAL기가 사할린 상공에서 소련 전투기에 의해 격

    중앙일보

    1986.09.03 00:00

  • (8)겉치레 인사말을 가장 싫어해

    이중섭화백을 만난 것은 1947년초 내나이 18세때, 내고장 원산에서 출간된 8·15해방기념시집『응향』이 크게 말썽이 된 직후였다. 그는 표지화 때문에 반동으로 몰려 곤욕을 치르고

    중앙일보

    1986.07.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