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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스님/칼럼』공존의 미학-4, 부모인연으로 맺어진 생명
생자필멸(生者必滅), 거자필반(去者必返), 회자정리(會者定離). 산 것은 반드시 죽고, 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오며, 만나면 반드시 헤어지게 된다는 말이다. 이는 불교에서 가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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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파스님, '세종시 영혼은 울고 있다'를 통해 세상에 알린다
‘영계를 드나들다’라는 책을 통해 현세를 초월한 영혼과 대화를 바탕으로 사람의 미래를 예지하는 내용을 잘 보여준 일파스님이 ‘세종시 영혼은 울고 있다’를 출간했다. 일파스님의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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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장비 지고 루트 개척, 등반가의 손발 되는 ‘셰르파’ 인터뷰
히말라야의 셰르파들은 산을 오르는 등반대원들보다 죽을 확률이 높다. 먼저 올라 로프를 깔기 때문이다. 그들이 없었다면 히말라야 등반의 역사가 있었을까? 원정 장비를 지고 루트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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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 놓고 풀이는 5가지 … 어떤 해석을 믿어야 할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두 가지 전제를 해 보자. 첫째, 세상에는 ‘운(運)’이라는 것이 있다. 둘째, 사람에게는 각자의 운이 있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이 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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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 놓고 풀이는 5가지 … 어떤 해석을 믿어야 할지
다섯 가지 운세풀이를 체험한 고란 기자. 사진=신인섭 기자 신내림 받은 ‘면목 도사’-망신살을 풀어줘야지 돈 벌어도 자꾸 새나가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들어갔다. 점집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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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영면’과 ‘명복’
나라의 원로들이 잇따라 세상을 뜨면서 조문이나 장례 절차 등이 관심을 끌었다. 인터넷 등에도 애도하는 글이 넘쳐났는데 아래의 ㄱ처럼 “영면을 빌었다” “영면을 기원하면서”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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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명사, 故 김 前 대통령 49재 열기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월명사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49재의 초재를 오는 24일 오전11시 봉행한다. 49재 초재에는 김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의원과 한화갑 민주당 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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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사건’ 수사 대상 20명 중 9명 입건하고 일단락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 사건과 관련해 9명이 접대 강요나 강제추행,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입건됐다.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24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분당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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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무슨 죄, 왜 이렇게 미워하나”
“아들아… 사랑하는 아들아… 너를 가슴에 묻고 사는 어미 아비 마음이, 세월이 간다고 잊혀지겠니….” 9일 오전 서울 신림동 원불교 신림교당 대법당. 영정 앞에서 아들에게 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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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어 동고동락한 116세 금강송 숭례문 복원에 쓰게 떠나 보냅니다”
“기쁩니다. 나라를 위해 좋은 일에 쓰이는데 섭섭할 게 뭐 있겠소.” 지난 달 26일 봉화군 상운면 토일리 야산에서 금강송 벌채에 앞서 3대가 한 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아들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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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종교가 사회 갈등을 부추겨선 안 된다
용산 참사와 관련된 일부 종교단체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지난 2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용산참극과 희생자를 기억하는 시국미사’를 올렸다. 이어 5일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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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잃고도 용서를 말한 당신, 당신이 부처입니다”
“제가 오늘 아침 신문을 읽다 부처님 같은 분을 만났습니다.” “아들을 잃고도 용서할 수 있는 그 마음이 부처님 같습니다.” 명진 스님은 봉은사 내 다래헌 앞에서 김권찬씨의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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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연예인 안치, 납골당에 대한 관심 높아져
갑작스럽게 사망한 거북이 터틀맨이 납골당으로 모셔질 계획이라고 한다. 연이은 연예인들의 비보에 놀라움과 안타까움으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예전과는 사뭇 다른 형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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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속 납골당 - 성북동 성라사 직영
600년 역사의 숨 쉬는 서울에서 ‘베버리 힐스’라고 불리우는 성북동. 성북동은 산수가 수려하고 자연환경이 뛰어나 아직까지도 정․재계 인사들의 저택과 별장들이 즐비하고 외국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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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리모델링론' 확산 … 전국서 단군 기려
단기 4339주년 개천절을 맞아 단군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을 기리기 위한 개천대제가 3일 인천시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제관과 관광객 등 50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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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가이드] ‘동부산권 취업박람회’ 外
◆부산울산중소기업청 등이 주최하는 ‘동부산권 취업박람회’가 10일 오전 11시 해운대구 반송동 동부산대학에서 열린다. 130개 기업이 참가, 일반인관과 대학생관으로 나눠 현장면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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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손학규는 한나라당의 몸통" 손학규 "없는 집안서 싸우면
범여권 대선 예비주자들의 입이 거칠어지고 있다. 경선 개막을 앞두고 초반 기세잡기를 노린 상대 주자 공격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14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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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학대 반성을" 도살 돼지 천도재
아기돼지 천도재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헌화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이승의 원통한 마음 여의고 부처님 품 안에서 공덕을 누리소서…." 27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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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깊게 행동은 과감하게"
범여권의 잠재적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4일 대선 출마에 대해 "생각은 오랫동안 깊게 하고 행동은 빠르고 과감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 전 총장은 이날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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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차례·제사 의식] 종교계 생각은
성균관 주부 부담 줄여줘야 … 콘도 제사 무방 차례.제사를 간소하게 지내는 게 좋다. 자녀 각자가 과일.고기.떡 등을 가져와 합쳐 상을 차리면 된다. 주부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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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 전사자 첫 해상 위령제
서해교전 3주기를 맞아 당시 꽃다운 청춘을 조국에 바친 6명의 전사자를 추모하는 '해상위령제'가 처음으로 거행된다. 해군 관계자는 6일 "2002년 6월 29일 서해 북방한계선(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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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인도 문화 축제
보성군 문덕면 천봉산에 있는 대원사는 5일 개산(開山) 1503주년을 맞아 경내에서 '티베트.인도문화축제'를 연다. 바라춤.나비춤.북춤 등 전통 불교 의식으로 진행하는 산신재와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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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6·25 소년병 나라사랑 못잊어"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소년 지원병들의 순수한 나라 사랑 마음을 후세가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들은 입대 대상도 아니었지만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던졌습니다."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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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294 - 재(齋)/제(祭)
1980년 5월 군홧발에 짓밟힌 광주의 실상을 세계에 알린 독일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의 국립5.18묘지 안장이 검토되고 있다. 그는 "필름의 마지막 1cm까지 버리지 않고 사용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