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가을인가’ 작곡 나운영 탄생 100년, 8090 제자들이 올린 헌정곡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작곡가 나운영은 민속음악에 뿌리를 둔 작곡기법으로 한국 현대 음악을 일궜다. [사진 나운영기념사업회] 폭염 속에서 선선한 계절에 어울리는 노래를 떠
-
탄생 100주년 맞은 한국 현대음악 선구자 나운영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작곡가 나운영은 민속음악에 뿌리를 둔 작곡기법으로 한국 현대음악을 일궜다. [사진 나운영기념사업회] 폭염 속에서 선선한 계절에 어울리는 노래를
-
[삶의 향기] 추석에 귀향을 못 하는 이들에게
유자효 시인 “넓은 벌 동쪽 끝으로/옛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고,/얼룩백이 황소가/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이
-
되돌아보는 ‘경술국치 100년’
한·일 강제병합(1910년 8월 29일) 100년을 맞아 국권 상실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음악 분야의 친일 문제를 짚어 보는 음악회가 열린다.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는 28일
-
[삶과 추억] 아동문학가 박화목씨
동요'과수원길'(김공선 작곡)의 작사자인 원로 아동문학가 박화목(본명 박은종)씨가 9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81세. 황해도 황주 출신인 고인은 평양 신학교를 수료하고 만주
-
남북한 '같은 노래 다른 가사' 한자리에
"우리 우리 작은 오빠 하모니카는/ 큰 아저씨 평양 가서 사보낸 선물…" 홍난파의 동요'하모니카'는 북한에선 월북 시인 윤복진(1907~91)의 가사로 불린다. 현행 음악교과서에
-
120명 연합연주 '아리랑'에 뭉클
지난 21일 오후 4시 평양 봉화예술극장 무대에 남과 북의 연주자들이 손에 손을 맞잡고 무대로 들어서자 객석에서는 박수 갈채가 터져 나왔다. 이는 전일 KBS교향악단(지휘 박은성
-
피아노와 제자 사랑에 일생바친 연주자 - 한국 첫 여류 피아니스트 故 김원복씨
지난달 29일 94세로 타계한 김원복(金元福)씨는 한국 최초의 여류 피아니스트다. 고인은 1923년 15세로 정동예배당(현 정동제일교회)에서 첫 공개 독주회를 갖고 베토벤의 '월
-
[시가 있는 아침] 정지용 '고향' 중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꽁이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 머언 항구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메끝에 홀로 오르니 흰점 꽃
-
9월-음악가 채동선 선생
작곡가겸 바이올린연주자인 음악가 채동선(蔡東鮮.1901~53)선생이 문화체육부에 의해 9월의 문화인물로 선정됐다. 전남보성이 고향인 蔡선생은 일제의 암울한 시절 민족고유의 정서를
-
조수미.런던필 協演을 보고-커튼콜 10번 세계정상 확인
「10번의 커튼콜과 3곡의 앙코르」. 박수갈채와 함께 무대에 나타난 조수미는 다양한 인사법으로 프리마 돈나다운 무대매너를 과시했다.정상급 교향악단과의 협연이라더욱 관심을 모았던 이
-
무터.조수미.크레머 세계정상 무대 줄이어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인들의 서울 무대가 줄을 잇고 있어 가을음악계를 설레게 하고 있다. 이들 클래식 연주무대의 서장을 여는 인물은 「독일 음악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바이얼리니스트
-
민족음악 작곡가-채동선 작품세계 재조명
우리나라 민족음악 수립의 선구자인 작곡가 채동선씨의 40주기를 맞아 채동선 기념사업회(박용구)는 2일 오후2시 문예진흥원 강당에서 추모모임을 갖고 채동선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기념강
-
「환황녀」 한국 창작오페라 유럽 첫 진출
한국 창작오페라가 사상처음으로 유럽무대에 진출한다. 한국창작가극단은 단장인 이종구 교수(한양대) 작곡의 4막 가극 『환향녀』를 오는 26∼27일에는 독일 국립 칼스루에 오페라하우스
-
캐럴 메아리속에 저무는 한해|송년무대풍성
세밑을 앞둔 갖가지 송년무대가 펼쳐진다. 마지막 한장 남은 달력을 바라보며 문득 스산하거나 들뜨고 부산해지기 심상인 계절에 아름다운 선율과 춤사위로 마음을 다독거릴 수 있는 송년공
-
왜란 때 부녀자 아픔 가무로
○…창작가극 『유향녀』가 국립합창단의 제51회 정기공연으로 4∼5일(오후 7시30분)국립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환향녀」란 정유재란 당시 포로로 잡혀갔다가 다시 본국으로 돌아
-
채동선 음악상을 수상
◇이종구 한양대교수(작곡가)는 29일 채동선 기념사업회가 선정하는 제5회 채동선 음악상 수상자로 뽑혔다. 시상식은 9월5일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환향년』공연 후에 갖는다.
-
「80년」이후 민족음악론 본격 대두|목원대 노동은 교수가 분석한 한국 음악인들의 현실인식
조선시대이래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음악인들의 신분계급성과 현실에 대한 인식 및 태도를 치밀하게 파헤친 노동은교수(목원대)의 강연이 음악계의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참여음악을
-
"오페라 『처용』은 서구식 모방 아닌 우리정서 담았어요-「채동선 음악상」작곡가 이영조씨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알겠습니다.』 지난해 11월 국립오페라단이 초연한 오페라「처용」으로 지난 22일 제4회 채동선 음악상을 수상한 작곡가 이영조씨(45·연세대교수)의 수상소감이다
-
일 고베 실내합주단 한국 4도시 순회공연
일본 유일의 직업 실내오키스트러로 국제적인 명성을 쌓고있는 일본 고베 실내합주단의 한국 순회공연이 15∼19일까지 서울·인천·경주·부산 등 4개 도시에서 열린다. 한국에선 처음 공
-
「채동선 음악 상」시상
박용구씨(채동선 기념사업회장. 음악평론가)는 제2회 채동선 음악상 시상식을 22일 하오2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갖는다. 올해 수상자는 본 상 부문에 미래학회(대표 정회
-
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151) 난파 홍영후
홍난파는 이번에는 「구니다찌」음악학교에 편입으로 입학하였고 동경교향악단의 제1바이얼린 연주자가 되어 활약하면서 1929년 봄 이 음악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서울에서 우리
-
고인의 예술정신 내손으로 기리고파…
최근 작고한 예술가의 아내들중 남편을 기념하는 상을 만들고 회고록을 출판하는 등으로 고인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한 활동을 펴고 있는 경우가 늘어나 관심을 모은다. 대부분의 예술가들
-
채동선음악상 만든 이소란여사
부군을 기념하기 위해 채동선음악상을 만든 이소란여사. 신앙과 남편에 대한 책임감이 어려움을 이겨낼수 있는 힘이 되었다고 한다. 『저도 세상을 뜨면 영계에서 그분부터 만날텐데 빚진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