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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이 곰·사자냐...탁현민 억지에 침묵하는 예술인, 비겁하다 [노정태가 고발한다]
문재인 청와대에서 의전비서관을 지낸 탁현민씨가 청와대를 배경으로 한 보그의 패션 화보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반일 감정을 자극할 수 있는 표현도 있었다. 그래픽=김경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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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靑 드러눕자…"국가 품격이" 탁현민이 보인 반응
모델 한혜진 등이 참여한 개방된 청와대 배경 패션화보가 공개된 날,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국가의 품격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개방된 청와대 본관, 영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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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거리엔 '한국 벚꽃' 날리자…"벚꽃 해방" 나선 사람들
벚꽃은 한국 꽃일까, 일본 꽃일까? 정답은 둘 다 맞다. 한국 왕벚나무와 일본 왕벚나무는 서로 유전적으로 다른 별개의 종이다. 두 나무는 엄마 나무가 같지만, 아빠 나무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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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인생샷] 강제 징집도 불사했던 학보사 전사들
━ 58년 개띠, 내 인생의 다섯컷 ㉘ 조광한 한국 사회에서 '58년 개띠'는 특별합니다. 신생아 100만명 시대 태어나 늘 경쟁에 내몰렸습니다. 고교 입시 때 평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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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깜짝 놀란 사파리, 달콤했던 우주관람차 추억 새록새록
| 자연농원 40년 발자취 용인자연농원은 1976 년 개장 때부터 사자 사파리를 운영했다. 사파리는 지금까지 7400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용인자연농원(자연농원)의 역사는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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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지만 서러운 노래
벚꽃이 만발했다. 움켜잡으면 분홍물이 들 것 같다. 내 기억속 최초의 벚꽃구경은 창경원이다. 소독차의 하얀 연기를 따라다니던 꼬마는 흩날리는 연분홍 벚꽃잎을 쫓았다. 일제가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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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국내 첫 돌고래 쇼, 동물원엔 75만 명이 몰렸다
지난 7일 서울동물원 전돈수 사육사가 20년을 함께 한 돌고래의 부리를 쓰다듬고 있다.사진 속 돌고래의 자세는 사람의 ‘차렷’ 자세와 같다.“동물은 순수하고 꾸밈이 없지요. 사람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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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벚꽃의 계절
얼마 전까지만 해도 봄이 왔지만 봄답지 않다(春來不似春)고 할 정도로 바람이 세차고 공기가 차가웠다. 그럼에도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오고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 목련 등 봄의 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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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원숭이 재롱, 홍학 군무…국민 행복지수 높여줬죠
창경원 잔디밭에 홍학 100여 마리가 나타났다. 난생처음 보는 빨간 새 무리가 ‘백조의 호수’의 선율에 맞춰 우아하게 군무를 췄다.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졌다. 쇼가 끝나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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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원숭이 재롱, 홍학 군무…국민 행복지수 높여줬죠
서울대공원에 사는 동물 가족을 소개합니다. (왼쪽 사진부터)침팬지 모녀 ‘까망’과 ‘쥬디’, 새끼 몸에 얼굴을 비비고 있는 어미 일런드 영양, 어미 등에 찰싹 붙어 사는 알락꼬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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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과 절제, 맺고 끊음 … 우리는 세시풍속으로 철이 들었다
전통 농촌사회에서 ‘돌 들기’는 성인식의 중요한 방식이었다. 돌을 들면 성인이 됐는데 농사 지을 힘과 지식이 있다고 봤다. 그 지식은 세시풍속에 ‘철’, 즉 계절의 변화를 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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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과 절제, 맺고 끊음 … 우리는 세시풍속으로 철이 들었다
전통 농촌사회에서 ‘돌 들기’는 성인식의 중요한 방식이었다. 돌을 들면 성인이 됐는데 농사 지을 힘과 지식이 있다고 봤다. 그 지식은 세시풍속에 ‘철’, 즉 계절의 변화를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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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벚꽃(사쿠라) 이야기
팝콘처럼 피는 봄의 전령사 요지음 한국의 날씨는 봄이 왔지만 봄답지 않다(春來不似春)고 할 정도로 바람이 세차고 차가운 공기로 겨울이 다시 돌아 온 듯하다. 4월이지만 “봄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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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 임금님 과거급제 선비에 축하주 내리던 곳
종이에 먹펜, 30×40㎝, 2012 창경궁의 본래 이름보다 창경원이란 이름이 더 친숙한 분이 많습니다. 40대 후반을 넘긴 분들에게 수학여행과 소풍, 밤 벚꽃놀이 추억이 창경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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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의 빛, 간접 조명으로 쓰려고 … 기둥 높이만큼 처마 길게 늘여
서울은 궁궐 도시다. 조선시대 5개 궁궐 경복궁·창덕궁·창경궁·경희궁·경운궁이 있다. 이덕수 선생의 신궁궐기행에 따르면 임금과 그 가족들이 살던 집이 궁(宮)이다. 중국에선 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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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 은하수?
매화로 시작한 꽃놀이는 벚꽃에서 절정을 이룹니다. 바람결이 더 이상 차갑지 않은 봄의 완성입니다. 그래서 벚꽃바람은 따뜻합니다. 봄의 절정, 벚꽃을 찾아 몰려드는 꽃놀이패들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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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몰락한 왕조 궁궐에 핀 사쿠라 일제는 갔어도 벚꽃놀이는 남아
일본에선 벚꽃(사쿠라) 개화일 예측이 틀렸다고 기상청 간부가 사죄를 한다. 날씨 예보가 틀리는 건 용서할 수 있어도 이게 틀리는 건 용서가 안 된다. 요자쿠라(夜櫻·밤벚꽃)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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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가슴과 어깨에 벚꽃을 꽂고 희생 다짐하는 18세 조종사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는 1909년 창경궁의 이름을 창경원으로 바꾸었다. 나라를 빼앗긴 왕조의 궁궐에 우리가 즐비하게 들어서자, 장희빈이 사약을 받고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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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중앙일보] "검은 노짱 싫다" 노사모 홈피도 비난글
'양산박'식 돈 관리…'노사모'도 비난 '봇물' 4월 8일 'TV 중앙일보'는 검찰이 다음 주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 여사를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는 소식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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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즐거운천자문] 말이 흉기로 난무하는 인터넷…룰이 없다
드라마가 잠시나마 눈길을 머물게 하는 건 그 속에 감동이 아니라 갈등이 있기 때문이다. 서로 칭찬하고 양보하는 천사들끼리 평화롭게 살다가 행복하게 마감하는 드라마는 매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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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그 곳이 알고 싶다 창경궁
◆ 기억나세요? '춘당춘색고금동(春塘春色古今同)'이라. '춘향전'의 이몽룡이 과거를 치를 때 나왔던 시제입니다. '춘당의 봄빛이 예나 지금이나 같으니 태평성대'란 뜻이죠. 임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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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5. 권총 대 주먹
1990년대 방씨가 근무했던 회사에 차려놓은 헬스 기구들. 1953년 7월 휴전협정 조인 몇 달 전. 그 해에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시민들은 전쟁의 시름을 잊으려는 듯 창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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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으랏차차 '88세 청년' 47. 여자농구 쾌거
세계여자농구선수권 준우승의 주역인 박신자 선수(오른쪽)와 필자가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환영식 후 기념촬영을 했다. 1967년 5월 7일은 주말이었다. 서울 거리는 축제 전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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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새로나온 책] 인문·사회 外
*** 인문.사회 ◆ 남북 학자들이 함께 쓴 단군과 고조선 연구(단군학회 엮음, 지식산업사, 636쪽, 3만원)=남한의 단군학회와 북한의 조선력사학회가 공동으로 단군과 고조선의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