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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서비스업 키우려면
구글이나 스타벅스, 골드먼삭스, 마이크로소프트, 매킨지, 월트디즈니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세계에서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다국적 기업들이자 보다 중요하게는 서비스업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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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마인드·실무능력 다 갖춘 사람 찾으려니…
이명박 정부의 첫 국무총리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수많은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렸다. 이 당선인은 지난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차기 총리는 세계 시장을 다니면서 자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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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첫 총리 인선 장고 중
역대 정권들은 총리를 뽑을 때 실무 능력보다는 경력이나 출신 지역, 도덕성 등을 우선 감안해 정치적 상황에 맞게 고르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1980년대 이후 역대 총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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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꿀 권리를 위하여
재미 설치미술가 강익중씨가 ‘세계문화오픈(WCO) 2004’를 축하하기 위해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 설치한 작품 ‘꿈의 달’. 중앙포토 세상에는 두 파(派)가 있다.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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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난 5년은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한 국민의 업적"
(중앙일보 DB)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1등 공신, 최근 자신을 가리켜‘폐족’이라고 지칭한 안희정씨. 지난해말까지 맡고 있던 참평포럼 상임위원장을 그만 둔 그에겐 아무런 공식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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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으로 풀어보는 정부 조직개편
16일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부혁신ㆍ규제개혁 TF가 발표한 자료 ‘문답으로 알아보는 정부 기능과 조직 개편’의 전문을 정리 요약해 싣는다. 1. 정부 개편 일반 정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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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문학터치 문단에서 느끼는 정권 교체기
본래 정월은 문단 비수기다. 술자리도 딱 끊긴다. 허구한 날 이어졌던 연말 술자리가 막 파한 뒤라 문단도 잠깐 숨을 고르는 모양이다. 희한하게 2008년엔 신간 소식도 영 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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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뺨치는 ‘탈노무현’ 부동산 정책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신임 대표가 11일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대표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정대철 상임 고문, 장영달 의원, 손 대표. [사진=조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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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논어는 보수적이다? 천만의 말씀 !
논어는 진보다 박민영 지음, 포럼, 472쪽, 1만9500원 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총연출자 장이머우(張藝謀). “개막식 성공여부에 목숨을 걸었다”는 그가 아이디어를 구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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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손학규 통합신당 대표 선출 … 이해찬은 탈당
손학규(61·사진) 전 경기지사가 10일 대통합민주신당의 대표로 선출됐다. 1차 투표에서 당 중앙위원회 참석 인원 306명 중 과반수인 164명의 지지를 얻었다. 손 전 지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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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나라당 출신을 선장으로 뽑은 신당
대통합민주신당이 어제 손학규 전 경기도 지사를 새 대표로 선출했다. 그러나 당은 안개 속을 항진하는 것처럼 불안하다. 한나라당 출신을 당의 구원투수로 뽑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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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차기 정부의 거울은 참여정부
참여정부의 퇴장이 눈앞에 다가온 새해 벽두에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머리를 맴돈다.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했던 최우선 국정과제의 하나가 과거사 정리였을 만큼 참여정부의 정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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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상생하는 사회를 열자
이명박 후보 당선의 일등공신은 노무현 대통령이다. 선거운동 내내 정동영 후보는 이명박 후보를 보기 민망하게 공격했으나 헛발질이었다. 누가 나오더라도 이번 대선에서는 한나라당 후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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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초점 맞춘 北 신년 공동사설
4일 평양시 김일성 광장에서 개최된 ‘새해 공동사설 과업 관철을 위한 평양시 군중대회’. 10만 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북한은 한 해 시정방침인 공동사설 발표 이후 지역별 군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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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나,그 끈질긴 퍼즐 맞추기
관련기사 김연수와 5분 토크 누가 나를 구원해 주었으면 좋겠다. 한때는 그토록 많이 읽었건만, 마흔 들어서면서 한국 소설을 통 읽지 못했다. 아니 통 읽지를 못하게 됐다. 소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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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도미노’ 시작되나
4일 서울 당산동 대통합민주신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상모 홍보기획위원장(맨 왼쪽)이 당 쇄신안에 반대하는 정대철 상임고문의 사퇴를 주장하며 자신도 당직을 사퇴한다고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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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소리 낸다” 군도 기대감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군은 요즘 기대에 부풀어 있다. 사석에서 만나는 영관급 장교들은 진보에서 보수로의 정권 교체기를 맞아 군의 위상에도 변화가 올 것이라는 희망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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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이명박 정부의 두 가지 고비
새해 달력을 펼치다 보면 각별히 눈길이 가는 달이 있게 마련이다. 필자가 2008년 달력을 열면서 가장 먼저 넘겨 본 것은 4월과 11월의 달력이었다. 새롭게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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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수도권 + 386의원 "손학규 합의 추대해야"
대통합민주신당 국회의원·중앙위원 워크숍이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정대철 고문, 오충일 대표, 김원기 전 국회의장, 박광태 광주시장, 김효석 원내대표(왼쪽부터)가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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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섬기는 정치 하려면
1987년 우리가 원하던 민주주의는 대통령 직선제였다. 그거 하나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70, 80년대를 억눌러온 유신체제와 5공화국의 체육관 간선제를 깨야 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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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꾸나 즐거운 인생
파주 헤이리 음악감상실 ‘카메라타’에서 송년 모임을 즐기고 있는 윤광준·황인용·김갑수씨(왼쪽부터). 한쪽 벽면을 채운 거대한 스피커가 시야를 압도한다. 1930년대 미국 웨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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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출판이 사양산업이라니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가끔 출판사 이야기가 나온다. 얼마 전에는 아예 출판 편집자가 주인공인 드라마도 있었다. 그런데 예나 지금이나 출판인의 모습은 현실과 달리 퍽 일그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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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화가 양재일 씨
어떤 예술은 혹은 어떤 예술가는 도시의 거리에서 살아 숨쉬며 도시의 풍경 그 자체가 되기도 한다. 가령 영화 에서도 거리가 곧 스튜디오였으면 뮤직홀이었다. 의 음악은 거리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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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진짜 ‘경제 대통령’이 되려면
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돌아보고 정리할 시간입니다. 성취의 보람보다는 아쉬움과 후회가 많은 것이 아무래도 인지상정인 것 같습니다. 좋은 기억은 좋은 기억대로, 나쁜 추억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