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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대 열어 인류 역사 바꿔, 노벨상 2번 수상 진기록
2003년 발행된 존 바딘 기념우표. 노벨상 역사가 110년이다. 아직 한국엔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없다. 그런데 과학자 중엔 노벨상을 두 번이나 받은 사람이 4명이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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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Shot] 병산서원에서 만난 우리시대의 명인들
“바람아 부지마라 휘여진 정자나무잎이 다 떨어진다. 세월아 가지마라 옥빈홍안(玉紅顔)이 공노매라.” 노가객의 유장한 시조가 마루를 울린다. 대금과 피리·장구가 끊어질 듯 이어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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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 모를 소리들이 주는 쾌감 아름다움은 결코 정형화될 수 없다
음악을 듣고자 진공관 앰프에 불을 지피면서 동시에 하는 동작이 실내를 어둡게 하는 일이다. 일단 형광등 같은 전체 조명을 끄고 작업실 여기저기에 숨듯이 놓인 백열등이나 양초,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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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룰을 바꿔라
1970년대 중반만 해도 국가대표 축구경기나 권투시합이 있는 날이면 온 동네 사람들이 TV가 있는 집 마루에 모여 앉아 흑백 브라운관을 보며 함께 열광했다. 이른바 ‘N-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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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자전거와 오디오
주말이면 몸이 근질거린다. 페달 밟으며 한강 자전거 전용도로를 타려는 마음 때문이다. 지난 토요일 하루 종일 오는 비에 갇혀 있다가 다음 날 바로 뛰쳐나갔다. 공기도 맑게 씻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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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에 갇혀 디지털 혁명에 실패하다
기업의 판도 변화는 기술과 시장의 변곡점에서 일어난다. 소니는 1950년대 초반 전자제품의 기반 기술이 진공관에서 트랜지스터로 이전하는 변곡점에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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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쇼핑백에 담다, 추억 한 아름
서울풍물시장 1층 초록동은 온갖 진기한 물건들이 즐비하다. 추억을 부르는 것부터 호기심을 간질이는 것까지 가게마다 없는 게 없는 ‘만물상’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옛날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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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한국 기업, 초심을 잃지 말라
‘제니스 트랜스 오셔닉.’ 1950년대 미국 제니스사의 진공관 라디오다. 암시장에서 쌀 50가마를 줘도 구하기 어려웠다. 이 물건 하나면 서울 장안에서 말발깨나 섰다. 도쿄는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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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더 성장하려면 기업가정신 살려라”
“한국은 일본과 비슷해 걱정이 된다.” 경영학의 ‘아인슈타인’으로 불리는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사진)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는 1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회 IGM(세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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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을 제대로 대우해야 선진국 갈 수 있다”
국내에서 누구나 쉽게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불과 20년 안팎의 일이다. 1980년대 초반만 해도 전화가 있는 집보다 없는 집이 훨씬 더 많았다. 전화국에 가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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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P 일곱 사장 이야기 ⑤ 디바이스이엔지 최봉진
최봉진 대표는 직원들에게 변화와 발전을 요구한다.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는 점을 항상 강조한다. 조영회 기자천안 직산의 충남테크노파크(CTP)가 올해로 창립 10년을 맞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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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나홀로 연구’ 에디슨, 이제는 없다
발명왕 에디슨은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백열전구를 발명하기 위해 1만3000번에 이르는 실험을 했다고 한다. 100년 전에는 이처럼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에디슨식 발명이 많았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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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이 만든 축음기 소리 들어보세요
1920년 미국 빅터사가 개발한 축음기는 커다란 태엽 두 개를 내장해 음반이 돌아가게 했다. 1930년대 개발한 에디슨 축음기(사진)는 커다란 확성기용 나팔이 달려 있다.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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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 라디오 T2
아이텍전자 (대표 김성권 www.it-life.kr)는 진공관라디오 T2를 출시하고 있다. ** 아늑한 추억 디지털 음원 한 곡도 여유롭게 들을 수 없는 바쁜 현대인에게 진공관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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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반도체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공장에서 한 직원이 메모리 반도체 제조에 사용할 포토마스크를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미국의 벨연구소가 1948년 ‘20세기를 뒤흔들 만한 제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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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진공관식 컴퓨터, D램 신화 … 한양대 출신 엔지니어 손에서 태어났네
한국 산업계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과학자·경영인 등 한양대 공대 동문의 업적을 모아 놓은 ‘한양 공대 엑스포 2009’가 23일까지 서울 한양대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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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연구소 연계 인턴제 현장 가 보니
행정 인턴제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제대로 된 교육 프로그램이 없어 단순한 업무만 맡기다 보니 중도 탈락자가 속출하고 있다. 취업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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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 시시각각] 허위보다 무서운 증오의 유포
한 대학이 주최한 고교생 만화 공모전 수상작이라는 그림을 보고 깜짝 놀랐다. 신사복 차림의 한 남자가 모닥불 앞에 앉아 뭔가를 굽고 있다. 환하게 웃는 얼굴은 영락없는 우리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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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초이스] 정확한 소리 표현력 B&W 800D 스피커
하이파이 오디오파일(오디오 애호가)들은 예외 없이 ‘피 나는’ 업그레이드를 한다. 거기에는 눈물의 이력서가 숨어있다. 새로운 기기의 출시는 애호가들을 잠 못 들게 한다. 한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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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카본전기레인지’ 개발
지금까지 세계 전기레인지 시장을 석권하던 제품들은 독일산으로 하이라이트 발열 방식이 주종을 이룬다. 그러나 최근 ‘제이씨텍’에서 나노카본발열체를 이용한 전기레인지를 세계 최초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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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초이스] 오로라 사운드 ‘마제파 앰프’
오로라 사운드사의 명품 '마제파 215 파워앰프'. 음표를 달구는 은은한 진공관 불기둥이 아름다운 오디오의 심장 파워앰프. 진공관은 교과서에서 사라진 ‘퇴물’로 생각하기 쉽지만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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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고물? 보물 ! … 그들의 ‘특별한’ 클래식 카
2008년. 스스로 주차를 하고, 알아서 속도를 조절하는 자동차가 나오는 시대다. 에어컨과 파워스티어링은 기본이고 경차에도 후방주차센서까지 달려 나온다. 더 빠르게, 더 편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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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비틀 몰며 비틀스를 듣자…Come Together~
2008년. 스스로 주차를 하고, 알아서 속도를 조절하는 자동차가 나오는 시대다. 에어컨과 파워스티어링은 기본이고 경차에도 후방주차센서까지 달려 나온다. 더 빠르게, 더 편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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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단신] 경기대학교 外
◇경기대학교는 산업공학전공인 최문식·강병철·이장현씨가 국제산업공학회(IIE) 주최로 열린 ‘제14회 국제 대학생 컴퓨터 시뮬레이션 경진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고 최근 밝혔다.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