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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들판 지평선 김제서만 볼 수 있어요
전북 김제평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 있을 만큼 드넓다. 들녘 가운데에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시설인 벽골제가 있다. 이를 배경으로 1999년부터 시작한 게 지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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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2. 서쪽에서 온 마을 (1)
일러스트=이용규 buc0244@naver.com 남해 북단에서 노량나루를 건넜다. 섬과 뭍 사이에 잘록하게 드러누운 쪽빛바다는 투명했다. 잔잔한 물의 비늘들 사이로 파고든 하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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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선임기자 인터뷰] 이재후 김&장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이철희사회선임기자 1973년 김&장 법률사무소가 문을 열었다. 대학 동기로 설립 변호사(Founding Partner)인 김영무 변호사와 장수길 변호사의 이름을 땄다. “최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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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最古 양조장, 80년 세월이 빚어낸 술맛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한국관광공사는 매달 ‘가볼 만한 곳’을 추천한다.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 노래와 문학의 고향, 별미를 맛볼 수 있는 곳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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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最古 양조장, 80년 세월이 빚어낸 술맛
한국관광공사는 매달 ‘가볼 만한 곳’을 추천한다.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 노래와 문학의 고향, 별미를 맛볼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한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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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맥주 한 잔 마실 때도 칼로리 따지는 소비자 ‘카스 라이트’에 반했다
오비맥주 직원이 카스 맥주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최근 출시한 카스 라이트는 맛은 높이고 칼로리는 줄여 국내 맥주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비맥주 제공]건강한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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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중앙일보] 오늘 남북 축구 대결…이기면 조 1위 탈환
박연차의 500만 달러, 누구에게 갔나 4월 1일 'TV 중앙일보'는 세간의 화제인 박연차씨와 '그의 남자들' 얘기로 시작합니다. 박씨의 변호인으로 나선 박찬종씨는 대통령 선거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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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국경없는 ‘음악 형제’ 노래도 닮아가요
20년 음악 친구인 강산에와 하찌가 서울 홍익대 인근 단골 주점에서 막걸리 잔을 부딪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벽을 뛰어넘는 그들의 음악얘기는 텁텁한 막걸리 이상으로 진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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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계절 가을, 축제 속으로
곡성군이 4일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개막한 심청축제에서 어린이들이 ‘불효자 옥살이’체험을 하는 모습(左), 심청축제장의 코스모스 꽃길(中), 제주마축제의 말 사랑싸움놀이. [사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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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들어옛사람을보다] 흑산도 선유봉과 정약전
선유봉에서 바라본 바다. 이 책을 일컫는 수사는 몹시 화려하다. '이 나라 최초의 해양생물학서'라거나 '당대 세계 최고의 어류박물지'라 불리곤 한다. 어떤 책인가. 정약전(丁若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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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감자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쓰나미 현장에 가세요?” ▶ 한비야 월드비전 긴급구호 팀장 요즘도 내가 해외 출장을 간다고 하면 쓰나미 때문이냐고 묻는다. 물론 그곳의 피해 복구가 적어도 3년간은 중요한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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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은 지금 '이순신 열풍'
서울을 출발한지 세시간, 곧게 뻗은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려 군산을 지나면 김제평야에 들어선다.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지평선에 눈이 시원하다. 이곳에서 나는 쌀 상표가 '지평선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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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여행] 보성·땅끝마을 자동차로 가고싶은데…
(Q) 2박3일 일정으로 친구와 함께 승용차를 이용해 전남 보성.땅끝마을에 가려고 합니다. 어느 곳을 먼저 들러야 할지, 그리고 지역 별미와 숙박시설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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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단성사' 첨단복합영화관으로 변신
일제 강점기에 종로통을 주름잡았던 김두한은 단성사를 꺼렸다고 한다. 대신 인근의 우미관을 활동 중심지로 정했다. 왜? 단성사의 땅 주인이 일본인인 반면 우미관은 건물·땅 주인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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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단성사' 첨단복합영화관으로 변신
일제 강점기에 종로통을 주름잡았던 김두한은 단성사를 꺼렸다고 한다. 대신 인근의 우미관을 활동 중심지로 정했다. 왜? 단성사의 땅 주인이 일본인인 반면 우미관은 건물·땅 주인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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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단성사. 복합관 변신 선언
일제 강점기에 종로통을 주름잡았던 김두한은 단성사를 꺼렸다고 한다. 대신 인근의 우미관을 활동 중심지로 삼았다. 왜? 단성사의 땅 주인이 일본인인 반면 우미관은 건물.땅 주인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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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싶은 데로 가옵소서 - 박재삼 시인 가시는 길에
그 애틋하면서도 끈끈한 정한(情恨)과,막걸리빛 삼베빛 가락과,만나면 언제나 손부터 주시면서 은연히 내비추던 눈웃음을 어디에다 두고 가시는 겁니까. 이 땅의 진정한 시인,박재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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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신춘중앙문예 단편소설 당선작 "향기와 칼날"2
함께 살았던 남편으로부터 영원히 도망치기 위해서? 아무튼 내가이 땅에 살고있는 한 남편과의 매듭짓지 못한 인연의 끈은 나를더욱 옥죌 것이다. “내 칠십평생 자식을 곁에 두고 편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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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커뮤니케이션즈 27세 꿈지기 전수환씨
우리에게 난장이란 과연 무얼까.사전적으로 푸는 말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별로 떠오르는게 없다.「정해진 장날외 특별히 며칠 터놓은 장」.오히려 난장판,속되게 얘기하면 「개판」이란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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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영문모르고 끌려간 박정만씨
88년 작고한 시인 박정만씨가 최근 제3회 지용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그의 2주기를 맞아 지난해 출간된 『박정만 전집』에 실린 시『작은 만가』.「사랑이여, 보아라/꽃 초롱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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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과 문학의 세계 두루섭렵
자신의 젊은 시절을 감동 없이 돌이켜보기도 힘들거니와 회한 없이 회상하기란 더욱 힘들 것이다. 그래서「감회」 랄 수밖에 없을 그 착잡한 느낌은 현실과 풍속, 환경과 의식, 생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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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백출·수법도 다양한 선거운동|이색·탈법의 현장
3·25선거 투표일을 1주일 남짓 남겨놓고 후보들의 막바지득표작전이 치열하다. 선거벽보·선거공보·현수막과 합동연설회 이외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돼 있는 선거법의 허점을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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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식적인 『모더니즘』의 탈 벗어나
폭설, 혹한 속에서 배달된 신문이 문학하는 우리의 추위를 약간이라도 가릴 수 있었음은 신춘문예 때문이리라. 그것은 우리만이 가긴 유례없는 독특한 축제양식이기에 그리하며, 문학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