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처 조율도 국회 설득도 고장난 정부 경제 사령탑
지난달 10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이 비공개로 두 시간 동안 담판을 벌였다. 취득세 인하에 따른 지방세수 감소분 보전 방안
-
보조금으로 골프 치고 차 구입 … 경남 복지예산 143억원 샜다
경남 하동군의 요양원장 A씨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경조사비, 골프장 이용료, 교통범칙금, 지역 기관·단체 찬조금 등으로 7436만원을 썼다. 하지만 이 비용은 전
-
6000년 비바람도 견뎠다 … 그림으로 쓴 이 땅의 첫 역사서
경상북도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에 있는 반구대 암각화. 위에는 지붕바위, 옆으론 병풍처럼 가려주는 바위까지 있어 오랜 세월 동안 빗물에 젖지 않는 신비스러움을 간직해 왔다. 그곳
-
"치욕의 역사도 보존해야" vs "아무 교훈도 없는 흉물"
1 서울 상암동에 복원한 일본군 장교 관사 전경. 2 전북 완주군에 있는 옛 삼례 양곡창고를 문화예술촌으로 재정비한 모습. 3 일제시대 호남평야의 농산물 수탈에 이용됐던 전북 완주
-
6000년 비바람도 견뎠다 … 그림으로 쓴 이 땅의 첫 역사서
경상북도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에 있는 반구대 암각화. 위에는 지붕바위, 옆으론 병풍처럼 가려주는 바위까지 있어 오랜 세월 동안 빗물에 젖지 않는 신비스러움을 간직해 왔다. 그
-
“치욕의 역사도 보존해야” vs “아무 교훈도 없는 흉물”
1 서울 상암동에 복원한 일본군 장교 관사 전경. 2 전북 완주군에 있는 옛 삼례 양곡창고를 문화예술촌으로 재정비한 모습. 3 일제시대 호남평야의 농산물 수탈에 이용됐던 전북 완
-
남강 vs 청계천, 국감서도 지방축제 원조 갈등
11월 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청계천 일대에선 ‘2013년 서울 등 축제’가 열린다. 2009년 시작돼 올해 5번째. 11억7300만원의 시 예산이 투입된다. 이 축제를 놓고 경
-
설계비 이미 120억 배정했는데 … GTX 사업 무산 위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설계에도 들어가기 전에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서울 삼성동과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를 잇는 구간 사업비의 절반 이상을 부담할 예정이었던 한국토지주택
-
1500년 전 경주 부활한다
앞으로 10여 년 뒤에는 신라 왕궁과 황룡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사라진 왕궁과 황룡사 복원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규모(부지 8만2000여㎡) 면
-
지자체 하수도정비사업 … 나랏돈 받고도 정산 안 해
전남의 한 기초자치단체는 2006~2009년 하루 3만5500t의 하수를 처리하는 도관(관거) 공사를 했다. 총 사업비 109억3800만원 가운데 76억5700만원을 국고에서 지원
-
김문수 지사, 장애아동들의 특별한 오케스트라에 뜨거운 성원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5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 ‘Hello! SEM 오케스트라’ 창단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장애아동에 대한 부모들의 헌신과 사랑은 상상을 초월합니
-
하천 오염 막으랬더니 하수 몰래 버린 지자체
처리되지 않은 하수가 농수로로 흘러간다는 제보를 받은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직원들은 지난달 26일 전남 순천시 낙안면 낙안하수처리장 앞 마을 도로를 찾았다. 이들이 도로 주변
-
[시론] 아름다운 유상급식을 목격하다
서규용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또다시 거친 공방이 예상되는 이슈가 무상급식이다. 올해 3월 기준으로 한국에선 전국 1만1448개 초·중·고교 중 72.6%인
-
자유총연맹 공금 계좌는 고위 간부들 사금고였다
매년 10억원 이상의 국고 지원을 받는 한국자유총연맹(자총)이 2004년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를 통해 해외 카지노 사업에 투자를 했다가 20억원을 날리는 등 방만한 수익사업을
-
펑크 난 대전·광주 공공자전거
대전시 유성구 대전도시철도 구암역 앞 스테이션(무인정거장)에 있는 공공자전거(타슈) 가운데 상당수의 바퀴가 펑크(위)가 나 있거나 바퀴 흙받이가 깨진 채(아래) 방치되고 있다. [
-
교통범칙금 2배 인상 검토 … 불법시위도 강력 대응
지난 7월 광주광역시에서 경찰이 대낮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고 있다. [중앙포토] 정부가 ‘법질서 회복’을 위해 고삐를 죌 전망이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11일 “‘대한민국의 헌법적
-
지자체마다 ‘박정희 마케팅’ … 정부, 예산 지원 맞장구
지난 1월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 개관한 ‘박정희 대통령 민족중흥관’에서 시민들이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사진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해 2월 서울
-
“젊은 세대가 박 전 대통령 재발견하게 할 것”
손병두 이사장 경남 진주 출신. 서울대 상과대를 나와 전경련 부회장, 서강대 총장, KBS 이사장 등을 지냈다. 경제 전문가로 명성을 쌓아왔다. 삼성꿈장학재단 이사장도 겸임하고
-
지자체마다 ‘박정희 마케팅’ … 정부, 예산 지원 맞장구
지난 1월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 개관한 ‘박정희 대통령 민족중흥관’에서 시민들이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사진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해 2월 서
-
교통범칙금 2배 인상 검토 … 불법시위도 강력 대응
지난 7월 광주광역시에서 경찰이 대낮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고 있다. [중앙포토] 정부가 ‘법질서 회복’을 위해 고삐를 죌 전망이다.여권 핵심 관계자는 11일 “‘대한민국의 헌법적
-
아산시 채무액 723억원 … 시민 1인당 빚 24만4000원
아산시의 시민 1인당 채무액이 매년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건전하고 안정된 지방재정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다른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좋은 평가도 받고 있다. 시
-
남산 위에 저 소나무는 괜찮나 … 전국 재선충병 확산
7일 오후 2시 경남 창녕군 계성면 사리 신당마을 뒷산. 요란한 전기톱 소리가 온 산을 울렸다. 그때마다 잎이 빨갛게 말라죽은 소나무가 하나 둘 쓰러졌다. 상당수는 직경 50㎝가
-
“문화재 기증자에게 국가가 명예 주고, 세금도 깎아줘라”
김종규 1939년 전남 무안 출생. 동국대 경제학과 졸업. 1960년대 삼성출판사 부산 지사장을 맡은 뒤 『한국단편소설선집』 『세계문학전집』 『세계사상선집』 등 역작들을 잇따라
-
부담액 544억 → 1171억 … 초고령 전남 '기초연금 비명'
“저희는 정말 난리가 났습니다. 당장 어르신들이 연금을 제대로 못 받게 되고, 그래서 못사는 동네의 설움을 톡톡히 당할 판입니다.” 전남은 전국에서 노인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