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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3월호] 체 게바라의 길을 가다 (상)
▶ 체 게바라가 잡혀 학교에 갇혔을 때 앉았던 의자.사회주의가 퇴락세를 보이는 현실에서 체 게바라 열풍이 지니는 의미는 무엇인가?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체 게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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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과거사 조사대상 7대사건이란?
◇김대중 납치사건= 1973년 8월 8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한국 야당지도자 김대중이 납치된 사건. 1972년 신병치료차 일본에 체류중이던 김대중은 유신체제가 선포되자 귀국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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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세미나 外
◆ 세미나=김용정 다산연구소 대표는 31일 오후 1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아셈연구원과 공동으로 '11.3 학생독립운동과 지식인의 지성적 사명'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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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침묵한 지식인부터 자성하라
우리나라에 사회주의 사상을 심화하고 확산시키는 데 결정적으로 이바지한 것은 1920년대에 잇따라 나온 사회주의 잡지들이다. 그 효시가 바로 '신생활'이다. 이 잡지의 창간을 주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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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39주년 특별기획] 기조연설문 요약
*** 윌리엄 파프 IHT 칼럼니스트 역사 무대 전면에 나설 준비아시아-유럽 제대로 돼 있나 ◆ 세계에서 아시아의 위치=오는 11월의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미국은 아시아와 유럽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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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왜곡 공정'에 묻힌 한중 수교 12돌
한국과 중국이 냉전의 속박과 한국전쟁이라는 구원(舊怨)을 털고 미래를 향한 주춧돌을 놓은 지 어느덧 열두해가 되었다. 지난 12년간 한국과 중국은 지리의 인접성, 문화의 공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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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어린이 돕는 일 힘 모아 주세요"
▶ 정운영 위원(右)이 지난 14일 평양에서 권근술 이사장을 인터뷰하고 있다.▶ 평양어깨동무어린이병원은 설사 진료실과 치과 진료실로 나누어져 있다.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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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이라크' 外
이라크/원제 The Iraqi Borrowed Kettle 슬라보예 지젝 지음, 박대진 외 옮김 도서출판 b, 237쪽, 1만5000원 무너지기 쉬운 절대성/원제 The Fra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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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세상보기] 철도, 지난 100년의 오디세이
철도의 역사는 발명의 역사다. 영국의 기술자 조지 스티븐슨은 1825년에 증기기관을 이용한 기관차 '로코모션'을 발명했다. 로코모션은 36개의 왜건을 연결해 시간당 14km로 달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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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주의자는 극좌·극우에 더 많았다"
좌.우익 대립이 극심했던 해방 정국에서 활동한 중도파 민족지도자들의 삶과 사상을 살펴보는 학술대회가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한국민족운동사학회(회장 유영렬) 주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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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포츠머스 조약을 찾아서
붉은색 벽돌 건물은 평범했다. 초등학교 같은 직사각형의 3층 건물. '빌딩 86'이란 숫자 이름만큼이나 무미건조한 외관. 건물 벽의 기념 동판으로 시선을 옮겼다. 그 순간 건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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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커버스토리] 지식인일수록 탐지기 겁내
"사람은 쉽게 속이더라도 거짓말 탐지기는 못속입니다." 서울시경찰청 과학수사계 조호남(52.사진) 경사는 13년간 거짓말 탐지기를 다룬 베테랑이다. 그는 거짓말 탐지기의 정확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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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北으로 간 철학자 윤노빈 ‘신생철학’ 재출간
권위주의 권력에 저항했다가 여러 차례 옥고를 치른 시인 김지하, 분단을 상징하는 지식인으로 '경계인'을 자처하는 송두율 교수(독일 뮌스터대), 그리고 한때 서양 철학을 뛰어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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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잉크는 눈물과 피"
권위주의 권력에 저항했다가 여러 차례 옥고를 치른 시인 김지하, 분단을 상징하는 지식인으로 '경계인'을 자처하는 송두율 교수(독일 뮌스터대), 그리고 한때 서양 철학을 뛰어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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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 칼럼] 프라하는 봄이었다
국경을 넘어 밤새 달려온 기차가 프라하 중앙역에 이르렀다. 카프카의 게토, 스메타나의 조국 체크에 도착한 것이다. 미명의 적막에서 나를 깨운 것은 작가와 음악가가 아니라 예전 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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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大英제국 전철 밟고 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강대국의 흥망'의 저자 폴 케네디(사진) 예일대 교수가 20일 워싱턴포스트에 미국의 대외 정책을 비판하는 칼럼을 기고했다. '제국의 위험'(The Per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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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바둑이 신선놀음이라 불리는 것은 전설 같은 기원(起源) 탓이다. 4천수백년 전 중국의 요(堯)임금이 후계문제를 자문하고자 친분이 있던 신선 포이(蒲伊)를 찾아갔다. 포이는 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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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의자에서 책 읽지 마라"
방송이 책읽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했을 때 난센스라고 주장한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책을 읽기 위해서는 우선 TV부터 꺼야 한다는 얘기였다. 그러나 TV는 잠재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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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특강=차범석(車凡錫)대한민국예술원장은 11일 오후 1시30분 한서대(총장 함기선) 예술관에서 '문화의 시대를 향한 우리들의 소망'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학술대회 ▶한국조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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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소르망이 본 '이슬람과 9·11테러']
미국에 대한 9.11 테러공격의 성격규정을 놓고 많은 의견들이 백화제방(百花齊放)으로 난무한다. 근대에 대한 전근대의 도전이라고도 하고,부자들에 대한 가난한자들의 질시의 행동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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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 테크노사이언스 여전사 도나 하러웨이
도나 해러웨이(Donna Haraway)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대(샌타크루즈 소재)의 의식학과(History of Conscious ness) 교수다. 기념비적인 저서 『영장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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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 테크노사이언스 여전사 도나 하러웨이
도나 해러웨이(Donna Haraway)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대(샌타크루즈 소재)의 의식학과(History of Conscious ness) 교수다. 기념비적인 저서 『영장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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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미 단독주의의 오만
월터 리프먼 이후 미국의 가장 탁월한 언론인.칼럼니스트라는 평판을 듣는 윌리엄 파프는 『미개인들의 감정』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냉전이 끝난 뒤 워싱턴에서는 미국의 영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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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 TV영화] '쉰들러 리스트'外
'쉰들러 리스트' (KBS1TV 밤10시35분) 아카데미와 유난히 인연이 없었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1994년 이 영화로 작품상.감독상 등 무려 7개 부문을 석권했다. 8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