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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84세 총장 오빠’ 난 이 별명이 가장 맘에 든다
근엄할 것이란 선입견은 만난 지 1분 만에 깨졌다. 시종 쾌활함을 잃지 않던 김희수 김안과병원 이사장은 인터뷰 도중에도 재미있는 표정으로 취재진을 웃겼다. 안경을 유머의 소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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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나무·삼나무 등 250만 그루 … 60대 간암 환자 “숲이 좋아 집 짓고 살아요”
최승일씨는 바위에 바로 앉아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쉬었다. 곧게 뻗은 편백나무가 최씨에게 “괜찮다, 괜찮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들린다. 최씨는 여기에서 내려놓는 법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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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공립병원에 공공의료 역할을 허하라
지방의료원은 해방 후 도립병원의 형태로 운영되다가 1983년 지방공사로 전환된 뒤 2005년 보건복지부의 관리를 받게 된 대표적인 지역거점 공공병원이다. 지방의료원에서 하는 공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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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생 열에 한 명은 남자
‘백의천사’를 꿈꾸는 남자들이 늘어나면서 부산지역 대학 간호학과에 지원하는 남자 신입생이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7일 각 대학에 따르면 올해 경성대 간호학과 신입생 30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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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는 국립대다 … 교명에 ‘경남’ 꼭 달 것
권순기 총장경상대 제9대 권순기(53) 총장은 역대 총장 가운데 가장 젊다. 지난해 12월16일 취임 이후 한 달여간 젊음을 무기로 정신없이 뛰어다녔다. 교수·직원을 만나 학교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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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스페셜 - 금요헬스실버] "남자인데 설마…" 가슴 멍울에 병원 가보니 '경악'
남성들도 여성암으로 알려진 갑상샘암·유방암에 종종 걸린다. 8일 경기도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한 남성이 유방촬영기(맘모그라피)에 밀착해 가슴을 촬영하고 있다. [최승식 기자] 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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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대 암 수술 건수 전국 5위 … 지방 병원 중에선 부동의 선두
국훈 병원장‘지방병원 맞아?’ 우수한 암 치료 성적으로 이런 반문을 던지게 하는 병원이 있다. 암 진료를 특화하고 있는 화순전남대병원이다. 이 병원은 지방 병원도 최고 수준의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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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밀 방사선 치료기로 1㎝ 미만 뇌종양 한번에 제거
신동복 암센터 소장가천의대 길병원 암센터에는 특별한 방사선 치료기가 있다. 현존하는 방사선 치료기 중 가장 높은 정밀도를 자랑하는 ‘노발리스 티엑스(Novalis Tx)’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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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포브스 사회공헌 대상] ‘나눔 경영’으로 세상을 밝히다
관련사진포브스코리아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해 올해 두 번째를 맞은 포브스 사회공헌 대상(Forbes CSR Award)에 KB금융그룹, 이랜드그룹, 포스코건설 등 19개 기업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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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두께 7.1㎜ ‘모토로라 레이저’ 출시 外
기업 두께 7.1㎜ ‘모토로라 레이저’ 출시 모토로라가 스마트폰 ‘모토로라 레이저(Motorola RAZR·사진)를 출시했다. PC와 원격 접속해 문서·음악·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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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닥터 2011 병원평가 암 수술의 현주소
12일 화순전남대병원 ‘치유의 숲’에서 위암 수술을 앞둔 양순임씨(오른쪽)가 박영규 교수(왼쪽), 박애자 간호사와 얘기하고 있다. 양씨는 “수술을 잘한다는 명성을 듣고 병원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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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조남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
한국방송통신대는 주경야독의 상징이다. 1970~80년대 가난했던 시절, 대학에 갈 형편이 안 되는 이들에게 배움의 불을 밝혀줬다. 90년대 들어서는 새로운 지식을 얻으려는 사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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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복강경수술, 외국서 들여와 한국서 활짝 꽃 피웠다
중앙일보와 아리랑TV는 공동으로 주요 20개국(G20) 의장국 해를 맞아 5부작 의학 다큐멘터리 ‘메디컬 코리아, 수술(手術)의 힘(Top MDs of Korea)’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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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섬김 경영이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
올해는 2000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 Korean Standard-Service Quality Index)를 최초 조사한 이래 11회째 되는 해다. 한국표준협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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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흉부외과 진료비 인상분, 엉뚱한 데 쓰여서야
충청도에 있는 한 종합병원 흉부외과의 일정은 살인적이다. 흉부외과 막내인 전공의(레지던트) 2명은 1주일 20건에 이르는 수술에 모두 참여한다. 아침 8시쯤 시작한 수술은 1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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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관절 환자, 서울·뉴욕서도 찾아오는 지방 대표병원
화순전남대병원은 암을 특화시켜 지역병원이라는 열세를 극복했다. 이 병원은 암환자의 치료 결과를 높이기 위해 최첨단 영상·수술장비를 갖췄다. 사진은 로봇 수술을 하고 있는 모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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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암 대해부 2부 수술 싸고 잘하는 병원
위암은 충북대, 간암은 동아대, 췌장암은 서울대병원이 수술을 잘하면서 진료비가 가장 싼 곳으로 꼽혔다. 대장암은 서울 송파구 한솔병원이 가장 쌌다. 또 지난해 암 수술을 가장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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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암 대해부 - 2부 수술·항암치료의 현주소 수술 잘하는 병원은 어디
암 수술 싸고 잘하는 병원 부산에서 자영업을 하는 하무일(66)씨는 지난해 3월 간암 초기 판정을 받았다. 서울 등에 분가해 사는 자녀들을 통해 간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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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병원 줄 휴·폐업 … 10년 만에 정부 대책
전북 진안군 진안읍의 권윤혜(51·여)씨는 “병원 다니기가 너무 불편하다”고 말한다. 지난해 10월 기관지가 붓고 열·기침이 심해 두 달 동안 전주의 이비인후과를 다녔다. 진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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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수술비, 최대 500만원 차이
위암·대장암 등 주요 암의 병원 간 수술비가 최고 2.6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을 모두 잘라내는 유방암 수술의 경우 강릉아산병원은 190만원,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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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우울한 날은 햇살 아래 걷자
송년 우울감에서 벗어나려면 사람들과 어울려 자신의 감정과 고민을 공유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중앙포토] 지방 국립대학을 졸업하고 취업 재수 3년차에 접어든 M씨(28·남).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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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감염 학생에 대입 추가 시험…중국인 절반 “백신 못 믿어 안 맞겠다”
신종 플루(인플루엔자A/H1N1)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되면서 각국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일본은 신종 플루에 걸린 대학 수험생을 위해 추가 대학입시를 실시키로 했다.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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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복통진정제 ‘2원 vs 246원’
강원대 병원에서 246원을 받는 D제약사의 복통진정제는 서울시립 서울의료원에선 2원이다. 123배 차이다. Y제약사의 비뇨기계 치료제는 강원대 병원에선 5280원, 서울적십자병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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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대학평가] 국내 대학 종합평가
중앙일보 대학평가의 부문별 1위 대학의 면면이 지난해 평가와는 대부분 달라졌다. 이화여대는 외국에서 온 어학연수생, 학점교류 학생이 전체 재학생의 11%(지난해는 6%)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