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안과 활기와 의외의 삼중주
박정희 대통령은 25일 밤 9시부터 청와대 대변인실에 내려와 5·25선거 투표진행 상황을 밤을 새워 지켜보았다. 백두진총리와 길재호공화당 사무총장과 함께 TV를 통한 개표진행상황을
-
정책 후퇴한 정당대결|총선전평
지난 2일 공고된 이번 국회의원 선거운동은 10여일이 지나는 중반까지 유권자들의 반응이 냉담한 가운데 극히 저조한 분위기였다. 신민당이 전국구 공천파동으로 혹독한 당내 홍역을 치렀
-
5·25총선…여야 수뇌들의 「한표」주변
박정희 대통령은 25일 상오10시10분 부인 육영수 여사와 같이 국립농아학교에 있는 궁정-신교투표소에서 투표했다. 투표가 끝난 후 박대통령은 데리고 온 장남 지만군(중학1년)을
-
(완) 시도별 격전지 르포
공화당이 지방을 휩쓸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그 견제 심리가 상당히 깔려 있다. 신민당 후보들의 구호는 한결같이 『서울에서나마 야당을…』라는 것이고 번갈아가며 지원 유세도 하는 합동
-
16명이 공천 기준 어긋나?
투표일을 사흘 앞두고 신민당 선거 대책 7인위는 전국 1백53개 지역의 전세를 종합했는데 투개표에서 표만 지킨다면 60석의 당선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22일 아침 열린 선대
-
선거제 개혁 제의|개헌 저의 있는 것
【마산=윤기병 기자】신민당의 김대중씨는 21일 마산·진해·부산 등 경남 지방의 국회의원 후보 지원 유세에서 『공화당은 8대 국회에서 장기 집권을 위해 또다시 개헌할 것이라는 확신을
-
기호·영동 지방선 이상 저조
【기호=심상기 기자】기호 지역은 선거 「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여야의 과열 억제로 선거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한 편이지만 20일을 전후해서 지역별로 벌어지는 마지막 자금 공세
-
(9)|시도별 격전지 르포
직할시인 부산은 대도시류의 야당세가 일고 있다. 67년 대통령 선거 때 공화당의 박정희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했지만 총선거에선 7개구 중 영도와 부산진을 두 곳에만 공화당 의원을
-
(9)|시도별 격전지 르포
야당의 모체였던 신민당의 본고장인 전북은 67년 총선에서 「호남 푸대접」시비를 역이용, 「낙후된 지역 개발」을 내세운 공화당의 물량 공세에 녹아버려 야당은 단 한 명의 국회의원도
-
(9)|시도별 격전지 르포
공화당 공천 경합이 무대를 옮겨 벌어진 최재구 (공화) 김수명 (신민) 최석림 (국민) 세 사람의 결전 제2「라운드」. 4선의원인 최석림씨가 공화당 공천에서 탈락되어 국민당후보로
-
일부 지역에 과열상|5·25 막바지 분위기 흐려
5·25 총선거는 투표일이 다가선 종반에서 부동표를 노린 현금 살포·봄 놀이 등 타고 타락 현상이 일부 지방에 재현되고 위법 운동도 늘어나 선거 분위기가 흐려지고 있다. 부녀자의
-
특정 후보 공약을 선거 공보에 게재
【천안】충남 제14지역구 (천안-천원) 선관위는 선거법 제43조 (선거 공보의 발행 조항)를 무시하고 공화당 후보의 지방 사업 공약을 게재한 선거 공보를 발행, 유권자들에게 배부해
-
(8) 영등포 정
선거법 개정으로 신설된 영등포 정구에는 여야의 중량급이 「초행」과「재기」를 판가름하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 상공부 장관·경제기획원 장관 겸 부총리 등으로 7년간의 관직 생활을 한
-
총선 막바지의 「이색」경연|「5·25」만상
조직은 당 조직에 그치지 않고 갖가지 사조직이 있다. 사조직은 씨족 같은 재래식이 많지만 「박테리아」번식법이란 새로운 비밀 특수 조직이 생겨났다. 이 「박테리아」번식법은 당기간 요
-
선거 제도의 전면 개혁론
18일 공화당의 길재호 사무 총장은 『8대 국회에서 선거 제도를 개혁하기 위한 초당적 협의체 구성을 제의하겠다』고 밝히고 『민주주의를 이 나라에 토착 발전시키기 위하여서는 정당 정
-
(6)
조직과 선전이「시소」|출신지도 양산과 동래 조직 면에서는 여당후보가, 선전 면에서는 야당후보가 악간씩 우세한 이곳의 승부는 결국 종반에서 누가 돈을 많이 쓰느냐에 달러있다고 말하는
-
(5)
조직·자금·관록이 서로 만만치 않은 적수가 맞붙어, 이곳에서는 서로 상대방이 3억원의 돈을 쓴다고 주장하는 바람에「3억원짜리 선거」라는 소문이 나 돌고 있다. 5개의 학교를 가진
-
(4)의성
여당강세의 경북에서 조일환(대구서구)의원과 함께 야당을 꾸려온 우홍구 의원은 3선을 저지하려는 공화당의 도전자 김상년씨를 맞아 싸우고있다. 공화당의 핵심당원 2천명과 안동 김씨 문
-
(4)전주
관료출신 초선의원인 김용진 후보(공화)와 「10년간의 정치방학」끝에 재기를 노리는 관록의 정치인 이철승 후보(신민)가 대결하는 곳. 전주는 제헌국회이래 줄곧 야당후보만을 당선시킨
-
(3) 논산
4·27 대통령 선거에서 충남의 농촌 지역 중 청양과 함께 드문 야당 승리 지구인 논산은 3선 개헌에 반대했던 공화당의 양순직씨 (46)와 정치 초년생인 신민당의 김한수씨 (35)
-
(3) 안동
세 후보는 모두 의원 경력자로 박해충씨 (신민)가 5대, 권오훈씨 (국민)가 6대, 김대진씨(공화)가 7대 의원으로 전직 및 현역 의원끼리의 대결인데다 지지 기반도 엇비슷하다. 공
-
(2)
연고지 나눠 대결|자금·조직서도 팽팽 2선의 이정석씨(공화)와 4선의 이충환씨가 대결하는 곳. 이정석씨는 음성(유권자 5만2천), 이충환씨는 진천(3만6천) 출신으로서 연고지를 나
-
투표율 저조 우려
5·25총선거는 투표 12일을 남긴 중반고비에까지도 4·27일 대통령선거 때의 열기에 비해 전례 없이 저조한 분위기가 계속되어 선관위는 투표율 저조를 우려하고 있다. 공화·신민 양
-
(1)
5·25 총선거는 2주일이 채 남지 못했다. 전국 1백53개 선거구에선 5백75명의 의원지망생이 저마다의 전략을 갖고 득표전에 뛰고 있다. 살핀 현지의 열전을 중계한다. 여는 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