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人들]흙과 불로 빚어내는 시간... 국내 유일 김창대 제와장
불 좀 본다고 생각했었는데, 제 자만심이 산산이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건방짐을 버리고 가르쳐 달라고 매달렸습니다” 불을 때는 시간동안은 가마 앞을 지켜야만 한다. 국
-
5천년 우리 삶과 함께한 한우 민속 탐구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오는 6월 12일(토) 한국민속학회와 함께 공동으로 ‘한국인의 삶과 소(牛) 민속’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우자조금 재원
-
옛 기록에 나오는 떡이 200종…떡 만들기, 문화재 된다
수리취떡. [사진 국립민속박물관] 예로부터 아이의 백일상엔 백설기를 올렸다. 깨끗하고 신성한 음식대로 밝고 순진무구하게 자라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팥수수경단도 곁들였다.
-
판소리 대회 1등 파란눈 그녀…서울대 국악과 최연소 조교수 정체
안나 예이츠(Anna Yateslu·32) 서울대 국악과 조교수. 안나 예이츠 제공 "자막이 있는데 결국 안 봤어요. 한국어를 잘 몰랐을 때였는데도 다 이해되고 너무 재밌었어요.
-
21세기 공주옷, 나를 사랑하라
“내가 지금 궁궐에 사는 공주라면 어떤 옷을 입을까?” ‘코리아 인 패션’ 프로젝트의 첫 번째 패션 디렉터로 선정된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51)의 상상력은 어린아이 같은 이
-
"한복의 미학 알리는 사극 적극 제작해야 중국도 억지 못부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성균관 스캔들' 등의 한복 의상을 맡았던 디자이너 이진희씨가 최근 진주 실크와 협업해 패션쇼를 개최하고 영화, 드라마 속 의상을 전시한 '한복극장전
-
[더오래]K팝, K뷰티, K푸드…한류의 다음 주자는 K브릭?
━ [더,오래] 장현기의 헬로우! 브릭(23) 요즘 BTS, 블랙핑크, 세븐틴 등의 그룹으로 대표되는 K팝의 인기가 그야말로 대단합니다. 밴드 이날치와 앰비규어스 댄스컴
-
[부고] 경기민요 대가 이은주 명창 별세
이은주 경기민요 인간문화재 이은주(본명 이윤란·사진) 명창이 2일 별세했다. 98세. 고인은 안비취, 묵계월과 ‘경기민요 여성 3인방’으로 꼽히며 경기민요 전승에 평생을 헌신했다
-
경기민요 인간문화재 이은주 명창 98세 일기로 별세
경기민요 인간문화재 이은주(본면 이윤란) 명창이 2일 별세했다. 향년 98세. 2009년도 이은주 명창의 모습. [중앙포토] 이 명창은 안비취, 묵계월과 '경기민요 여성
-
덕성여대 창학 100주년 기념 ‘남북 상호 이해와 문화교류’ 국제학술대회
덕성여자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진우)는 11월 6일 대강의동 204호에서 학내 인문과학연구소 지역문화연구센터 주관으로 ‘남북 상호 이해와 문화교류’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
조선시대 호남·제주 관할한 전라감영 70년 만에 복원
전주시와 전북도는 7일 '찬란한 꽃, 천년의 열매-전라감영'이라는 주제로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은 복원된 전라감영. 연합뉴스 ━ "전라감영, 전주 자존심
-
[권혁주 논설위원이 간다] 한쪽 눈 잃어가며 만든 종소리, 일본을 긴장시킨 한지
수십 년간 한 우물을 팠다. 전통을 이어가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더 잘할까’를 궁리했다. 직원이라야 10명도 채 안 되는 작은 기업이지만 나름대로 연구와 개발에 몰두
-
영롱한 자개, 빛나는 옻칠…눈부신 우리 문화의 정수
━ 나전칠기 전시회 2제 이형만 장인의 ‘석류무늬타원형 테이블’(2017), 홍송·옻칠·자개, 1375x780x365㎜. [사진 통영옻칠미술관] 나무토막과 조개껍데기와 나
-
우산도 하늘과 땅 차이…1200원부터 7000만원까지
우산 썼다고 맞은 시절이 있었다. 120여 년 전, 오랜 가뭄 끝에 비가 왔다. 한데, 외국인 선교사가 그날 우산을 썼다는 이유로 거리에서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독립신문은 전한
-
구글 검색 첫 화면에 뜬 그녀, 궁중음식 대가 황혜성이다
7월 5일 구글 검색화면에 등장한 '구글 두들'. 그림 속 여인은 평생을 궁중음식 문화를 연구, 계승했던 '궁중음식 명예기능 보유자' 고 황혜성 선생이다. 7월 5일인 오늘, 구
-
탄산가스 붙잡아 성공···'세기의 발명' 된 한국 최초 포장김치
종가집 횡성공장에서 근로자가 김치를 만들고 있다. 사진 대상 ━ 국내 최초 포장김치 ‘종가집’ 김치는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다. 사계절 내내 식탁에 오르는 기본
-
부채 한 자루 만드는 데 150공정...에어컨 시대, 김동식 장인 '63년 고집'
'합죽선' 장인 김동식 선자장의 작품. 한지에 금빛의 황칠을 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은은한 멋이 올라온다.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한 줌 바람이 귀하다. 선풍기나 에어컨이 없던
-
김동표 무형문화재 ‘대금산조’ 보유자 별세
김동표 국악 명인 가문 출신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보급에 일생을 바친 김동표(사진) 보유자가 10일 노환으로 타계했다. 79세. “소리가 듣는 이의 오장육부
-
국악 명가 출신 대금산조 무형문화재 보유자 김동표씨 별세
지난 10일 타계한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보유자 김동표 명인. [사진 문화재청] 국악 명인 가문 출신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보급에 일생을 바친
-
터치하면 쇼팽·푸치니곡…빛에 멜로디 입힌 조명 ‘벨라’
고 알레산드로 멘디니와 침실 스탠드 조명 벨라를 협업한 디자이너 마르셀 반더스. 세계적인 인테리어·제품 디자이너로 루이 비통, 바카라 등 여러 브랜드와 협업한 경험이 있다.
-
터치하면 쇼팽·푸치니 음악이…빛과 멜로디로 빚은 조명 '벨라'
고 알레산드로 멘디니와 침실 스탠드 조명 '벨라'를 협업한 디자이너 마르셀 반더스. 세계적인 인테리어, 제품 디자이너로 루이 비통, 바카라 등 여러 브랜드와 다수의 혁신적인 제품
-
'장영실의 후배들' 484년전 자격루 만든 제작자 4명 밝혀져
조선 중종 31년(1536)에 완성돼 덕수궁 광명문에 전해져온 자격루의 일부. [사진 국립문화재연구소] 이공장, 안현, 김수성, 채무적. 마침내 밝혀진 국보 제229호 물시계
-
고구려 수렵도에도 나오는 ‘활쏘기’ 국가무형문화재 된다
활쏘기를 묘사한 수렵도, 고구려 무용총 주실 서벽, 5세기 후반, [중앙포토] 고구려 벽화 ‘수렵도’에도 등장하고 조선 시대엔 무과 필수과목이었던 ‘활쏘기’가 무형문화재가 된
-
"어떻게 장남도 없이 무덤 파냐"···가부장제와 작별 고한 영화
영화 '이장'의 정승오 감독을 19일 중앙일보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어떻게 장남도 없이 무덤을 파냐!” 아버지 묘 이장을 하러 고향에 간 자매들에게 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