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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왕릉에 일본산 벚나무뿐…경주에 국산 한 그루도 없었다
2일 오후 벚꽃이 활짝 핀 경주 미추왕릉 입구. 국내외 관광객이 북적이고 있다. 경주=정은혜 기자 2일 경상북도 경주 미추왕릉(사적 제175호) 앞. 고분을 둘러싼 이십여 그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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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기자의 여기는 도쿄] 오늘이 개막인데, 올림픽 맞나?
23일 개회식이 열리는 도쿄올림픽 스타디움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일본 도쿄에 온 지 12일째. 드디어 오늘이 개회식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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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찼던 도쿄 주변 뉴타운, 빈집이 갑자기 늘어난 이유
━ [더,오래] 이형종의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배운다(33) 아무도 살지 않는 '빈집'의 증가가 일본의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px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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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벚 본적지는 일본 아닌 제주 … 265살 나무의 후손
━ 쉰살 진해 왕벚나무의 ‘자기소개서’ 만개한 벚꽃이 말 그대로 ‘꽃대궐’을 이뤘다. 지난 4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주변 로망스 다리에서 상춘객들이 활짝 핀 벚꽃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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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핵·센카쿠 갈등 풀어나갈 지역별 신뢰 구축 협의체 필요”
‘70년의 분단과 동북아 100년의 미래’를 주제로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의 제5회 동아시아공동체포럼이 3일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왼쪽 첫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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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현은 새로운 과거와 유구한 현재다
‘얼음공주’. 1997년 바흐 음반으로 데뷔한 이후 두 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탁월한 해석과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알려진 힐러리 한(36)의 별명이다. 이는 결코 쌀쌀맞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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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변론, 간토 학살 폭로 … 일제가 두려워한 '일본의 양심'
일본인으로 유일하게 대한민국 건국훈장(애족장)을 받은 후세 다쓰지 변호사가 법복을 입은 모습. [사진 국가보훈처, 현암사]일본인으로 유일하게 대한민국 건국훈장을 받은 ‘일본의 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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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벚꽃(사쿠라) 이야기
팝콘처럼 피는 봄의 전령사 요지음 한국의 날씨는 봄이 왔지만 봄답지 않다(春來不似春)고 할 정도로 바람이 세차고 차가운 공기로 겨울이 다시 돌아 온 듯하다. 4월이지만 “봄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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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교토에서 벚꽃터널을
‘세상은 3일 만에 보는 사쿠라와 같다’는 어느 시인의 표현처럼 짧은 시간 만개하고 사라지는, 강렬한 풍경을 즐기기 위해 봄철이면 일본 전역이 들썩인다. 일본의 봄은 벚꽃놀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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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코토 대가의 100년 전 고백 "조선 리듬은 파격이다"
가야금산조는 1890년대 영암의 김창조(金昌祖)의 창안으로 시작된, 세계적으로 유례를 보기 힘든 1시간 전후의 순수기악곡이다. 한국산조학회는 산조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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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아껴라
금지옥엽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정말로 몸을 아껴야 한다. 아니면 2006독일월드컵에서 기대했던 결과를 올릴 수 없다. 특히 '주전 중의 주전'들은 더욱 그렇다. 피로는 육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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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심판홍은아의여기는프리미어리그] '끔찍한 최악의 태클'
이영표(右)가 5일 데이비드 소메이(左)의 거친 태클에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고 있다. [맨체스터 AP=연합뉴스] 이영표 선수가 지난 5일 새벽(한국시간) 부상하는 장면을 보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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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적 태클 … 이영표 '악'
이영표(29.토트넘 홋스퍼)가 다쳤다. 상대 선수의 악의적인 태클에 쓰러졌다. 불행 중 다행으로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2주 정도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 이영표는 5일 오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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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핸드백등 중소메이커 공동상표로 '공격 경영'
신발.핸드백.우산등을 만드는 중소기업들이 잇따라 공동상표를 내세워 대대적인 광고를 하는 등 공격적 경영에 나서고 있다. 대기업보다 떨어지는 상표 인지도(認知度)와 판촉력을 중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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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호황에 원자재가 없다
원자재파동이 우려된다. 내수와 수출의 호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섬유·철강·유화·전자등 여러업계에 걸쳐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기 시작한 원자재 부족현상이 올해들어 더욱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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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놀이
창경원의 밤 벚꽃놀이가 15일부터 시작되었다. 봄의 제전이 정식으로 막을 연 셈이다. 창경원에 피는 벚꽃은 주로 왕벚·겹벚·능수벚·산벚꽃 등 5가지. 그 중에서 산벚꽃, 또는 개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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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통령들은 미식가-백악관 전 요리 장이 말하는 그들의 식성
미국인들은 간소한 음식을 즐기는 자기네들의 식성을 자랑한다. 그러나 백악관 전 요리 장들이 남겨 놓은 「메뉴」들을 잠깐 훑어보면 대다수 미국대통령들이 미식가 적인 취향을 지니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