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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80년 서울의 여름|삼청교육 폭행치사죄에도 형 면제
『때리면 때리는 맞겠다.』법치국가에서 이런 율법이나 규칙이 있을 수 있는가. 당시 사회적인 분위기, 정변 후 새 정권을 뿌리내려야 할 필요성 등을 감안하더라도 이 같은 수칙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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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관련 전씨 증언 듣자" 논란
6일 법무부 감사에선 구속자 석방문제를 놓고 정부측과 야당 의원간에 팽팽한 논쟁이 붙었으나 끝내 접합점을 찾지 못한 채 산회. 이날 야당의원들은 일제히 『구속자 석방은 노 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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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해직자의아픔」사회 문제로
80년 여름, 졸지에 직장을 잃은 9천여 해직공직자들은 모두 깊은 좌절 속에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재빨리 직장을 찾은 사람도 있지만 적지 않은 사람이 술과 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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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등 군사비 감축
【워싱턴 AP·AFP=연합】미 상원은 11일 한국·일본 등 우방들에 방위비를 분담시킴으로써 해외주둔 미군의 군사비를 감축시키는 것을 내용으로 한 국방부 예산지출 안을 찬 90,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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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80년7월 4천7백60명으로 발표됐던 4급 이하 숙정공무원 수는 그후 교육공무원(교장·교사등)4백 여명이 추가됨으로써 5천2백47명(사법부50명 포함·국보위백서)으로 늘어났다.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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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대림, 호남에틸렌 합병싸고 공사
롯데와 대림이 호남에틸렌의 합병문제를 둘러싸고 법정에서 한판 싸움을 벌일 참이다. 롯데의 신격호회장은 대림산업의 이준용사장을 상대로 지난 20일 대림과 호남에틸렌의 기업합병원인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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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출마예상 자는▲허삼수(민정)▲노무현(민주)▲이후근(평민)▲한기승(공화)▲백명덕(한민)▲한석봉(무) 허삼수(52·민정)와 노무현(42·민주). 우리의 시대상황을 상징하듯 양극을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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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인권보호 「의지」 표명
부천서 성고문사건에 대한 재정 신청이 29일 대법원에서 받아들여짐에 따라 사건은 원점에서 다시 수사돼 문귀동경장이 형사처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법원의 이번 결정은 단순히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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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숫자싸고 이견
○…서울명동일대 가두시위와 관련, 1백34명을 연행, 조사해온 검찰과 경찰은 이들에 대한 신병처리과정에서 구속자 숫자를 둘러싸고 이견을 노출. 이는 당초 경찰이 구속대상 6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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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품 분쟁은 거의 해결
개원 두달 소비자 보호원…어떤 일을 했나 소비자 보호원이 문을 연지 두달이 지났다. 막연하게 소비자의 불만을 처리해주는 곳으로만 알고 있으면 끝날 것 같지만 무슨 일이든지 다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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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선거자금등으로 맡긴 36억중 신용금고 간부형제 21억 횡령
국회의원선거 자금등 비자금으로 맡긴 21억원을 가로챈 신용금고 간부등 2명이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지검동부지청은 3일 민정당 정책위의장 임철정의원(49·중앙대재단 중앙문화학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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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구속 최소화
검찰과 경찰은 16일 최근의 잇단 가두시위에서 화염병 투척 등 과격행위가 현저히 줄어든 데다 해산한 서울 명동성당 농성학생들에 대한 형사처벌을 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시위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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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피우는 사람은 가해자다"
담배를 즐겨 피우는 애연가들에겐 기분이 썩 좋지 않은 새 판례가 일본에서 나왔다. 지난달 27일 동경지재 민사부에서 결론이 난 이른바「혐연권 소송」이다.『깨끗한 공기를 마실 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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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원생 탈출 구속영장 기각
【대전=이상진기자】대전지법김수경판사는 12일 『별다른 전과도 없는 수용자가 강제노역상태에서 탈출하려한 것은 구속사유가 안된다』고 밝히고 성지원에서 탈출했다 붙잡힌 정종덕씨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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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상고 쉬워진다
대법원에 상고허가사건 전담재판부가 신설돼 앞으로 상고허가율이 3배이상 높아지고 기각결정된 사건은 그 이유를 당사자가 알수있게 결정문에 명시토록 됐다. 상고허가사건 전담부 신설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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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국회상위, 물질특허·저작권법안 통과. 야당 불참했으니 전경도 필요 없고…. 문교부, 대입창구 마감시간엄수 지시. 눈치작전보다 배짱 지원 많아질라. 만취 운전자에게 이례적인 영장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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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선율곡선에 매료
세계적인 바이얼린주자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있는「쵸량린」이 10일 저녁 호암아트홀에서 두번째 내한연주회를 마련, 뛰어난 연주로 많은 갈채를 받았다. 명성만큼 그의 연주는 대단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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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처리 능력 미숙 아닌가-질문|정부 행사 성금 줄여가겠다-답변
▲이기택 의원 (신민) 의사 진행 발언=노 총리가 명 총리가 되려면 국회를 기피하지 말고 중시해야 할 것이다. 노 총리는 이 자리에 답변하기 위해 나와선 안되며 국민의 소리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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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 개연성」인정한 판례
개연성이라는 말은 어떤 현상의 원인이 확실하지는 않지만『아마 그럴 것이다』라는 가능성의 정도를 인정한다는 뜻이다. 서울고법은 지난 8일 공해 피해는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어렵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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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았다 놓아준 범인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이 아니라 증거를 보완하도록 경찰에 재지휘를 내린 것입니다』(검찰) 『재지휘 당시 용의자를 연행한지 48시간이 넘었는데다 검찰의 지휘가 풀어주라는 것인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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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해진 법원의 영장발부
인신 구속에 대한 법원의 태도가 변모하고 있다. 종전에는 수사기관이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만 하면 거의 기계처럼 영장을 발부한다는 논란을 못 면했던 양상과는 아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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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누명벗은 청전 가짜그림 소동 「억울한 옥살이」김정묵화백 명예회복
『화랑가의 풍토가 이런줄은 몰랐읍니다. 명예실추등 그동안 제가 받은 피해를 어디서무엇으로 보상받습니까.』 청전 이상범화백의 가짜그림을 진짜로 속여 판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중견동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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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쓰레기탄수입 사실인가
▲권오태의원(신민) =은행도 기업인데 경영이 부실화되면 다소무리나 부작용이 있더라도 과감하게 부도처리하든지 다른 은행과 통폐합하라. ▲송용직의원(민정)=가계저축지원은 5%우대세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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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온 「출혈성폐렴」보도되자 보사부서 엉뚱한 불평
○…출혈성 폐렴 (렙토스피라)의 발생사실이 6일 중앙일보에 단독 보도되자 보사부 당국자들이 크게 당황. 한 간부는 『앞으로 누가 논에 들어가려고 하겠느냐. 추수철에 농민들에게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