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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미래금융은 이종격투기…채널의 시대에서 시장의 시대로”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12일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앞으로의 금융은 이종격투기처럼 장르에 상관없이 상대를 쓰러뜨려야 한다. 채널의 시대에서 시장의 시대로 옮겨가는 만큼,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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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소신 밝힌 김종인·김무성…당론으로 가두지 말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77)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0대 국회 최고령 의원이다. 그는 중앙일보와 한국정치학회의 정책·이념조사(본지 7월 5, 6일자 1·4·5면)에 자필로 답을 적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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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21세기 한·불 관계 분수령이 될 국빈방문
손우현한림대 객원교수전 주프랑스 공사 겸 문화원장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4일 프랑스를 국빈방문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한·불 상호 교류의 해’와 맞물려 어느 때보다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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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억→132억→136억→140억 달러…스타우드 인수 ‘쩐의 전쟁’
‘베팅 전쟁(Bidding War)’ 미국의 유명 호텔체인인 ‘스타우드 호텔&리조트 월드와이드’ 인수전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전쟁으로 확전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호텔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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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짧은 역사의 반격
오민석시인·단국대 교수·영문학1960년대의 경제개발 이후, 그리고 90년대의 민주화 이후 한국 사회는 한때 자랑으로 가득 차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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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견국 장점 살린 새 외교전략 짜야
전 세계의 관심이 이란에 집중되고 있다. 미국 등 서방과의 핵 협상 타결로 지난 16일 경제·금융 제재가 풀린 이란이 ‘황금시장’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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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우리는 준비하고 있는가
정운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전 국무총리을미년(乙未年)이 저물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 저물어가는 한 해를 돌아보면 가슴 뿌듯함보다는 아쉬움이 크다. 그래도 나 개인적으로는 다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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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모델, 혁신·소득·동반성장 보완해야 지속 가능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박근혜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왼쪽부터)가 이달 초 서울에서 열린 비즈니스 서밋에서 각국 경제 대표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중앙포토] 동아시아 발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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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국 86개 네트워크 보유 … 베트남 법인은 현지 고객 비중 81%
지난 9월 3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빈곤청년을 위한 직업훈련센터 ‘한베청년 경제기술교육센터’의 3기 수료식이 열렸다. [사진 신한금융지주]신한금융그룹은 그룹의 미래가 글로벌 진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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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로 주입하는 역사와 독서로 깨우치는 역사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1996년 나는 미국 하버드대에 방문교수로 가 있었는데, 한국계 학생들과 대화의 모임을 가질 기회가 있었다. 나는 그보다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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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5년 내 면세점 세계 1위로 … 상생기금 1500억 조성”
신동빈 회장이 12일 롯데면세점 제2통합물류센터에서 열린 ‘상생 2020’ 선포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신동빈(60) 롯데그룹 회장이 면세점 수성에 나섰다. 12일 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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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아시아 선정 ‘아시아 200대 유망기업’
[포브스아시아는 매년 떠오르는 아시아의 유망기업 200곳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중국, 홍콩, 타이완 기업 120개가 유망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기업은 무학 등 17개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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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아시아 선정 ‘아시아 200대 유망기업’
[포브스 코리아] 포브스아시아는 매년 떠오르는 아시아의 유망기업 200곳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중국, 홍콩, 타이완 기업 120개가 유망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기업은 무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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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오래 갑시다’ 갑·을 게임의 룰 바뀐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상생아카데미에서 베이커리 창업과정을 수료한 예비창업가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각 업체] 삼성전자 103개 협력업체에 142억 규모 격려금 LG디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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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체념의 덫에 걸린 한국 사회
정운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전 국무총리 내가 어릴 때 자주 들은 말이 있다. 한국에서는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다고. ‘빽’이 있으면 안 될 것도 되고 빽이 없으면 될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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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 아시아 자본 언제 이렇게 컸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가 급성장하면서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금융사 지형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터줏대감이던 서구 금융사들이 주춤한 사이 아시아 금융사의 진출이 부쩍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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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묵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부소장] 삼성이 계속 성장하려면
최정묵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부소장어제 이재용 삼성 부회장은 메르스 사태확산과 관련해 삼성서울병원이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며 두 차례 깊이 고개를 숙였다. 삼성이 변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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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아시아 30대, 글로벌 100대 금융지주 진입한다"
지난달 27일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가운데)이 사명 변경 뒤 계열사 사장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부산과 경남을 대표하는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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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생각지도] 성완종이 남긴 교훈
이훈범논설위원 무명의 시골 초선 주지사가 눈 떠보니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돼 있었다. 후보 수락연설에서 세라 페일린이 자유민주주의의 힘과 가족의 가치, 미국의 미래를 외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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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자사주 소각' 요구에 엔씨의 반격…"넷마블과 협업"
넥슨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넷마블 게임즈를 ‘백기사’로 끌어들였다. 엔씨소프트의 자사주와 넷마블게임즈의 주식을 맞바꾸는 형식으로 우호 지분을 늘린 것이다. 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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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받은 직원 69% “회사에 대한 자부심 커졌다”
대구 성서공단에 있는 쌍용머티리얼 본사 1층 상품 전시장에서 한 직원이 생산품을 살펴보고 있다. 대구=염태정 기자 관련기사 “덕분에 돈 벌었어요” 수퍼 개미 기부에 “덕분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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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시민이다] 왜 지금 시민 교육이 절실한가
박재창한국외대 석좌교수 우리가 서구로부터 도입한 간접민주주의 제도는 서구가 근대화 과정에서 빚어낸 역사적 진화물이다. 영국의 청교도 혁명이나 프랑스 대혁명을 추동한 시민의식이 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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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시민 송호근은 낙제다" 사회학자의 고백
서울대 송호근 교수는 제도와 절차만 있고 실제 ‘시민’은 없는 한국 민주주의의 문제를 지적했다. 평범한 삶에 뿌리를 둔 성찰과 윤리적 결단이 실제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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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모든 당력을 경제살리기에 쏟겠다"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을 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신년기자회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