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급호텔서 반값에 '결혼 재충전'
새하얀 시트와 사랑스러운 당신. 손끝 하나 움직이지 않아도 될 것 같은 편안한 휴식이 있던 곳. 신혼여행지에서 처음 경험한 특급 호텔의 이미지다. 꿈같은 신혼 여행에서 돌아오면 전
-
[열린 마당] 몰상식한 예비공무원들
경남 창원시에 사는 중학생이다. 우리 학교는 휴일이면 각종 자격증 시험장으로 자주 이용된다. 얼마 전 일요일에도 공무원 임용 시험이 있었다. 그런데 월요일 아침 등교해 보니 실내화
-
NYT "부시, 戰況 일일이 챙겨"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생명은 물론 미국과 세계의 진로가 걸려 있는 이라크 전쟁에 몰입돼 전황의 세세한 구석을 꼼꼼히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타임스 인
-
[아웃백스테이크] 정인태 사장
외식업체인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정인태(48)사장은 취미가 요리다. 그의 요리 철학은 최상의 음식 맛은 신선한 재료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요리할 때 미리 준비된(레디메이드)
-
[일과 여유] 아웃백스테이크 정인태 사장
외식업체인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정인태(48)사장은 취미가 요리다. 그의 요리 철학은 최상의 음식 맛은 신선한 재료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요리할 때 미리 준비된(레디메이드)
-
봄을 달린다… 마라톤대회 제철 맞아
봄꽃과 함께 마라톤대회가 제철을 맞았다.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올 봄 2∼3개 마라톤대회가 새로 생겨나는 등 이달 말부터 주말마다 달리기족들의 잔치가 펼쳐진다. 이번 봄 시즌의 시작
-
주말 맑고 포근
주말인 22일은 오전 중에 점차 날씨가 개면서 비교적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2일은 전국이 흐리고 곳에 따라 비나 눈이 온 뒤 오전에 점차 개겠다"고 21일 예보했다.
-
[내 나라 먼저보기] 14. '동양의 나폴리' 통영
명곡(名曲)이나 명시(名詩)는 사상과 시공(時空)을 초월해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된다. 세계 음악계에서 명성을 떨쳤던 '불운(不運)의 음악가' 윤이상(1917~95)
-
[자 떠나자] 발아래 펼쳐진 봄빛 多島海
개나리나 진달래가 피기 전인 3월에 봄내음을 만끽하면서 산행을 즐기려면 남도로 가야 한다. 한려수도나 다도해의 섬을 조망하며 가볍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팔영산(전남 고흥
-
르몽드紙 비판한 책 '대박'
프랑스의 최고 권위지로 평가받고 있는 르몽드의 위선을 파헤친 책 '르몽드의 숨겨진 얼굴' 발간으로 시작된 '르몽드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권력 견제에서 권력 남용까지'라
-
영어, IHT-중앙데일리로 끝낸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과 중앙데일리.왠지 부담스럽습니다. 가판대에 놓여있는 신문은 묵직하고 값도 비쌉니다. 글씨도 작고 촘촘해서 칙칙하고 무거워 보입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가벼운
-
[대구 지하철 참사] 30대 주부 안타까운 사연
"어머니, 애들 좀 잘 보살펴 주세요. 저는 죽습니다." "왜, 왜, 왜?…" "불이 나서요, 콜록, 콜록. " 주부 박정순(34.경북 영천시 회남군 귀호리)씨는 그렇게 저 세상으
-
새로운 슈퍼히어로 '데어데블' 압도적 흥행 1위!
많은 연인 커플들이 극장을 찾았던 14일 발렌타인데이부터 프레지던트 공휴일이었던 17일 월요일까지 이어진 4일간의 연휴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벤 에플렉이 주연을 맡은 마블 코
-
[라이프&비즈니스] 시공테크 박기석 회장
시공테크 박기석(朴基錫.55)회장은 매일 새벽 자택 인근의 국선도 도장에 나가 참선을 한다. 서울 강남구청역 전수장이 그의 수련장이다. 1시간여 가량 준비동작과 명상, 도인체조 등
-
[자 떠나자] '움직이는 해상도시' 크루즈 투어
초기의 철도 여행이 유럽인들에게 경이적이었던 것은 도시와 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이동의 순간성에 있었다. 마차를 타거나 발품을 팔아 산과 들을 거쳐 낯선 땅으로 서서히 진입하는 여행
-
[자 떠나자] 주말 1박3일 훌쩍 떠나는 도쿄여행
*** 토요일 오전 3시 도쿄행 비행기를 타다 지난 7일(금요일) 오후 11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 배낭을 맨 사람들이 삼삼오오 몰려듭니다.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전세 버
-
[엄마는 경제 선생님] 8가지 용돈 규칙
새 학기가 곧 시작됩니다. 3월 새 학기엔 학년이나 학교가 바뀌기 때문에 아이들 스스로 새로운 마음을 먹게 됩니다. 3월은 용돈주기와 용돈과 관련된 교육을 시작하기에 좋은 시기입니
-
[이진우의 저구마을 아침 편지] 병아리들의 졸업식
지난 주말 딸 지윤이 유치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해수욕장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명사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남부면에 하나밖에 없는 유치원이지요. 상윤이.상화.광희.초롱이.보슬이.경
-
[트렌드&이슈] 동료 손잡고 바다로…산으로…
"부장님. 여기는 백령도예요. 누구와 함께 있냐고요. 부장님이 잘 아는 우리 부서원이에요. 놀라셨죠…." SK㈜ 법무팀 구창용 과장은 지난해 말 같은 부서 동료와 백령도에 다녀 왔
-
[이진우의 저구마을 아침 편지] 가족소풍
봄볕 따뜻하고 모처럼 바다가 잔잔한 날, 가족 소풍을 갔습니다. 목적지는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앙기매 해변 근처 용새미골. 용이 살던 계곡이라 붙인 이름이랍니다. 여덟살, 아홉
-
[평양 체류기] "김정일만 IT 관심…관료들은 컴맹"
북한 주재 초대 영국대사를 지낸 짐 호어 대사의 부인인 수전 파레스(65.사진)여사가 자신의 평양 체류기를 중앙일보에 보내왔다. 북한 사회를 두가지 형용사로 묘사한다면 '곤궁(di
-
800억 신기루…로또 허탈
9일 아침 서울 서초동의 한 대중사우나 휴게실. 7백만원을 대출받아 로또를 샀다는 40대 남자가 찐계란을 까먹으며 "그놈의 돼지꿈 때문에 망했다"고 투덜거린다. 옆에 앉은 남자는
-
[평양 체류기] "김정일만 IT 관심…관료들은 컴맹"
북한 주재 초대 영국대사를 지낸 짐 호어 대사의 부인인 수전 파레스(65.사진)여사가 자신의 평양 체류기를 중앙일보에 보내왔다. 북한 사회를 두가지 형용사로 묘사한다면 '곤궁(d
-
[사람 사람] 보일러실에서 詩가 끓어오르다
“오솔길 가운데 낯선 거미줄/아침 일찍 반짝하니 거기 있음을 알겠다./허리 굽혀 갔다, 되짚어 오다 고추잠자리/망에 걸려 파닥이는 걸 보았다./작은 삶 하나, 거미줄로 숲 전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