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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사·안락사 뭐가 다른가
의학계는 일반적으로 존엄사를 ‘회복될 가능성이 없는 말기 환자가 의학적으로 무의미한 치료, 즉 연명치료를 중단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무의미한 치료는 오히려 인간의 존엄성을 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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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종 85세 할머니 존엄사 첫 공식 선택
서울대병원이 18일 공식적으로 존엄사를 허용한 이후 처음으로 존엄사를 선택한 환자가 나왔다. 림프종을 앓고 있는 85세 여자 환자다. 서울대병원 측에 따르면 이 환자는 19일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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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서울대병원의 ‘존엄사’ 첫 단추 환영한다
김수환 추기경이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거부한 채 선종한 걸 계기로 우리 사회의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소생할 희망이 없는 환자에게 갖가지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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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또 반려 … 존엄사 막는 벽은 너무 높았다
지난해 12월 30일 서울대병원 의료윤리위원회에 ‘최선의 완화요법에 대한 요청서’가 제출됐다. 혈액종양내과 명의의 요청서엔 “말기암과 에이즈·루게릭·신부전 등 10여 가지 질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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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2007년 한 해 ‘말기암 환자 436명’ 연명치료 중단했다
서울대병원이 말기 암환자 연명치료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존엄사를 공식화하기는 서울대병원이 처음이다. 서울대병원은 18일 말기 암환자가 심폐소생술 및 연명치료를 받지 않기로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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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보호자 간 소모적인 분쟁 막는 데 도움될 것”
서울대병원 의료윤리위원회 오병희 위원장(서울대병원 부원장·사진)은 “기존의 모든 항암 치료가 끝난 뒤에도 암세포가 점점 더 커지면서 소생 가능성이 없는 상태에 처해 사망이 임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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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연명치료 중단 어떻게 이뤄지나
서울대병원의 연명치료 중단, 존엄사 허용 결정은 파격적이다. 누군가가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서울대병원이 대표자로 나선 것이다. 대한의사협회가 2001, 2002년 공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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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사 택한 추기경,‘각막 기증’으로 떠나는 날까지 베풀다
16일 밤 명동성당 입구에 내걸린 김수환 추기경의 문장이 휘날리고 있다. [뉴시스] 한국 가톨릭계를 대표한 정신적 지주였던 고 김수환 추기경은 죽음 앞에서도 의연함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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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중앙뉴스] 숭례문 화재 1주년…현장 일반 공개
'성군' 정조대왕 "나도 인간 이산" 2월10일 '6시 중앙뉴스'는 최근 공개된 정조의 편지 얘기로 시작합니다. "입에서 젖비린내 나고 미처 사람꼴을 갖추지 못한 놈" "호로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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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사 판결 파장 … “유사한 사례 대비, 누가 어떻게 판단할지 법제화 시급”
의료계, 환자 가족 “찬성” … 종교계는 입장 갈려호스피스제도 등 보완 필요 … 복지부 “대안 마련” 환자의 호흡 상태를 체크하는 인공호흡기 모니터. 김향이(62·가명)씨는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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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논술한다] 존엄사
① 사람의 생명은 소중하다. 이는 어느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불가침의 명제다. 따라서 존엄사는 허용돼야 한다. 사람의 생명이 소중하기 때문이다. 모순처럼 들리지만 그렇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