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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읽는 경제원리] '난장이가 쏘아올린…'의 ‘재개발 입주권’
난장이가 굴뚝 위에서 종이비행기를 날린다. 그가 날려 보낸 종이비행기는 달나라까지 갔을까.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우리시대의 우화’ ‘살아있는 고전’이라는 수식어가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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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 더 내고 싶은데 스웨덴어로 번역할 사람 없어”
소설가 한강이 맨부커인터내셔널상을 받았으니 ‘세계 3대’ 문학상 중 남은 건 노벨상뿐이다. 프랑스의 공쿠르상은 자국 내 신인에게 주는 상이어서다. 이와 관련, 프랑스의 노벨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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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옥바라지 골목 강제퇴거 막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존치 여부로 갈등을 빚어온 서울 종로구의 ‘옥바라지 골목’ 강제 철거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서대문형무소 옥바라지 골목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등 서대문형무소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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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서울대 합격의 조건…교내상 48개, 4.5개 동아리, 책은 35권 읽어
2016학년도 서울대 수시 합격생 82명 스펙 분석 지난 25일 오전 서울대 정문. 서울대는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뽑는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 인원의 약 77%를 선발한다. 지역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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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권 간직한 헌책방 골목, 현대사 ‘문화유산’ 지정돼야
1 6·25전쟁의 와중에서 탄생한 보수동 책방골목은 한국 현대사의 문화유산으로 지정됨 직하다. 1961년 5월 16일 새벽 군인들이 쿠데타를 일으켰다. 총을 든 군인들이 탱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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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대 떨쳐낸 한글세대, 문지와 함께 역사를 건넜다
40주년을 맞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의 창립 주역인 평론가 김병익(왼쪽)씨와 김주연씨. 두 사람의 손때가 밴 책들이 뒤편 서가에 가득하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1980년대 대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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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베스트셀러 (1945~1979)
연도별 베스트셀러 (1945~1979)1945년 최현배 '우리말본'1946년 최남선 '신판 조선역사'1947년 김구 '백범일지'1948년 서정주 '귀촉도'1949년 백철 '조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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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색칠하고, 동화를 읽고, 고전을 베껴쓰고
컬러링북·동화책·손글씨 매력에 빠진 어른들을 위해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책이 출시돼 있다. 여러 패턴을 다룬 컬러링북, 필사하기 좋은 문학 서적과 자신의 노하우를 담은 캘리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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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자극하는 도서
컬러링북·동화책·손글씨 매력에 빠진 어른들을 위해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책이 출시돼 있다. 여러 패턴을 다룬 컬러링북, 필사하기 좋은 문학 서적과 자신의 노하우를 담은 캘리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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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나 … 예술로 짚어 본 한국사회의 그늘
예술로 만난 사회- ‘파우스트’에서 ‘설국열차’까지 김호기 지음, 돌베개 316쪽, 1만5000원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인 지은이는 4·19 세대의 송가인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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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는 많은데 고전은 왜 이리 적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건 불조심이 아니라 독서다. 연암 박지원은 과유불급(過猶不及·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의 한 예외로 독서를 꼽았다. 많이 읽을수록 말과 글이 유려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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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뉴스 인 뉴스김동리 탄생 100주년
하현옥 기자올해는 한국 근대소설의 새 장을 연 김동리(1913~95) 선생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역마’와 ‘무녀도’ 등을 쓴 김동리는 미당(未堂) 서정주(19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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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얼굴'에 담긴 한국예술 한 세기
전북 완주 책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북디자인 100년 출판기념전’. [사진 완주 책박물관] 책은 읽는 것인가, 보는 것인가, 어루만지는 것인가. 소설가 이태준(19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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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미의 마음 엿보기] 예술과 권력
바퀴벌레로 만든 양갱을 먹는 ‘설국열차’의 장면은 러시아 거장 에이젠슈타인의 ‘전함 포템킨’에서 썩은 고기 배식을 받는 수병들의 모습과 비슷해 보인다. 설국열차의 도끼 싸움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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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아비 바르부르크 평전 外
인문·사회 ● 아비 바르부르크 평전(다나카 준 지음, 김정복 옮김, 휴먼아트, 468쪽, 2만5000원)=현대 미술사학과 문화사 연구에 큰 영향을 끼친 도상해석의 창시자 아비 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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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꿈꾸는 쪽방’
“단칸 쪽방에 식구들이 살을 붙여 포개어 살다, 창문 달린 집으로 이사한 날 밤 하늘이 참 예쁘고 넓다는 걸 알았다.” 시인 장시아의 『까치집 사람들』 중 한 대목이다. ‘까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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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심연의 도도한 울림 - 김애란의‘생성의 존재론’(전문) - 손경민 - 1. ‘거대한 관대’의 도시, 그 심연의 음악 문학이 단순히 표면적인 세계의 질서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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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크는 게 소원인 ‘난·쏘·공’ 형제”
“키가 180㎝가 안되면 ‘루저’”라는, 어느 여대생의 발언 때문에 온 나라 남자들이 발칵 뒤집힌 게 얼마 전 일이다. 그런데 아버지가 난쟁이라면? 제8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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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윤흥길과 조세희
소설가 윤흥길(왼쪽)과 조세희 1977년을 전후해 각각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과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의 연작소설로 70년대 후반 소설문학의 판도를 바꿔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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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교과서, 그 시절 베스트셀러
9일 대구시 동인동 중앙도서관에서 관람객들이 ‘중앙도서관 소장자료전’에 출품된 책을 살펴보고 있다. [홍권삼 기자] “50년대 소설책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 내가 책 장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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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한국 문학 스테디셀러 7권
출판 불황의 시대에도 꾸준히 팔리는 책이 있습니다. 스테디셀러입니다. 문학 분야의 스테디셀러를 훑어봤습니다. 독자 입장에서 스테디셀러는 믿을 만한 나침반 또는 지도 같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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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에 마모돼 가는 영혼 그려”
김숨(34·사진)의 두 번째 장편 『철』(문학과지성사)의 뒷표지에 적힌 출판사의 카피는 이랬다. ‘철에 장악된, 지난날의 녹슬어버린 자화상…’. 조선소 노동자의 이야기를 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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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학생 창작 뮤지컬 오늘 무대에
대경대학 학생들이 창작 뮤지컬 ‘우리는 난장이랍니다’를 4일 무대에 올린다. 이 대학 뮤지컬과 1학년 50여 명이 조세희의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뮤지컬로 만든 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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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신문·책 자주 읽으면 언어적성 고득점”
경기지역 9개 외국어고등학교 합격자가 19일 발표됐다. 안양외고 일반전형 수석을 차지한 최병근(서울 신반포중 3)군, 9대1의 경쟁률을 뚫고 명지외고 내신우수자 전형에 합격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