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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30주 기념 학술회의
학술원(회장 이병훈)은 광복 30주년 기념 종합학술회의를 12일부터 20일까지 무역회관 회의실에서 연다. 『동아의 제 민족과 그 문화의 특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학술회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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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가족법|재산·친권조항엔 비판|호주·친족제도는 지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학계와 여성단체에서는 가족법 개정을 위한 움직임이 한창이다. 지난 23일에는 전국여성단체 들이 촉진회를 결성, 9월까지 원외에서「캠페인」과 좌담회 등을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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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로만리」
삼한시대에 일본으로 건너가던 해로를 더듬어 보겠다는 조그만 목선(한호)은 드디어 부산항을 출발, 현해탄의 물결을 헤치기 시작하였다. 이 답사를 맡은 일본측단체는 「왜인부연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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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해로 답사
오늘 하오2시, 일본에서 가져온 조그만 한 척의 목선이 인천항을 떠났다.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지만 은하수로 가려는 건 아니다. 이 배는 10명의 우리 어부가 남쪽으로 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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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이씨 종묘 대제
사단법인 전주 이씨 대동 종약원(총재 이구)은 오는 4일 상오 9시 서울 종묘에서 조선왕조 역대 제왕께 드리는 종묘대제를 봉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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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날
「신문의 사명」은 누구나 귀가 닳도록 들어온 말이다. 신문을 만드는 사람들이나 그것을 받아 읽는 사람들이나 「그 사명」에 관해선 이의가 없다. 있다면 다만 권력을 집행하는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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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수
다산은『우리나라의 산림행정은 송금 영 한 조항만 있다』고 개탄했다. 소나무만은 베지 못한다는 규정이다. 『목민심서』를 집필한 연대를 헤아리면 1백50여년 전의 일이다. 『목민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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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홀도운간수안회 갱봉산상일화개 하변숙기영방초 임하경풍대낙매 구름 사이로 북으로 나는 몇 마리의 기러기 떼 문득 보이고, 산 위에 피어난 한 송이 꽃도 만나. 개울가에 어리는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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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정력제 「토황산」도 체질따라 듣는다
한방 의서 가운데 강장·회춘 비약인 「토황산」을 보면 다음과 같은 원문이 있다. 『치오노 칠상·장근골·대보 회양·수팔십노인 면여동자·행방여소년·백반환흑·낙치복생』 쉽게 풀이해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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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관
어떤 공개학술강좌에서 조선왕조 초기의 언론제도에 관한 연구발표가 있었다. 이성계가 신 왕조를 창건한 후, 제9대 성종에 이르는 역대 군왕의 언론정책과 언관의 활동상황에 대한 「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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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 전기의 언론제도-서울대 동아문화연 학술강좌
이조 전기의 왕정이 후기보다 비교적 건전할 수 있었던 것은 언관들의 강직한 언론 때문이었다. 그러나 당시의 언론은 왕권의 언론탄압으로 일관되었다고 볼 수 있다. 신문고나 유생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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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류학대회
한국문화인류학회(이사장 이두현)는 제6회 문화인류학대회 및 금년도 총회를 30일 상오 9시 세종로 교육회관 강당에서 다음과 같이 갖는다. 『제주도민의 생활과 계』=진성기(제주민속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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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치일의 반추
8월29일은 국치일이다. 64년 전인 l910년8월22일 한·일 합방문서에 조인, 29일에 이를 공포했었다. 한반도는 일제에 합방된 것이다. 얼마나 「치욕스러운 날」인가를 상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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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역사학 대회
제17회 전국역사학대회가 한국사학회(주관) 역사학회 동양사학회 한국서양사학회 역사교육연구회 한국경제사학회 한국미술사학회 등 7개 사학회 공동주최로 5월31일,6월1일 성균관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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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평가받는 박은식의 국혼 사상|신일철 교수(고대·철학) 발표 논문에서
최근 민족사관의 문제가 크게 대두됨에 따라 근세사의 주요 부분을 기술해 놓은 백암 박은식 선생의 「국혼」사상이 새로이 평가·논의되고 있다. 고려대 철학 교수 신일철씨는 백암의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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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25% 확장
때는 자원 경쟁 시대에 접어들었다. 「가진 자」와 「갖지 않은 자」와의 영욕은 날로 더 깊어 가고 있다. 대자연은 인간의 무절제와 무책임에 이제 세기적인 경종을 울리고 있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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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제11화 등기마을의 고려동전얘기(5)
구등기 성지에서 쏟아져 나왔다는 고려동전이 지금 어디에 보관돼 있는지 그 행방은 묘연하다. 그렇지만 이 지방에 남은 전승기록을 통해서 그것이 고려 숙종조(1095∼1105) 이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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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제3장 동북지방의 한적문화 탐방(1)|제10화 고구려의 유풍 남긴 팔호타구|고구려서 전래한 기마타구 성행
일본 본주의 최북단 「동북지방」하면 여러 모로 우리 나라 관북지방, 즉 함경남·북도와 통하는 데가 있다. 행정적으로는 청삼·암수·추전·궁성·산형·복도 등 첩첩산중의 여섯 현을 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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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교과서의 개편
그 동안 막연히 되풀이되던 「자주적 민족사관」이란 복합어의 윤곽이 다소나마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우선 올바른 국사교육을 위하여 그 동안 꾸준히 노력해온 여러 관계자의 노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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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사관에 맞추는 국사
74학년도 새 학기부터 쓰여질 초·중·고교(인문계)의 국정 국사교과서가 지난 23일 발간, 첫선을 보였다. 각급 학교의 교육과정개편에 따라 새로 펴낸 이 국사교과서는 담겨진 내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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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은 이조 초 사상계의 제1인자"
정도전의 진가는 그가 조선왕조 건국을 전후한 시기의 정치가로서의 활동에서보다는 정치 질서의 기본 방향을 설정·제도화한 사상가로서 더욱 두드러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학계의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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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대법원판와의 환담이외에 한가지 더 첨가해야 할 이야기는 당시 국제변호사회의에 통역으로 참석했던 수주 변형노에 관한 것이다. 수주는 물론 변호사가 아니었다. 그는 당시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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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제32화 골동품비화 40년(21)
흔히 골동상의 진열대에 죽 늘어놓은 것 가운데 가짜가 태반이라는 얘기도 있다. 실상 골동가를 돌아다니며 보면 진짜와 똑같아서 아주 구별하기가 힘든 그럴싸한 가짜가 수두룩하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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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골동품비화40년(14)|박중래(제자 박중래)
우리조상이 쓰던 밥사발 국사발을 들고 가보라고 황공해 하던 일본사람의 기호는 실로 그 내력을 소상히 알면 이해가 갈 만도 하다. 일인들은 막연히 고려소가 기가 막히다는 얘기만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