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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인의 조선가족실록] 퇴계와 겨룬 대학자, 그를 키운 ‘아버지의 모성’
━ 호남 유학의 큰 기둥, 기대승 집안 이숙인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1534년 전라도 광주에 사는 한 남자가 백일 아기를 안고 황망해 한다. 아내가 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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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조선은 왜 일본과 달리 성리학 '탈레반'의 나라가 됐나
17세기 일본의 성리학자 야마자키 안사이는 어느날 제자들에게 "만약 중국이 공자를 대장으로, 맹자를 부장으로 삼아 일본을 공격한다면 공맹(孔孟)의 도를 배운 이들은 어떻게 해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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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철학의 대가, 참된 사람되라 일깨우는듯
옥산서원 2층 다락 건물인 무변루에서 본 학습 강당 구인당 건물. 왼쪽은 암수재, 오른쪽은 민구재다. 두 건물은 유생들의 기숙사다. 구인당 전면에 걸린 ‘옥산서원’ 편액은 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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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숙의 오늘 미술관] 우울증을 '시(詩) 치료'로 이겨낸 다산 정약용
[사진 다산 영정. 김호석] 다산 정약용(1762~1836)의 ‘하피첩’이 경매에 나왔던 지난 14일, 다산을 흠모하는 몇 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유배지를 떠돌며 멀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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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 앞에서 하나 된 천민·양반 … 목숨으로 복음 전하다
1 한국 최초의 순교터로 알려진 전동성당의 모습. 2 성당 지하에는 윤지충과 권상연 등 순교자들의 피가 묻은 돌이 놓여 있다. 3 충남 홍성에 있는 홍주 옥터에는 당시 형장을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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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 앞에서 하나 된 천민·양반 … 목숨으로 복음 전하다
1 한국 최초의 순교터로 알려진 전동성당의 모습. 2 성당 지하에는 윤지충과 권상연 등 순교자들의 피가 묻은 돌이 놓여 있다. 3 충남 홍성에 있는 홍주 옥터에는 당시 형장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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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유학사 정리하는 이원직 소장과 김기승 교수
이원직 외암사상연구소장(왼쪽)과 김기승 순천향대 아산연구소장은 아산 유학사를 집대성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조영회 기자]몇일 전 반가운 책 한 권이 우편으로 배달됐다. 외암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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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이 피폐하면 예의법도를 강요할 수 없는 법”
1. 현실은 강제적 제어 없이 굴러가지 못해 선비들은 입만 열만 왈, ‘요순의 세상’을 꿈꾸었다. 『예기(禮記)』예운(禮運)은 그 세상을 이렇게 그리고 있다. “천하는 공적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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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 國父 호암에게 길을 묻다
보보시도량(步步是道場). 이것이 인생이다. 나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바로 도량이라는 생각 아래 사업을 계속 일으켜왔다. 인생은 도량이고 나에게는 끊임없이 사업을 일으켜가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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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家를 찾아서]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이간 家
명문가란 통상 한 집안에서 정치인·관료·학자·기업인 등이 다수 배출된 경우을 말한다. 천안·아산에서 명문가로 일컬을 만한 집안을 소개해 본다. “사람과 금수의 본성은 같다” 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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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대군의 척후 外
인문·사회 ◇대군의 척후(주익종 지음, 푸른역사, 432쪽, 2만4000원)=1919년 출범한 경성방직의 성장사를 짚어보며 현대 한국 자본주의의 기원을 찾았다. ◇이향견문록(유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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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 역사·사상 대작들
한국의 역사와 사상을 새로운 형식과 내용으로 재조명한 방대한 시리즈 두 종의 일차분이 잇따라 선을 보였다. 하나는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이만열)가 5년 넘게 준비해 온 '한국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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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初 '사상가 김종직' 다시 보기
조선시대 유학사(儒學史)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최근 일어나고 있는 새 경향은 주자학을 교조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자유로움을 반영하고 있다. 조선 후기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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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곤충 백가지(김진일 글·이원규 사진, 현암사, 2만5천원)=곤충학자와 사진작가가 만나 곤충 한 마리 한 마리의 사생활과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펼쳐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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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된 시각으로 본 도올 동양학
도올 김용옥의 해석학과 인문주의 함재봉 교수의 김용옥 옹호는 도올이 쓴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절차탁마 대기만성』(통나무) 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책을 도올의 해석학적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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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 조식 학문세계 제대로 알자"
남명 조식(南冥 曺植, 1501∼1572)에 대한 학문연구가 탄신 5백주년(음력 6월 26일)을 맞아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남명은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거유(巨儒)이면서도 동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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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다시 읽기] '순자'
고전(古典)은 시대에 맞춰 새로운 번역과 해석을 기다리는 열린 공간입니다. '행복한 책읽기'는 이번주부터 한국사회를 포함한 동서양 고금(古今)의 고전을 되새김질 해보는 '고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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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다시 읽기] '순자' 편
고전(古典)은 시대에 맞춰 새로운 번역과 해석을 기다리는 열린 공간입니다. ‘행복한 책읽기’는 이번주부터 한국사회를 포함한 동서양 고금(古今)의 고전을 되새김질 해보는 ‘고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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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명저] 국내 20선
맑고 깨끗한 지성으로 한 시대의 길을 밝혀 주는 것은 책. 본지 문화부 출판팀은 한 세기의 마감을 기려 20세기의 국.내외 명저 20편씩을 선정했다. 영국 로고스 출판사의 '2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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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인 유적론의 반론 근거…聖자는 요히려 불교용어
현지주민들의 주장에 따라 기자가 조사한 결과, 왕인유적론은 다음과 같은 의문을 남기고 있다. ▶성천의 성 (聖) 자는 유학자 전용물인가 : 성 (聖) 자는 불교와 인연이 더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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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경북 칠곡군 약목역
1950년 8월13일 인민군 제3사단은 왜관(경북칠곡군)에서 북쪽으로 8㎞ 떨어진 수암산(해발 5백18)서쪽 수중교(水中橋)를 통해 낙동강을 넘었다. 이때부터 40여일간 유엔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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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의 현대적 조명 활발
봉건시대의 유물로 비판받아온 유학이 현대사회의 새로운 학문으로 부활할 것인가. 최근 한·중·일 동양3국 유학자들의 최대 관심은 유학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새로운 의미를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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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학 집대성했다|한국철학회서 『한국철학사』 전3권 출간
『한국철학사』 전3권이 마침내 출간됐다. 『한국철학사』 간행작업은 한국철학회 숙원사업의 하나로 착수한지 13년만에 마무리됐다. 한국철학회 제13대 김태길 회장때인 1974년 여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