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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한 방’의 추억
조민근 경제부문 차장“조삼모사(朝三暮四)라는 비판이 나오는데…오히려 그게 거시경제 정책의 본질이 아닐까요?”사석에서 만난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의 반문에선 불만이 짙게 배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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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병신년과 조발백제성
종전 70주년의 다사다난했던 을미년을 보내고 2016년, 간지(干支)로 보면 병신년(丙申年) 원숭이해를 맞이하였다. 병(丙)은 붉은 것을 의미하므로 병신년은 붉은 원숭이 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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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 상호 간의 믿음 바탕 … 혁신적 행동으로 경제가 살아나 신장 되고 신명 이 나는 해
대산(大山) 김석진 병신년(丙申年)의 신(申)은 땅(田)에 씨앗을 심었던 것이 살아나는 현상을 표현한 글자다. 밑으로 내린 ‘?’은 씨앗을 땅에 심은 것이고, 위로 올라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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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삼모사 ‘표퓰리즘 사업’ 막는 건 깨어있는 유권자
청계고가가 있던 시절(왼쪽)과 청계천 복원 이후(오른쪽)의 모습. [중앙포토] 연말연시인 지금 서울 청계천에선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의 화려한 불빛을 볼 수 있다. 페스티벌 첫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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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의 직격 인터뷰] ‘신비박(非朴)’ 선봉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
정두언 의원은 청와대의 일방주의와 새누리당 내 대구·경북(TK) 패권주의를 비판하면서 “야당이 귀족노조만 편들다 지리멸렬해져 집권세력이 긴장하지 않게 됐다. 이러면 여당이 내년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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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 칼럼] 재테크 애먹는다면, 절세 특권 누려봐
서명수 객원기자 사람이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세금이다. 경제 활동을 하는 동안 물론이고 은퇴해서도, 심지어 죽고 나서도 세금은 끈질지게 따라다닌다. 세금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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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의 은퇴 팁] 물가 오르면 더 받는 국민연금
서명수‘조삼모사(朝三暮四)’ 고사는 사리를 바르게 판단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을 비유할 때 사용된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따지면 조사모사의 원숭이들은 사람못지 않게 똑똑한 선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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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공짜인 듯 공짜 아닌 공짜 같은’ 무상보육
최병호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누리과정(만 3~5세) 예산 부담을 둘러싸고 갈등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정부는 국고 투입과 지방채 발행으로 해결하기로 했지만 야당과 일부 지방교육청은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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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정부ㆍ여당 4ㆍ29 재보궐 맞춤형 국민 속이기 중단하라"
새정치국민연합 강기정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인 강기정 의원은 2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4ㆍ29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조세ㆍ보건 같은 국가 핵심 업무가 정부와 여당의 맞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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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가계부채엔 눈 감고 수출경쟁력만 중요한가"
13일 오전 열린 새정치민주연합의 확대간부회의에선 전날 전격적으로 이뤄진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조치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지난 한 달간 담보대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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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연말정산 결정세액, 눈 크게 뜨고 보세요
중견기업 차장 천모(42)씨는 올 연말정산 결과 자신의 소득세가 1년 전보다 상당히 늘어났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됐다. 지난달 월급을 받았을 때만 해도 그는 지난해보다 환급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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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의료보험 4월부터 자기부담금 20%로 인상
MRI 같은 고가의 의료시술은 보장하지 않는 대신 보험료가 기존의 절반 정도인 실손의료보험 상품이 내년에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건강한 젊은 가입자를 겨냥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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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시술 빼고 보험료 절반으로 낮춘 실손보험 나온다
[사진 중앙포토] MRI 같은 고가의 의료시술은 보장하지 않는 대신 보험료가 기존의 절반 정도인 실손의료보험 상품이 내년에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건강한 젊은 가입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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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호남선 KTX, 반길 수만 없는 이유
[일러스트=신재민 기자 윤석만사회부문 기자 지난 5일 오후 11시 국토교통부는 호남고속철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호남선 KTX는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는다’였다. 이튿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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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노선’ 달리는 호남KTX
4월 개통하는 호남고속철은 서대전역을 거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호남고속철도 운영계획을 발표하며 “신선(新線·오송~공주~익산)을 지나가는 KTX만 호남고속철”이라고 6일 정식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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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무엇'보다 '어떻게'를 더 고민해야 할 때
김영욱한국금융연구원상근자문위원 이렇게 사내 기밀(?)을 누설해도 괜찮을지 모르겠다. 내가 속한 연구원은 연말정산을 다르게 했다. 국세청이 기업들에 권고하는 간이세액표에 나오는 것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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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여우가 호랑이로 바뀌는 순간
김승현JTBC 정치부 차장대우 우리는 정말 호랑이일까. 단군 신화 얘기가 아니다. 구순이 된 정치 9단,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오랜만에 그런 화두를 던졌다. 최근 한 언론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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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무상복지가 불러온 연말정산 소동에 대한 유감
권태신한국경제연구원 원장지난 1월 15일,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시작. 1월 16일, 청와대·국세청 홈페이지 등 항의 글 게시 등 반발여론 확산. 1월 17일, 정치권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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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칼럼] 공짜? 사기 치지 마
김진국대기자 연말정산은 소급입법으로 정리됐다. 지난해 1월 1일 국회를 통과한 법이다. 그걸 1년여가 지난 오는 4월에 뒤집겠다는 것이다. 공제항목을 조금 늘려 준다. 결국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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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view &] 증세 없는 복지는 신기루다
정경민경제부장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정부 관료든, 여야 정치인이든, 기자든, 납세자든 요즘 절감하는 말이다. 백 번 설명해봐야 직접 한 번 해보는 것만 못한 게 연말정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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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있는 중산층, 교육·의료·보험료 공제율 높여야"
조세 전문가들은 과거 소득공제 방식으로 돌아갈 수 없다면 세액공제 방식에서 최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1순위로 제시하는 연말정산 보완책은 교육비·의료비·보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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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전략] 브란트, 피해자 앞에 무릎 꿇어 ‘통독의 씨앗’ 뿌리다
1970년 12월 7일 게토 희생자 추모비 앞에서 서독 총리 빌리 브란트가 과거를 사과하며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 [중앙포토] 꼭 44년 전의 오늘, 1970년 1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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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 초·중·고 내년부터 9시 등교”
경기도 분당의 한 초등학교는 지난 9월부터 ‘오전 9시 등교’를 시행했다. 하지만 실제로 9시에 맞춰 여유 있게 등교하는 학생은 드물다. 맞벌이 부부 대부분이 오전 8시 출근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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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기업인을 '참고인'으로 부르는 꼼수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김경희정치국제부문 기자 ▶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교통사고 피해자를 진단한 의사가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자문 의사였다는데,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려 의사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