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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2016년 신년메시지…화합·희망·나눔의 '병신년(丙申年)'
2016년 병신년 새해를 맞아 종교 지도자들이 신년메시지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대한불교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영훈 대표회장, 원불교 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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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새해엔 더 의심하고 질문합시다
고정애런던특파원지인의 얘기다. 초등학교 시절 『세계소년소녀위인전집』이란 걸 끼고 살았다. 전구를 발명한 토머스 에디슨 편에서 이 한 줄을 발견했다고 한다. ‘에디슨이 미국의 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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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마지막 레터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VIP 독자 여러분, 중앙SUNDAY 편집국장 남윤호입니다. 먼저 업무 변동 상황부터 알려드려야 하겠습니다. 최근 인사이동으로 저는 내주부터 중앙일보 뉴스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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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헬조선’ 외는 젊은이여, 지옥을 천국으로 만들 용기 없나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시대를 바꿔온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그에게 펜은 인간과 시대를 이해하는 광부의 곡괭이와 같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이어령(82)을 말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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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에서 하룻밤, 추억에 젖는 가을 여행
가을이 무르익는 10월은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전국 어디를 가도 볼거리 먹을 거리가 풍성한 달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우리 고장으로 놀러오세요!' 라는 테마로 2015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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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배지영 기자의 우리아이 건강다이어리] 한글 일찍 배우면 두뇌 발달 저하 영어는 8세 이후부터 시작해야
Q. 24개월 딸을 둔 아이 엄마입니다. 너무 빨리 글을 가르치면 오히려 뇌 발달에 좋지 않다고 하는데, 적절한 언어 학습 시기를 알려주세요. A. 요즘 유아학습 시장이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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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조물주 위에 건물주가 계시니 …
양선희논설위원 때론 어떤 사안에서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데에 해답이 숨어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품게 된다. 뜬금없지만 지금 열리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안’ 협상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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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하느님은 흑인이다”
남정호논설위원 하느님은 영화에도 종종 강림하신다. 스토리상 출연이 불가피한 때가 적잖다. 문제는 너무 거룩한 존재여서 배우들이 연기할 엄두를 못 냈다. 고육지책으로 나온 게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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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신앙을 더욱 명료하게 볼 수 있도록 돕는다
2012년 2월 2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전미 조찬 기도회’에서 에릭 메택사스(맨 오른쪽)가 오바마 대통령과 악수하는 장면을 조 바이든 부통령이 카메라에 담고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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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김경래 씨의 집 ‘청노루’…치악산 구름 벗삼아 청노루 되어 살리라
‘시골살이 전도사’ 김경래·안인숙 씨 부부가 낡은 농가를 사서 직접 개조한 ‘청노루’. ‘신이 사는 숲’으로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신림면 치악산 자락에 자리 잡았다. “자연은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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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미식의 뿌리, 그리고 한식
전수진 기자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 것. 이것이야말로 현대인들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최고의 치유 행위다.” 슬슬 군침이 돈다면 여러분은 일본 만화 ‘고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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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스파이더 맨' 더 이상 공상만은 아니다
현대 생물학은 다른 생물의 DNA 조각을 오려붙일 수 있는 수준까지 왔다. 거미줄을 분비하는 염소는 과학자들이 실제로 만들어냈다. ‘스파이더 맨’이 공상만은 아닌 셈이다. 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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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시대 마음의 고전] 진정한 쾌락주의자는 ‘세상의 쾌락’을 피한다
마이클 버거스(1647년께~1727)가 그린 루크레티우스(1682년 작품) 김환영 기자쾌락주의(Epicureanism)는 음주가무·흥청망청·난봉꾼·방탕 같은 단어들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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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시대 마음의 고전] 진정한 쾌락주의자는 ‘세상의 쾌락’을 피한다
마이클 버거스(1647년께~1727)가 그린 루크레티우스(1682년 작품) 쾌락주의(Epicureanism)는 음주가무·흥청망청·난봉꾼·방탕 같은 단어들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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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잊어서는 안 될 일을 기억해야 할 때
박일호이화여대 교수·미학 참 잘 잊어버린다. 오랜만에 찾아온 제자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가끔 있다. 얼굴은 기억하는데, 이름이 영 생각나지 않을 때는 무척 곤혹스럽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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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알려 주지 않는 여성청결제의 비밀 "히즈클린 이브" 출시
히즈클린 시리즈를 통해 남성청결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주)닥터씨앤씨는 친환경, 웰빙, 자연주의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왔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여성청결제 ‘히즈클린 이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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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흔든 시 한 줄] 양승태 대법원장
산을 자주 오르는 양승태 대법원장은 “사람들 마음이 물 흐르듯 하면 판결이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효정 기자]나이는 뉘였뉘였한 해가 되었고 생각은 구부러진 등골뼈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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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그려 앉을 때 통증 … 관절내시경 시술 땐 당일 퇴원
조재현 제일정형외과원장·정형외과 전문의김모(여·55)씨는 얼마전 왼쪽 무릎 때문에 고생이 심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걷거나, 쪼그려 앉을 때 종아리가 당기고 아팠다. 게다가 다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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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죠? 수저·포크의 비밀
주전자·컵·수저 등 흔히 볼 수 있는 소품들이 숨겨왔던 정체를 드러내는 ‘도구의 일생’. [사진 티켓링크] 손을 들자 벽면에 빛의 파도가 일렁인다. 귀를 기울이자 파도 소리가 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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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화톳불
주말이면 숯가마 찜질방 가는 재미가 들렸습니다. 장작을 때는 진짜 숯가마입니다. 제일 뜨거운 방 이름이 가장 예쁩니다. ‘꽃방’입니다. 얼굴을 수건으로 가리고, 온몸을 담요로 감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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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결혼해 사는 것 살아보고 결혼하는 것 결혼 안 하고 사는 것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통계청이 올해 초 처음으로 발표한 ‘2000~ 2010년 혼인상태생명표’에 따르면 2010년에 태어난 남자아이 다섯 명 중 한 명(20.9%)은 평생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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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루에 250종류 사과, 주스용·조리용 모두 가능? "조물주 수준"
[독일 기차역 황금 무더기, 중앙포토] ‘한 그루에 250종류 사과’. 250개 종류의 사과가 한 그루 나무에서 재배돼 화제를 모았다. 영국의 원예가 폴 바넷은 자신이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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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자연은 창조주의 성전
나는 지금 교회에서 안식년을 허락받아 미국 애틀랜타의 컬럼비아신학교 도서관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 학기가 막 시작돼서인지 교정을 청소하는 손길부터 학교 직원들, 교실을 찾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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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책 읽는 인간] 세상의 근원 있을까? 그저 의심하고 질문할 뿐
세상은 왜 존재하는가 짐 홀트 지음, 우진하 옮김 21세기북스, 512쪽 2만5000원 사람들은 언제부터 이 의문을 갖게 됐을까? 흔히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의 창조신화를 비교하곤